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30년차의 경험담과 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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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대해서 어떤 사람 이냐고 묻는분이 조금 계시네요..

증권회사 직원이나 다른 증권 사이트에서 일하던 사람이 만들은 거로 짐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런건 전혀 아니고요,,여러분과 똑 같은 개인투자자 입니다...

 

원래 직업은 건설업 입니다...

회사직원 생활은 젊었을때 잠시 하고 나와서 개인 하청업자 일을 줄곧 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자영업자 사장이고요,,보통 말하면 일본말로 오야지 라고들 부르지요...

큰 건설회사 말고 전문건설업체 (단종 회사라고 보통 부릅니다 ) 에서 일감을 따와 시공하여 공사금액을

받아 생활하는 보통 사람 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일을 해도 대부분은 하청업자가 직접 일일이 챙겨가며 일 하지는 않습니다...

20년 이상 하던 일이라  믿는 반장 두고 기사 두고 관리하며 일을 합니다...

아시는분도 계시겠지만 공사장 일이 아침 7시부터 하지요...

아침에 나가 그날 할 일을 보고받고 지시하고 그러면 딱히 할일이 없습니다...

현장에서 어슬렁 거리면 잔소리나 하게 되니 일부러라도 밖에 나옵니다....

하루종일 나를 안 찾으면 일이 잘되고 있는거지요....

며칠 현장을 비워도 나중에 가서 대충 둘러보면 일을 열심히 한건지 농땡이 친건지 아는 정도는 됐습니다...

 

주식은 내가 1983년 인가  종합지수가 220 (320 ?) 이었을 때 부터 하기 시작 했습니다...

증권회사 객장에 가보면 칠판에 종목명 써있고 사자 팔자를 유선 방송으로 불러주는걸 직원이 받아 적어 놓으면

그게 호가창 이지요....직원도 아니네요..그때는 사환이라는 아이들이 있었지요...

보통 야간학교 여학생 들인데 얘네들이 그일을 하곤 했습니다....

상장회사도 몇개 안된거로 기억합니다...

은행주 ,증권주,건설주,무역회사 주가 대부분이고 제조업이래야 전기전자.섬유주,화학주, 식품주 등이 조금 있었습니다...

포철,한전,현대 중공업 이런 넘들은 그때는 없었습니다....

이런 시기부터 객장을 나가거나 전화로 매매를 하며 주식이라고 했으니 경력은 꽤 됩니다..ㅋㅋ

이러면서 까먹은 돈이 아마 빌딩 하나 값은 될겁니다...

 

인터넷 발전으로  약 10년 전 부터 HTS  라는게 활성화 돼어  개인투자자들도 편리하게 매매 하게 됐습니다...

세금은 전과 다름 없지만 수수료는 엄청 싸지고요...

위에서 말한데로 본업은 있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시간이 자유로우니 더욱 적극적으로 주식을 하게 됐습니다...

깡통을 서너번을 찼어도 이게 도박과 마찬가지로 중독성이 강해 돈만 생기면 다시 하게 돼더군요....

이번에는 잘해서 그간 잃은  본전을 찾아야 겠다는 어리석은 (?) 각오을 굳게 하고요....ㅋ

혼자해서는 잘 안되니 돈을 들여서라도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어 먼저 ARS 라는걸

듣게 됩니다...  근 5~10분이상을 세계 주식시장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맨 마지막에

종목을 말해 줍니다....요즘도 보면 주식 추천 몇십년 만에 이종목을 찾고 전율을 느꼈다든지 흥분이 되어 잠을 못

잘 정도로 설레인다든지   ...그러지요?

전에도  같았는데 요즘도 변함이 없더군요....

지금은 꽤 유명한 부자아빠란 사람걸 제일 많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도 이 사람은 추격매수를 시키는게

아니고 한참을 내리고 바닥을 기는넘을 추천 한거니 나름대로 안전 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마음은 급한데 돈들여서 받은 종목이 안오르니 결국 못 참고 팔게 돼더군요...

그리고는 한참 지나서  한번은 올라요,,그러면 추천주가 몇프로 올랐다 느니 대박 종목 발굴 이라느니

한바탕 그종목 가지고 선전이 요란하게 나오곤 하지요....기가 막히는 노릇이지요..ㅋㅋ

암튼 돈은 엄청 들어가고 종목 받은거보면 그저 그런게 태반이지요....

성질나서 이번에는 당시에는 유명했던 하얀색 이라는 사람의 전문가방을 다시 들어갑니다...

이사람은 2001년도에 몇달간 가입했다가 마침 그때 어느공사를 하게 되어 초기 공사 투입비 마련하느라

주식 자금을 다 빼야 했던 인연이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재 가입 시기는 2004 년도 후반기로 기억을 하는데 이사람 전문이 세력주,급등주 이지요....

그때 코스닥에 세력들이 왕성히 활동하던 시기라 개별 세력주들이 시세 나오는게 많았습니다...

 그럭저럭 수익을 내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무슨 바이오주에 (종목명은 생각이 안나네요 ) 대형 호재성

공시가 나올거라고 매수를 시킵니다....

사면서 주가는 계속 내리는 와중에 자꾸 추가매수를 하라 하지요....

사놓고 한참을 내린 후에 공시가 나왔는데 그리 큰 호재가 아니었는지 잠시 반짝하다가 다시 내리막길...

그종목에서 큰 손해를 보고 이사람은 안 되겠다 하고 당시 와우넷에서 제일 잘 나가던 평택 촌놈 이란

사람 방으로 옮기게 됐습니다....회원이 300명 이 넘었으니 엄청 큰 방 이었습니다....

참 그당시 하얀색 방에서 제자로(?)  지내면서 ?w이 매매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이토마토에서 전문가로 나오더군요,,,황 ㅇㅇ 이라 합니다...

젊은 사람이 매매도 잘하며 똑똑한거 같더니 아주 그길로 들어섯나 봅니다...

