경제뉴스..쓰레기통에 버려라

'

가끔 가깝할 때면 ...그리고 누군가 손실이 커지게 되면 어김없이 시황이나 뉴스를 찾아보게 됩니다. 그럼 그곳에는 아니다 다를까 멋진 뉴스들이 즐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뉴스가 가진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봐라봐야만 경제뉴스가 얼만큼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기자란 족속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정보 유통자입니다. 그들이 정보 생산자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제 마음을 바꾸셔야 합니다. 그들은 정보를 생산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들의 기사를 보셨나요? 전문가의 말을 그대로 가져 옵니다. 그리고 무엇이 불안했는지 한쪽 방향이 아닌 양쪽 방향의 전문가를 다 모셔다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적어도 그 끝의 자신의 의견이라도 피력해야 하는데 그런 짓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2. 정보는 왜곡된다.

전문가가 이야기할 때는 분명히 어떤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개미에게 증권사가 주식을 팔아야 하니 너희들이 좀 사주라라는 것일 수도 있고, 개미들의 영웅이 되고 싶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을 수도 있겠죠..하지만 기자는 그런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당장 일어난 주식 시장의 상황을 보다 많은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자극적인 글을 써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3. 시장의 구조...이게 중요하다.

먹이사슬을 한번 볼까요?

세력(의도) -> 차트 -> 뉴스 -> 개미...

개미가 뉴스를 보든 차트를 보든 어차피 세력의 의도를 알고 싶어서 보는 것입니다. 차트를 맹신할 필요가 없다고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그러나 뉴스는 늘 상황이 종료되어야지만 나오게 됩니다. 일단 기자도 결과를 알아야 기사를 쓸테니까요.

차트를 보든 뉴스를 보든 결국 목적지는 세력이 가지고 있는 의도입니다. 그 의도를 알아야만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뉴스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뉴스는 다만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물론 뉴스 중에 핵폭탄급 뉴스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지만, 나머지 다른 부분은 이미 세력이 먼저 정보를 선취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거다 라고 생각하고 시장에 진입하는 순간...이미 다 반영되어 있을 겁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있던 날....사람들이 그 뉴스를 알았을 때는 이미 1315까지 주가가 빠진 상태였죠..팔아야지..하고...맘먹었겠지만..

주가는 1400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니 뉴스에 의하 뇌동매매를 하면 얻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4. 바보..기자..

아래의 뉴스는 어떤 사기꾼 같은 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보여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아래의 기자가 얼마나 사악한 사기꾼인지 한번 검증해 보겠습니다.

다우의 일봉 차트입니다. 지난 4일간...급락한 봉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2.6%->0.22%->-0.76%->0.86%

여러분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0.76%...이것이 기자가 말한 급락한 봉입니다.

급락의 기준이 뭔가요? 급락이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하락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단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놀라게 되는 그런 것이겠죠.

하지만 이 기자는 0.76%의 하락을 급락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마 자신도 좀 쪽팔렸을 겁니다. 그리고는 다우지수의 하락폭을 표시하기까지 하는 짓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럼 오늘은 뭐라고 쓸까요? 폭등?? 다우지수는 0.86%가 폭등하여..라고 쓰나요?

 

사람들의 눈을 흐리는 짓이죠. 단 한마디에도 ...사람들은 현혹 될 수 있습니다.

다우의 하락이 코스피의 하락과 무관하다는 것이 이해가 되시나요?

그럼 다시 다른 이야기가 나오겠죠..지정학적인 리스크라고...북핵으로도 무너지지 않은 주가가 왜...이렇게 파동을 만들까요?

이유는 뻔한 것 아닐까요? 만기일이 다가오는데...외인이 먹고 싶은 포지션이 있을 겁니다.

돈 벌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사전 정지작업을 좀 하시겠다는데...누가 막겠습니까..

차라리 솔직하게 그짓거리 하고 있다라고 써주는게 나을 겁니다. 그럼 적어도 개인들은 그짓거리를 피해서 기다리거나..아님 그짓거리를 이용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거나 할 수 있겠죠.

키움증권에 가면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 장이 끝나면 이것을 돌려 봅니다.

어제의 바닥은 8640대였습니다. 무너져봐야 40포인트 정도겠구나...그런 생각을 했죠..

그래서 다우지수는 갈곳이 없다라고..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래로 갈곳이..너무 없어서..어쩔 수 없이 공중에 떠있어야만 하는 신세인 셈이죠. 어제 저가가 8635군요...거의 40포인트 하락한 뒤에 상승했습니다. 아직 자신들이 만든 룰을 깨고 싶은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다우의 금요일은...일단 상방으로는 9000선까지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하방으로는 8699까지 라고 되어 있네요.

하단에 있는 수치 참고하세요. 그런데 주가가 내려가면 밴드도 일부 변동이 오니까...8650선까지는 밀릴 수 있다고 봐야겠군요.

또한 봉차트의 볼린저도 위로 조금 공간이 더 있습니다.

 

아마도 다우지수의 상승이 코스피에 일부 영향을 줄 듯 보입니다.

뉴욕발 악재가 없는 이상...어떻게 코스피에게 악영향을 주면서 주가를 움직일 수 있을지는 의문일테니까요.

도대체 남는 거래량을 어디다 쓰려고 하는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그게 오늘 모든게 결론 나겠죠.

 

뉴스를 보는게 나쁜 것이 아니라 뉴스를 믿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뉴스는 뉴스일 뿐입니다.

뉴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여러분의 판단이 중요한 것입니다. 적어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美 지표부진..금융시장 `출렁'
기사입력 2009-06-04 15:18 |최종수정 2009-06-04 15:26
 
  
 광고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4일 코스피 지수 1,400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로 치솟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악화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에서 주식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등으로 당분간 주가와 환율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형 악재가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에 금융불안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급락.환율 반등

순항하던 주식시장이 외국인 매도로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5포인트(2.60%) 급락한 1,378.1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00억원, 3천66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5천65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도 주가 약세 여파로 큰 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80원 상승한 1,25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25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말 이후 처음이다.

뉴욕 주가 급락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자 국내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는 양상이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2.71포인트(0.XXX) 하락한 9,668.96으로 장을 마쳤고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7.08포인트(1.55%) 하락한 6,786.0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 지표 부진.외국인 매도로 수급불안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급락하면서 국내 주가와 원화 가치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민간부문의 고용감소와 서비스업 부문의 경기 부진 여파로 전날보다 65.63포인트(0.XXX) 하락한 8,675.24로 마감했다.

미국 ADP가 발표한 5월 민간부문 고용규모는 53만2천명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 감소규모인 52만 명을 웃돌았으며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5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는 44로 기준치인 50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1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속한 외국인은 전날 90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인 데 이어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1천7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지난 4월 초반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에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기록하다가 어제부터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 당분간 조정기 전망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세 둔화와 외국인의 증시 이탈 등으로 주가가 당분간 조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아시아 증시에서 브라질 등 남미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형 악재가 사라진 데다 금융시장이 내성이 생긴 만큼 3월과 같은 금융불안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차익매물 등 탓에 증시 조정 국면이 조금 더 이어지겠지만 큰 폭의 가격 조정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차장은 "금융시스템이 본격적인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악재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1,300원 이상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며 "무역수지 흑자와 경기 회복세 둔화 등 여파로 당분간 1,230~1,25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