 

와우넷을 드나들다보니 다른 전문가들 시황이나 매매종목 수익율 들을 아무래도 자주 보게 되는데

평택촌놈 이 그중 제일 나아 보였습니다..

 그때가 2005년 4월초 인데 이사람의 당시 시황관은 급락 쪽 이었습니다...

900선이 깨지느냐 지지되느냐로 의견이 분분 했는데 이사람은 급락  쪽 이더군요...

연일 자기 시황관이 여즉 틀린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급락할거라고 주장 하는겁니다...

이런 얘기 저런 자료를 계속 들이대며 매일 강력하게 주장을 하니 정말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공산주의 사회에서 잘 쓴다는 세뇌 라는게 있지요...

엉터리 얘기라도 수도 없이 듣다보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론 이지요.. 큰돈을 들여 가입한 전문가 방인데

매수 추천은 당연히 하나도 안 하고  세월 보내며 그사람이 말하는 폭락장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는 상태였지요..

지금 나를 만나서 매매 안하는 여러분은 행운을 잡은거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지금 주식을 가지고

있지만 금방 박살이 나서 후회할거라는 주장이 계속 됩니다...

외국인이 선물이나 주식을 매수하여 장이 올라도 크게 빼기위해 속임수를 쓰는거라는 거지요...

이런 얘기를 하루 이틀도 아니고 가입하고 보름이상을 매일  여러번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세뇌 됐나 봅니다..

어느때보니 돈 있는데로 종합지수 ELW 를 전부 풋으로 가지고 있더군요...

선물은 그날 그날 밑지면 돈을 넣어야 하게 되어있지요...

잠시 반등 하는데 밑졌다고 돈을 새로 넣고 그렇는게 귀찮아서 ELW만 들고 있었습니다...

금방 폭락할텐데 잠깐 반등시에 손실이 나는거니 아예 그런 당일 계산 안하는 ELW 가 더 낫겠다는

욕심에 100% 몰빵을 한 상태로 기다리는 거지요...

나뿐만 아니라 그때 그방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돼었나요...그때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2000 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결과는 말 안해도 뻔하지요....

그 일이 있은후 평택촌놈은 와우넷 에서 사라지더니 최근에는 어디선가 다시 전문가 한다고

떠도는걸  보았습니다...

그외에도 주로 와우넷이나 이토마토 등에서 이름이 좀 나있는 여러 전문가 방을  돌아 다녀보았지만

회비만 날리고 수익은 못 본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러면서 얻은 결론은 수익은 시장이 주는거지 결코 전문가 잘 만났다고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오히려 이런 방송에서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 더 위험할수가 있습니다...

주가를 예측을 하지말고 대응을 하라 하는데 이사람들은 자기들 예측이 빗나가도 얼른 고치지를 않더군요..

자주 손절하면 지명도에 상처 입을까봐 그러는지 자기 실력을 과신 하는건지 ....

두어달전에 1달에 99만원하는 좋은정보 방에 친구가 가입했다고 하며 주식 추천하는것 너에게도 알려 줄테니

네 카페회원들에게도 네가 추천하는것 처럼 해봐라 그렇기에 웃으며 그러마 그랬죠...

이친구는 2007년에 좋은정보 방에서 5000원대에 성원건설 추천받아 매수 했는데 우연히 그 성원이 두바이 무슨 대형 공사를

 수주한다하여 세력도 붙어 37500원 까지 오른적이 있어 대박을 한번 맞은적이 있어 좋은정보에 대한 믿음이 남다른

친구입니다....이번에는 가진돈이 부족하여 00 론 이런데서 대출도 받아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2500만원 가지고 1억정도를 대출 받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원금 다 날리고 지금은 주식 계좌도 휴면 계좌 상태입니다...

추천하여 매수한 종목이 진흥기업 1700원대. 신텍 35000원대. 동부하이텍 12000원대,게임하이 1600원대..로 짐작됩니다..

이외에도 몇개가 더 있는데  암튼 엄청 깨졌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을 추천하든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게 주가인데 내리는 주식을 손절은 안하고 계속

추가매수를 시켯다는 겁니다... 이사람 잘쓰는 말로 펀드멘탈이 양호 하다며 

추세가 깨지고 챠트다 망가지고 지지선들이 다 무너져도 이렇게 내릴 주식이 아니라며 오히려 회원들이

손절 해야 되지 않겟냐고 해도 극구 만류하여 적정선에서 손절한 사람도 별로 없이 그냥 대책없이

들고 있다가 다들 벼락을 맞은 꼴이 ?營윱求?....

사람들이 잘 못된거는 물어보기도 좀 거북하지요 ..우연히 와우넷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성토하는 글이 많더군요,,,

 바로 전에 최승욱 쪽집게 방송에 가입하여 적지않은 손해를 본것으로 알고있는데 또 이렇게 돼어 친구로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무슨얘기 하다가 친구 얘기 까지하며 다른 전문가 흉보는 글로 변했는지 모르겠네?

암튼,,,매번 깨지면서 수십명 수백명이 멀 사라 그러면 우루루 물려가 조금이라도 싸게 살려고 시장가로

질러대고 팔때는 그반대로 또 시장가로 질러대는 그런 짓거리가 한심하기도 하고 우습기도한 전문가방은

도저히 체질에 안 맞아 다른 길을 모색 하던중 소수 정예로 매매하는곳이 있다하여 이곳에 기웃거리게 됩니다..

전문가 방송은 집에서 방송 보며 하는것이니 편한 것은 있는데 남자가 종일 집에서 주식창만 보고있는게

아직 한국사회 보통 시각으로보면 반은 미친놈으로 보이지요...

돈을 번다면야 떳떳하게 주식이 직업이라고 말하겠지만 그러는 사람 몇 안되는게 현실이니 ...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고 2005.2006년도에는 월 100만원 정도 회비를 받고 일정 장소에 한 20명 정도 모아

컴퓨터 설치하고  칸막이도 치고 앞에는 자칭 고수라는 사람이 컴앞에 앉아서 매수 매도 지시를 하는 형태입니다..

추천자가 바로 코앞에 있으니 멀 물어보기도 좋고 그때 모인 사람중 그래도 내가 최고 경험자 인탓에 시시한 HTS 

사용법이나 나름 매매하는 요령들을 알려주며 반장격으로 우쭐대며 지낸시기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곳이 동대문 쪽 이었는데 집이나 현장에서 너무 멀고 출근시간에 도심을 들어가야하는거니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직업상 여러곳 다니는일이 많으니 차를 안가지고 갈수도 없고 ...

또 강사가 특별히 알려준다는 노 하우 라는것도 나에게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항이라 도움도 안돼었고

어느 때에는 나보다도 하수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들 정도 였습니다....

그렇니 수익율도  - 행진 이더군요,,,그래도 나는 그간 쌓인 내공이 있어 사라는것은 거의 다 사긴하지만

손절은 내기준에 들어어면  손절 사인이 안나와도 내가 스스로 알아서 하곤 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도저히 그곳에  더 있을 형편이 안돼 2달만에 나오게 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곳이 사방에 많이 있더군요...

 

어휴 밤 2시네,,손가락에 경끼 나겠당,,

요청이 많으면 다음에 더쓰고 아니면 땡해야 할듯.

 

이야기 전개상 누락 된 부분이 있는데 생각난김에 먼저 하고 넘어가야 겠습니다....

경험담 1 에서 말한 친구가 있지요...나와 같은 일을 하는 오래된 사회 친구 입니다......

이 친구는 2004년 초부터 내가 주식 얘기를 하여 발을 들여 놓게 된 내 제자  셈인데 (그전에도 혼자 주식 했다고 후에 말하더군요)

마침 이넘이 충청도 청원에서 석산 하청일을 하게 ?營윱求?...

나는 그때 적당한 일감이 없었는데 이친구는 일을 잘 따서 현장도 여러 곳 이 있는지라 이친구 일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     

 아주 절친한 사이 였습니다...

서로 주식도 하고 있으니 일단 강력한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인지 아주 각별하게 지내며 흉 허물 없는 사이인데 내가

이친구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자주 들리는 청원 석산현장 숙소가 좁아 인근 마을에 별도로  숙소를 얻어 일꾼들 중 일부는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데

이 숙소가 엄청 넓어 한 귀퉁이만 쓰고 있는 상황인걸 알고 있었지요...

이곳에 컴을 갖다놓고 주식 연구도 하며 본격적으로 매매를 해보는게 어떻냐는 내 제안에 찬성하여 이친구 돈으로  용산가서

컴퓨터도 4대 사고 딩가딩가 휘파람 불며 내려가게 ?求求?...

집에는 차마 본업을 잠시 때려치고 주식만 하러 간다는 말을 못하겠기에 대전에 좋은 현장이 나왔는데 민원도 많고                  

어려운 현장이라 내가 상주하며 직접 일을 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2004년 10월부터 이곳에서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주식과 씨름을 합니다...

"' 나는 매일 주식으로 40만원을 번다 " 라는 스켈핑 책부터 급등주 다루는 책, 국내외 유명한 사람들이 쓴 챠트보기나

심리적 이론 을 다른 책등 여러가지 책도 많이 읽습니다...

종목 챠트도 1분봉 부터 주봉까지 열심히 보고 또 보고 합니다...

끼니 해결은 친구는 현장식당 와서 먹으라 했지만 그렇자니 좀 거북해서 거의혼자 해결 합니다...

세상이 좋은건지 밥부터 국,찌게,밑반찬,고기,생선 등등 ,,마트에 가면 먹을만한게 널려 있더군요....

원래 라면 종류는 좋아하는데다 혼자 챙겨먹기  귀찮으니 하루에 1끼는 거의 라면 먹고요.....

밖에는 어지간하면 안나가고 혼자 있으니 자연히 수염은 길고 머리는 안감아 기름이 반지르 흐르고 그랬지요...

내 현장은 아니지만 같은 업종이니 거기 반장이나 일꾼들중에도 내가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도 몇명 있었는데...

저러다 박 00  미치는거 아니냐는 말들도 하곤 했다네요....

잠도 매매시간 외에는 졸리면 자고 안그러면 새벽 3시 4시에도 챠트 보며 연구 (?) 를 거듭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앞에서  주식한다며 나름대로 본다고 본 것중에서 여러가지가 다른 각도로 보이기 시작 하더군요..

아주 엉뚱한 점을 중요한 요인으로 오산했다는 것도 조금씩 보이는거 같고요...

종목 챠트만 보아도 내일은 오르겠다 아니면 내리겠다  를 판단할 능력이 더 생기는것 같더군요....

 

그렇면 돈을 마구마구 긁어 모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게 문제 였습니다....

챠트보는 눈은 좀 뜨였는데 그안에 들어잇는 변수를 정확히 읽는데는 아직 부족 했습니다....

세력의 의중을 어느정도 미리 알아야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지요...

나정도 챠트보는 사람이야 무지 많을겁니다...

그런데 세력이 머하는 사람들 입니까?

한마디로 하자면 개인들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취하는 집단이지요...

개인들도 적당히 이익을 같이 보게 되는 종목도 있지만 90% 종목은  개인들이 저점에서는 주식을 팔게하고

고점에서는 사게 만들어 자기들은 큰 이익 챙겨 빠져나가는게 전공인 사람들 입니다....

개인들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사람들이니 어지간해서는 당해 낼수가 없지요..

그러면 세력들이 장난을 칠수가 없는 삼성전자나 현대중공업 이런 종목으로만 매매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그걸 누가 모르나요....그런데 이런 종목은 움직이는 폭이 너무 적지요.....

많이 오르고 내려봐야 2~3% ..보통날은 1% 도 안되는 정도에서 허구헌날 등락 합니다...

며칠 오르면 거의 며칠은 내리고 지수 내리면 같이 내리고 지수 좋으면 좀 오르고...

실적이나 장 상황에 따라 움직이니 누구나 예측도 가능하고 매매하기는 수월합니다....

 

대다수 개인이 원하는건 이런 종목이 아니지요...

지수가 폭락해도 내 것은 상한가 가고 2배 4배를 단숨에 날아갈수 있는넘을 오매불망 찾아 다니는 겁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내 심리상태가 엄청 불 안정 했을겁니다....

본업을 제껴놓고 지방 산속 외딴집에 틀어박혀 가진 인생을 걸고 도박하는 수준 이었고 세상에 비밀이 없는거지요..

내가 이런 짓을 하는걸 소문이 나 주위에서 다 알아 모두 주시하고 있는걸 충분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부담감도 엄청 나고 집에는 생활비를 보내줘야 하니 삼성전자 이런넘 매매해서는 불가능 한 일이지요....

필연적으로 세력주나  급등주라고 판단 되는 넘하고만 씨름을 하게 돼는 겁니다...

이런 넘을 골라 가겟다 싶어 매수를 하면 잘 안 가지여...

챠트상 마구 날라갈거 같아 매수를 하면 예상대로 가는경우가 3 정도라면 나머지 7은 흔들기를 겪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참 무섭지요...현재가 창을 보고 있자면 금방이라도 하한가로 내려 추락할거 같은 공포감이 듭니다...

더구나 그당시 나같이 당장 수익을 봐야할 절박한 사람들은 비중  이런거 잘 안지키게 됩니다...

오랜시간 들여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매수한거니 몰빵이거나 그정도로 많이 사게 되더군요....

세력들이 개인들이 많이 들어온거를 다 알고 있으니 그냥은 절대 안 갑니다...

그래서 개인들 떨구는 흔들기 과정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비중이 많으면 일단 손해보고 던지고 나와야 합니다...

세력이 들어와 있는걸 확신한다면 어차피 보낼거니 버티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간단히 생각할수도 있는데 ...

당장 눈앞에서 - 얼마가 왔다 갔다 하는거도 견디기 어렵고 얼마까지 언제까지 흔들지를 모르니 일단은 후퇴하는게

맞는 매매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세력이 흔드는데 물량이 안 나오고 오히려 이것은 흔들기이니 좀 안다는 전문가 방이나 주식싸이트 같은곳에서

추가매수 하라고 추천을 한다면  세력 입장에서 어떻게 할거 같습니까? 

자기들 물량으로 밀어도 왕성한 매수세가 들어와 전혀 안 밀린다면 그날은 그정도에서 마칩니다....

그리고는  고민을 할겁니다... 결론은 바로 나오지요...

어차피 작전하는게 탄로난 것이니 세력이 끌어 올려봐야 따라붙은 개인들이 수익이 나면 매도 할거고 더 높이

끌고 가려면 높은 가격대에서 이 물량을 다 받아먹고 가야하는데 이럴 착한 세력은 없습니다...

다음날 장 시작하면서 곧장 매물을 퍼부어 하한가로 직행하게 만들거나 해서 한참 아래 가격대에서 개인들 손절 물량을

 받아 먹은 다음에 다시 올리는 경우가 제일 흔하게 나타나는 첫번쩨 사레 이고요...

두번쩨는  그리 큰 변수가 없는날  장 시작 초에는 매수세가 왕성하여 대부분 종목이 + 권 등락을  하는데 이때 살짝 똥침을 놓아

어느정도 상승을 나오게 하면 "  아 이넘이 오늘 제대로 가려나 보다 " 하고 세력이 패대기를 쳐도 한동안은

장중 조정 하는거로 아는 개인 매수세가 존재하여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집니다....

이런식으로 장중에 등락을 하며 세력 물량이 어느정도 정리가 돼면 나머지는 한방에 다 패고 끝냅니다...

장대 음봉이 하나 나오는거지요....그러면 어제나 그날 산 사람들은 전부 물린게 됩니다....

온통 물린 사람 천지고 앞장서서 그 종목을 끌어 올릴 세력은 없어졌으니 그 종목 향후 흐름은 뻔하지요...

새로운 매집 세력이 나타 날때까지 줄곧 내리막 일겁니다....

 

 종목을 세력주라고  발굴해도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고 위험하니 매수를 안해야 돼는건 아니지요..

바로 위에서 챠트상 급등 모양이고 실제로 금방 가는넘이 3 이라 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모양이라도 어느넘은 바로 날아가 수익이 나고 어느넘은 쌍코피나게 깨집니다...

세력이 이걸 결정 짓는 기준이 개인이 얼마나 따라 붙었는지  여부 같습니다....

무서워서 조금 사면 잘가고 많이 산 넘은 안가거나 오히려 내리고.........

이런 경험 다들 여러번 했을겁니다...

님이 무서워서 조금 살 정도면 다른 개인들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세력 입장에서는 같이 데리고 올려도 큰 부담 안돼는 수량 인거지요

 

위에서 적은 내용들중 일부분은 그 당시에는 잘 몰랐습니다....

어느 음료수 광고 카피처럼 2% 정도가 부족 했던거지요...

별거 아닌것 같은 그 2% 차이가 주식을 오래 하다보면 엄청난 차이로 나타나게 됩니다...

오로지 세력이 들어있는 종목만 잘 찾고 매수하면 수익나는 확율이 높다고 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세력주를 분명하게 발굴해 내는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실력 향상이라고 나름 흐믓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렇니 세력들이 흔드는 과정이라 판단을 하면 내렸을때 조금 더 사거나 꾹 참으면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흔들기 할때 다른 개인들이 겁먹고 떨어져 나간 경우 이었지요...

학습효과 라고 부르지요....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그전에 나타나진 결과 대로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학습효과는 북한관련 문제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북한 에서 어떤 돌발적인 행동을 하여 주가 급락이 나타나면 곧 바로 회복하곤 합니다...

급락할때 던지는 사람은 바보가 돼는 거지요...

 

문제는 흔들기 인지 세력이 물량을 털며 빠져나가는지 정학히 파악하기가 정말로 어렵다는 겁니다....

당일 장중에 심하게 흔들다가도 장마감에 종가관리를 하는주식은 세력이 안 나간 상태라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저 아래에서 샀으면 엄청 먹었을텐데 하는 넘들이 여럿 보입니다....

저기서 왜 못 샀지....바보 !! ,,흔들기 인줄 뻔히 알면서....  이런 후회를 여러번 하게도 돼지요....

같은  경험을 자주 하다보니 매수한후 흔들기 과정에 진입하여 마구 손실이 발생하는 넘을 추가매수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용기 내어 한번 크게 지르는 종목은 여지없이 크게 깨집니다....

하락할때 추매는 꿈도 안꾸고 조마조마 마음 졸이며 참은 종목은 수익이 나는데 말이지요....

이런 식으로 먹을때는 조금 깨질때는 왕창 깨지니 수익율은 - 행진 입니다...

 

같이 하는 친구도 내가 하는데로 거의 따라하니 둘다 같이 깨지는거지요....

이친구는 숙소를 청주에서 소형 아파트를 얻어 있었는데 나를 믿고 같이 하며 손해를 보니 혼자 열심히

이것저것 찾아도 보고 나름대로 종목도 찾고 책도 무지하게 읽는것 같더라고요...

하루는 심각하게 말을 꺼내며 책도 하나 보여줍니다....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이고 핵심내용은 챠트보고 주식하면 망한다..이더군요...

대충 살펴보니 주식하는 사람 전부가 똑같이 보는 챠트로는 도저히 안된다는 이론이 적혀 있습니다...

나    ; 우리가 정보력도 없고 자금력도 없는데 그럼 무엇을 근거로 매매를 하냐...

        그래도 참고할거는 챠트와 거래량이고 이 안에 모든것이 다 들어 있다...

친구 ; 네가 밤잠 안자고 부지런히 챠트보고 종목 찾아봐여 말짱 꽝 아니냐...

           ...현제 손해보고 있지 않으냐....이 책에서도 도저히 안된다고 하지 않느냐..

          당장 수익율을 봐라..이것 처럼 분명한 증거가 또 어디 있겠느냐.....

나   ; 그건 우리가 매매를 잘못해서 그런거지.. 챠트를 깡그리 무시 하라는건 말이 안된다...

         지금 먼가 조금 부족한거는 인정 하는데 조금만 더 해보자....

친구; 세력이 개인들 돈 못 벌게 해준다는건 너도 하는 말 아니냐..못 벌게만 하는게 아니고 개인들 돈을 뺏어가는게

         그 넘들이 존재하는 이유다 ,,우리가 어떻게 이넘들을 이기냐  ..이제 포기하자

         주식에서 돈버는 방법은 정말 저평가 된주식을 찾아 묻어놓는 방법밖에 없다고 여러사람이 말한다..

         실제로 돈 번 사람들이 그렇게 벌었다는데 이 사실을 못 믿겠다는거냐...

나  ; 그럼 수익율 대회에서 몇달만에 수백 % 심지어는 수천 % 수익 내는 넘들은 머냐...

        이런 사람들이 저평가 주식 사놓고 묻어 놓는 사람 들이냐..다 세력주 매매하는 사람들이다...

        이왕 이렇게 까지 온거 그런 사람들 처럼 될수 있도록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친구; 우리가 여기다 컴 갖다놓고 주식한지 5달쩨다 ,,지금 현장에서나 주위에서 반응이 어떤지 아느냐..

         둘 다 미친놈 취급받고  비웃음 받는다...내가 선택한 일이니 이런건 참을수 있는데 당장 돈이 깨지니

         미치고 환장 하겠다...너 따라 하는건 도저히 안되겠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겠다...

          머 좋은 방법은 없겠느냐 ?....

나  ;  그러면 ARS 와 전문가 방송이 있는데 회비가 비싸지만 이곳에 가입해서 해보자  ,,몇년전에 가입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수익이 좋게 나왔었다....

친구 ; 그런게 있느냐...지금 회비가 문제냐...당장 가입하자..

          어디에 있는 누가 제일 나으냐....네 생각에는 와우넷에 있는 하얀색 이란 사람이라고 ?

 

이때가 2005년도 2월말경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여기부터 약 3달간은 1편에서 이미 말했습니다....

청원에서의 산속 은둔 매매는 비참하고 허망하게 끝맺음을 하였습니다....

 

                                    1편과 다시 이어집니다.........

동대문  00 투자 연구소를 나온후 이래서는 정말 안 되겠다고 심각하게 고민 하게 됩니다...

그만두느냐  더하느냐  를 놓고 한참을 저울질 해봐도 이미 주식에 중독이 되어 있으니 답은 나와 있는거지요..

하긴 하는데 정말 더욱 더 열심히 공부 하고 연구해서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가 돼야 겠다고 마음을 정합니다...

언제는 이런 마음 안 가지고 주식한건 아니지요.ㅋㅋ

여러번 다짐한거지만 이번만은 다르게 하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며 자기 자신에게 주식을 하는 당위성과

최면을 거는 셈인거지요....

아무래도 일을 하며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는 없고 여러군데 다닐일도 많고 종목 흐름도 놓치는 경우가 생기니

완전 주식에 더 체계적이면서 안정적으로 몰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됩니다...

 

주식매매방 이란게 있습니다...

주로 전업을 하는 사람중에서  집에서 하기가 난처한 사람들이 모이지요..

남자는 해가 뜨면 일단 밖에 나가는걸 철칙으로  아는사람들이 많습니다...

고리타분한 구시대 감각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 성향이니 머 따질건 없다고 봅니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자연히 따라서 있습니다..

주로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건물 상층부이거나 오피스텔 이런 곳을 얻어 칸막이와 책상등 기본적인 시설만하고

월15~40만원 정도 회비를 받고 개인들에게 제공을 합니다.. 출퇴근하며 매매를 하는데 보통 5~20명 정도 되는 곳이 흔합니다...

나름대로 주식을 업으로 삼아 밥먹고 살겠다는 사람들이니 어느정도 실력들은 있는 사람들 입니다...

여러곳을 수소문하다 영등포에 있는 어느 매매방이 적당하여 그 곳에 입주한 날이 2007년 1월 초 입니다...

TV ,소파,생수 냉온수기,커피,각종 차종류 등이 준비 되어있는 비교적 께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이었고

당시 입주 인원이 15명 정도되는 조금 큰 매매방 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지루할거도 없고 바로 옆에 공원도 있어 바람 쐬기도 좋은 곳 이었지요...

마침 일감도 없었던 차이고 집에서 버스 한번 타고 오갈수 있었고 다른 볼일이나 사람 만나는곳이 영등포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생활 패턴

이라 좋은 곳 골랐다고 흐믓했었지요..

적당한 일감이 나올때까지 열심히 차분히 욕심 내지말고 잘 해서 그동안 잃은 돈을 어느정도 복구해야 겠다는 다짐도 다시 합니다..

 

그간 올린글을 읽어서 다 알겠지만 2005년 이후는 혼자서 주식  해온 거지요...

따도 혼자 좋아하고 잃어도 혼자만 삭이고 그랬는데 매매방에 들어올때 조금은 예상은 했지만 나만 잘하면 별 문제가 안될거로 생각했던

문제점이 차츰 심각하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1%만 먹자..그래도 1달이면 복리로 30% 정도 되니 그거면 충분하니 쓸데없는 욕심은 절대 갖지말자 그랬거든요..

그런데 사람의 귀와 마음이 얼마나 간사 합니까....

같은공간에 있고 같은 일을 하다보니 여러사람과 인사고 나누고 점심도 같이 먹고 하는데 대화주제는 당연히 주식이야기 이지요..

다들 자존심 같은게 있어가지고 자기가 깨진건 말 잘 안 합니다..

주로 어느 종목를 들어가서 크게 먹었다느니 대박 났다느니 하는 얘기가 태반입니다....

따는지 잃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히 있는 사람이 몇 명 있지만 나머지는 수익이 나면 일부러 라도 불러서 계좌도 보여주며

자랑을 하고 머머를 사보라고 추천도 합니다...ㅋ

종목을 보면 뻔하지요..테마주나 한창 난리 부루스 추고 있는 세력주 들 입니다....

오늘은 김씨가  어제는 이씨가 이런 식으로 돌아가며 자랑을 해대는데 마음이 흔들립니다...

처음 들어올때 우량주 위주로 하루1% 수익..요마음이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느새 동조하여 그런 넘들 만 가지고 매매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십수년간 무참하게 깨지면서 익힌 내공도 어느정도 있는지라 수익도 잘 나오고 있었고 그동안 혼자 하면서 미처 몰랐던

다른 사람들 매매요령도 아 저건 쓸만하다...이런건 참고해서 매매에 적용하니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습니다...

 

세월이 흘러 돌이켜보니 당시 장이 매우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장이 돈 벌어 준거지요.

그런데 거기 있던 사람들은 다 자기가 실력이 좋고 잘해서 돈 버는거로 생각하고 우쭐해지기 시작합니다...

하루는 한사람이 오전에 크게 먹었다고 매매방 사람들 다 오라하고 점심을 일식집에서 한턱 내며 한가지 제의를 합니다...

우리 매매방 자금을 전부 합치면 얼마나 되는지 먼저 각자 운용금액을 물어보고 합산을 해 봅니다..

평소에 누가 얼마를 가지고 주식을 하는지 친한사람 끼리는 대충 아니 거짓말을 안하고 할 필요도 없지요...

계산해보니 12억 정도 돼더군요...

주도하는 이사람이 ( 앞으로는 편의상 김가,,로 부릅니다 ) 일장 연설을 합니다...

이렇게 만난것도 커다란 우연이다 ..앞으로 다들 돈 많이 벌어 부자가 되면 좋겠다...등등

"'적당한 종목이 있는데 우리 힘을 합쳐 이 넘을 가지고 작전 (?) 을 한번 해보자 ""하는 놀랄만한 제의를 합니다...

다들 솔깃도 했지만 주식시장에서 산전수전 공중전 을 어느정도는 겪어본 사람들이라 두렵기도해 망서립니다...

나만해도 세력주 매매를 전문으로 해 크게 돈 벌어보겠다고 나섰다가 무참히 깨진 사례가 여러번 있으니 내키지는 않습니다..

김가의 집요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다들 기피하여 그날은 결론 없이 대화를 마쳤습니다...

벌수도 있겠지만 종자돈 까지 잃게되면 치명상이니  간단한 문제가 아닌거였지요...

한 100억 가지고 대주주까지 끼고 하면 모를까 위험 부담이 많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매매방 독단으로 작전을 한다는건 무리라는걸 알만한 사람들 이었습니다....

며칠동안 김가가 개별적으로 설득 작업을 했지만 그 문제는 흐지부지 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김가가 다른 제안을 합니다..그때 가비아 라는 종목이 무었때문인지 지금은 기억이 나지를 않는데 급등 초기 패턴을

보이고 있었습니다...이 넘을 동시에 지르고 동시에 빠져 나오는 단타성 작전을 하자는 것 입니다....

윗글에서도 말한바 있는데...세력이 흔들기 할때 자주 쓰는 수법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무슨 뉴스로 테마가 형성 된넘이라 특별한 세력은 없이 움직이는 넘 으로 보이더군요..

테마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제이엠아이와 제이씨현이 급등을하고 그 넘들은 내리고 있고 가비아가 새로운 수혜주다 해서

새로히 매수세가 몰리는 넘 이었습니다...

그 당시 시장의 최고 관심주이며 인기주 였습니다...

이넘은 승산이 있어보여 나도 합세하여 설득을하고 지지를 얻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가진 돈도 적은데 다른 종목 들고 있으면 돈이 묶이니 전부들 보유주식을 다 팔고 이넘을 전부들 삽니다...

거래하는 증권회사는 다 다르니 신용이 되는곳 있고 안되는곳 있고 증거금도 조금씩 차이가 있더군요...

암튼 있는돈 다 동원해서 매수하고 기회를 봅니다.....

적당한 시기에 개인들이 손절가격대로 여길만한 라인이 깨질만큼 일시에 시장가로 매도를 하려고 하는거지요...

보통 그런 지지라인 에는 대기매수량도 만만치 않아 어지간해서는 잘 안 깨지지요...

일차 급등을하고 어느정도 내려 꼭지에서 매수한 사람은 손실이 만만치 않을 가격대를 골라서 드디어 실행을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하락을 시도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받치는 가격마저 깨지며 더  많이 내리면 큰 손해를 보는거지요...

다행히도 우리 물량만으로 연구한 가격대를 일시에 깨버리니 스탑로스 걸었던 물량부터 매물이 우루루 쏟아지더군요....

예상이 맞아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하락시세가 크게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순간은 참 기분이 좋더군요....

매도를 하자마자 미리 생각해놓은 일정 가격대에서   조금 받쳐놓기도 하고 매수 준비를 합니다

일정 가격대에 엄청 크게 매수대기량이 호가창에 나와있으면 아무래도 하락이 그전에 멈출수가 있으니 미리 걸어놓으면 안되겠지요

매수량이 너무 적게 걸려 있어도 곤란합니다..큰 덩어리 매도 할 사람은 밑에 적당히 사자 물량이 있어야 매도 하게 됩니다...

매수도 계속 들어오고 매도도 계속 나오는 흐름이 몇분정도 지속되며 더 이상은 내려가지는 않게 됩니다...

...이때는 신용 ,미수 안가리고 총 매수가능 수량의 절반이나  2/3 정도까지   받칩니다....

그정도 까지 떨어지면 팔사람은 다 팔고 엄청 물린 사람들은 더 이상 매도를 포기하는 가격대로 보고 모험을 한겁니다...

우리방에서 받치는 가격대에서 체결이 마구 마구 됩니다....거의 90% 까지 매수가 되더군요...

조금 더 보다가 매도세가 뜸해졌다  판단이 들때 나머지 절반 돈으로 시장가로 올려가며 사기 시작 합니다....

잠시 매물 공백 상태이니 그렇게 많이 안사도 우리가 매도를 시작한 가격대 보다 훨씬 높게까지 올라가더군요..

증권사가 다 다르니 표나는 매수주체는 없이 여러곳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는거로 보입니다....

마구 급락할때 미처 못 보았거나 느려서 대응을 못한 대기 매도세는 다시 올라오니 상당수는 취소하게 되는거고요..

미수 포함 돈 있는데로 다 사놓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니 우리방 매수세 끝나고는  잠시 주춤하더니 일정한 가격대를 회복한 걸 보고

새로운 매수세가 들어와 재차 급등이 나옵니다....

그후로 2~3일 더 올라 크게 성공을 했습니다..(그때는 미수가 3일 결제라 가능 )

이런 치사하고 짜잘한 세력 훙내를 내며 매매방에서 지내는데 수익은 꽤 많이 보았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비슷한 종목을 찾아 한 10번 정도는 더 한거로 기억합니다...

그중 서너번은 손해 보았지만 그래도 승율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로 재미있게 주식을 한 시기 이기도 합니다...

그러던차 조건이 좋은 현장이 하나 생겨 일과 주식을 병행하게 되었는데 종일 시세도 못 보면서 급등락 하는 넘만 붙들고

매매하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하니 그때  번 돈은 어느새 슬그머니 다 없어지더군요...

아예 그때 본업을 완전히 정리하고 같은 방식으로 주식만 했으면 어??을지 새삼 궁금해 집니다...

크게 벌었을까?? 아님 결국은 죄받아 깡통 ?????

 

이런 저런 과정을 거치며 시간은 흘러  어느덧 2008년 11월이 됐습니다...

일이 없어 집에서 조금씩 주식하며 이리저리 둘러보다 증권정보채널( 이하 증정채 )라는 곳을 가입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이 많은 주식카페가 있는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글이 꽤 있기에 시간 보낼려고 가입한거지요...

주식 추천방 이란 곳이 있어 자주 보다보니 사기꾼 같은 놈이 두어명 있더군요...

주로 거래가 별로 없는 주식이나 몇백원짜리 동전주식을 자기들이 먼저 사놓고 추천하는 글을 장중에 올리는 수법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희한하게도 급등을 하더군요...

거참 이상한 일이로고,,,하며 더 유심히 보니 패거리가 있어서 이놈이 추천글을 올리자마자 한 통속인 놈들이 먼저 사기 시작하여 

올리는 작태가 매일 일어나는 겁니다...

그전에 사논 물량과 추천글 올림과  동시에 올리느라 산 물량은  곧 바로 뒤늦게 매수하는 개인들에게 다 넘깁니다...

카페에서 글읽는 사람들은 글이 뜨면 제목보고 내용을 제대로 볼 만한 시간 부터 그렇는 겁니다...

내용 확인하고 매수창 열고 주문 넣을려고 하면 벌써 올라가 있는 거지요...ㅋㅋ

아예  그놈 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종목 이름만 보고 시장가로 매수주문을 내고 사봐야 권유하는 매수가의

 몇호가 위에서 사지는거지요..추천 종목이 거의 저가주 이거나 동전 주식이니 몇호가 차이라도 2~3% 차이 나는게 보통 이더군요

그래도 그 후로도 매수세가 조금들어오니 얼른 팔면 극소수 인원은 수익이 나긴 합니다...

.암튼 이놈이 추천하면 어김없이 그 종목이 급등을 하니 내용을 미처 모르는 초보들에게는 아주 대단한 놈 인게지요...

그리고 증정채에만 추천글을 올리는게 아니고 다른 큰 카페에도 동시간에 똑같은 글을 올리는걸 알게 됐습니다...

이랬든 저랬든  매번 어김없이 급등을하니 처음에는 좀 의심하던 사람들도 나중에는 추천이 뜨면 무조건 질러대는겁니다

 고점에서 누가 팔겠습니까...미리 사논 그놈은 다 팔고 추가 매수세가 안들어오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떨어지는거지요..

가끔은 추천글 읽은 매수세가 들어와 급등을하고 내리는걸 눌림목이라 생각하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서 1~2일은 더 가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내리게 됩니다...그날 제일 고점에서 잡은 사람들만 피보는거고요...

님이 추천한 * * 종목 고점에서 사서 물렸어요..어쩌면 좋을까요...하는 상담글이 올라오면 이 놈이 오히려 큰소리 치지요..

매수가를 제시 했는데 왜 그렇게 높은 가격에 샀냐고요...말로는 이놈 말이 딱 맞는 말입니다...

높이 산 사람만 돈 잃고 바보돼는 겁니다...그런데 애초에 그놈이 제시하는 매수가에는 살수가 없는 거지요..

정말로 소액으로 하는 어리숙한 초보들이 그런글을 참고 할텐데 그런 사람들 돈을 뺏어가는 강도로 보이더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사기극 이란걸 알거 같은데 그걸 모르고 저렇게 당하나??? 참 이상도 했습니다...

오히려 당하는 사람들이 더 바보 같고 병신들 처럼 생각이 들고 당해도 싸다 ,,라는 생각까지 들곤 하더군요... 

그래서 보다못해 어느날 댓글로 한마디 했지요...

나쁜말도 아닙니다...약간 빈정되며 그렇지 말라는 내용인데...

내 댓글에 패거리들이 수십개의 댓글을 달며 난리 법석을 피우는 겁니다...

그러더니 증정채 에서 소란 떨었다고 나를 강퇴 시키더군요....

그런 카페 운영진이면 주식을 어느정도 알텐데 그런놈을 가만 놔두고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만 강퇴시키는거보니

아마도 뒷거래가 있는것 같습니다....

주식 좀 오래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이면 다 눈치챌수 있을텐데도 그냥 놔두는걸 보면 충분히 짐작이 갑니다..

 

어이도 없고 열받아서 다른사람 아이디로 다시 가입합니다....

증정채 운영진과도 검은 거래가 있으면 지적해봐야 별 소용은 없다고 판단하고 다른 방법을 씁니다...

 어느정도 우량주이면서 위험은 별로 없고 시세는 안나온 종목을 내가 직접 추천합니다...

지금 우리 카페에서 추천하는거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증정채에서는 지명도가 없지만  그래도 여러사람이 보니 다만 몇명이라도 그런 사기꾼 놈에게 피같은 돈을 뺏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 한겁니다...

그것도 미국시장이 열리기 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추천을 했지요...

며칠 하다보니 내 추천글을 읽고 몇명이 매수도 했다고하고 질문도 들어옵니다...

질문에 답을 해주니 추천글에 댓글이 수십개가 달리게 되더군요....

대화하는게 다 댓글 달리는거로 나오더라고요...

내용 안보고 종목추천방 리스트만 보면 머 대단한 종목인가하고 오해하기 딱 이었습니다....

조금 난감하던차에 요즘도 매일 오는 거성이란 친구와 동부화제 라는 사람이 채팅하는곳이 있다고 알려주며 거기서 지도 (?)를

해 달라고 부탁하기에 그러자하고 채팅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장중에 매수 매도도 같이하며 처음에 3명인가하고 우연찮게 리딩을 하게 됩니다...

내친김에 실시간 리딩한다고 추천글에도 올리기도 하고 첫멤버들이 주위에 권해서인지 어느날은 40명 넘게 들어오곤 하더군요..

 

리딩을 한 2달정도 하고 있는 와중에 증정채가 소란스러워 집니다...

위에서 말한 사기꾼놈이 그런걸 보는 실력이 안되는지 아니면 어차피 당일 아래에서 사놓고 그날 추천하면서 팔아먹는거니

신경을 안쓴건지 전에도 보면 세력이 있는종목중 아직 매집하느라 거래가 적은 종목을 추천하고 그러더군요...

세력 입장에서 보면 조용히 매집중인데 난데없이 매수세가 들어와 종목이 원치 않게 오르는 상황이 나오는 겁니다...

기분이 나쁘겠지요? 이럴 경우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전에도 말한적 있습니다...

한 단계 더 하락시켜 쌍코피가 나오게 만듭니다...

사실 이 종목 산사람은 그 사기꾼에게 속아 산 불쌍한 초보 개인들 인데 말 입니다...

어느종목이 또 같은 상황이 초래하여 나 처럼 그놈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중 누가 댓글로 지적을 한 모양입니다...

종목 추천방이 요란하고 자유이야기방 인가 하는곳도 시끄러워지는 와중에 누군가 리딩하는것이 카페 규칙에 어긋난다고

말하며 하지말라 합니다...

그런말을 리딩방에 와있던 사람들에게 하고 그만해야겠다고 하니 카페를 따로 만들어 그 곳에서 계속해달라 부탁을 합니다..

난 카페 만들지도 모르는데?...말 해놓고  이럴까 저럴까 순간적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조금만 기다리라 합니다....

지빵이란 사람이 나서서 카페만들고 하는 사이에 우리 대화를 누가 엿보았는지 나와 지빵은 그순간 강퇴 됐습니다..

 

이상이 이 카페가 생겨난 경의입니다..ㅋㅋ

별 얘기도 아닌데 너무 장황했지요?

암튼 끝까지 읽어주시고 다음글이 궁금하다고 말씀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참으로 어려운 이곳에서 살아남아 크게 성공하시길^^

 

강한놈이 살아 남는게 아니고 살아 남은 놈이 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