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정표의古戰과實戰投資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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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족쇄를 채우고 공격하라!

兵法36計中第35計 연환계(連環計)[잇닿을 연(連). 고리 환(環). 꾀 계(計)]이니,

고리 같이 연결해 놓고 치라는 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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將近三更時分,忽聽風聲響,旗旛轉動。

곧 3경 무렵, 홀연히 바람 소리가 들리고 깃발들이 펄럭인다.

瑜出帳看時時,

주유가 밖으로 나가 바라보니

旗腳竟飄西北,霎時間東南風大起。

깃발 끝자락이 드디어 서북쪽으로 나부껴, 삽시간[霎時間]에 동남풍이 크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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瑜駭然曰:「此人有奪天地造化之法,鬼神不測之術!

주유가 깜짝 놀라 말한다."이 자는 천지를 조화하는 법을 얻어 귀신도 못 헤아릴 술법을 가졌구나!

若留此人,乃東吳禍根也。及早殺卻,免生他日之憂。」

이 자를 살려두면, 동오에 화근이 되고 말리라. 어서 죽여야지 살려두면 훗날 우환이 되겠구나."

急喚帳前護軍校尉丁奉,徐盛二將:

급히 호군교위[護軍校尉] 정봉과 서성, 두 장수를 불러 지시한다.

「各帶一百人。徐盛從江內去,丁奉從旱路去,都到南屏山七星壇前。

"각각 1백인을 거느려, 서성은 강물을 따라, 정봉은 지름길로 가, 모두 남병산 칠성단에 당도해,

休問長短,拏住諸葛亮便行斬首,將首級來請功。」

아무 것도 묻지 말고, 제갈량을 잡아 바로 목을 베시오. 그 수급을 갖고 와서 공을 청하시오."

二將領命,徐盛下船,一百刀斧手,蕩開棹槳;

두 장수가 명을 받아, 서성은 배를 타고, 도부수[刀斧手] 1백이 힘차게 노를 젓는다.

丁奉上馬,一百弓拏手,各跨征駒,往南屏山來。於路正迎著東南風起。

정봉은 말을 타고, 궁노수[弓拏手] 1백이 각각 말을 몰아 남병산으로 달려간다.

後人有詩曰:

뒷날 누군가 시를 지었다.

七星壇上臥龍登,칠성단 위로 와룡이 오르니,

一夜東風江水騰。하룻밤 새 동풍이 불어와 강물이 솟구치네.

不是孔明施妙計,공명이 절묘한 계책을 베풀지 않았으면

周郎安得逞才能?주랑이 어찌 재능을 떨쳤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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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奉馬軍先到,見壇上執旗將士,當風而立。

정봉의 군마들이 먼저 도착해 바라보니, 단 위에서 깃발을 든 장사들이 바람을 맞으며 서 있다.

丁奉下馬提劍上壇,不見孔明,慌問守壇將士。

정봉이 말에서 내려, 칼을 쥔 채 단을 오르나 공명은 안 보여, 단을 지키는 병사들에게 황급히 묻자,

答曰:「恰纔下壇去了。」

답한다."방금 단을 내려 가셨습니다."

丁奉忙下壇尋時,徐盛船已到。二人聚於江邊。

정봉이 다급히 단을 내려가 찾는데, 서성의 배가 벌써 도착해 있다. 두 사람이 강변에서 만난다.

小卒報曰:「昨晚一隻快船停在前灘口,

소졸이 보고한다."어젯밤 빠른 배 한 척이 요 앞 여울목에 정박했는데,

適間卻見孔明披髮下船。那船望上水去了。」

방금 보니 공명이 머리를 풀어헤친 채 배를 탔습니다. 그 배는 상류로 갔습니다."

丁奉,徐盛,便分水陸兩路追襲。

정봉, 서성이 곧 수륙 양갈래로 추격한다.

徐盛教拽起滿帆,搶風而使。

서성이 지시해 돛을 활짝 펴, 바람을 타게 한다.

遙望前船不遠,徐盛在船頭高聲大叫:

멀리 바라보니, 그 앞선 배가 멀지 않아 서성이 뱃머리에서 고성으로 크게 외친다.

「軍師休去!都督有請!」

"군사께서는 멈추시오. 도독께서 청하실 일이 있다시오!"

只見孔明立於船尾大笑曰:

그러나 공명은 뱃꼬리에 서서 크게 웃는다.

「上覆都督:好好用兵。

"도독께 돌아가 용병을 잘하시라 전하시오.

諸葛亮暫回夏口,異日再容相見。」

제갈량은 잠시 하구로 돌아가, 다른 날 다시 만나 뵐 것이오."

徐盛曰:「請暫少住。有緊話說。」

서성이 : "잠시만 멈추시오. 긴히 드릴 말씀이 있소."

孔明曰:「吾已料定都督不能容我,必來加害,

공명이 :  "내 이미 도독께서 나를 용납치 않아 반드시 해치러 올 것을 알아,

預先教趙子龍 來相接。將軍不必追趕!」

미리 조자룡더러 와서 접응하게 했소. 장군! 굳이 추격하지 마시오!"

徐盛見前船無篷,只顧趕去。

서성이 보니 앞 배는 돛을 올리지 않아, 오로지 뒤쫓을 뿐이다.

看看至近,趙雲拈弓搭箭,立於船尾大叫曰:

점점 가까워지자, 조운이 활을 집어 들고 화살을 매겨, 뱃꼬리에 서서 크게 외친다.

「吾乃常山趙子龍也!奉令特來接軍師。

"나는 상산의 조자룡이다! 영을 받아 특별히 군사를 모시러 왔다.

你如何來追趕?

너는 왜 뒤쫓냐?

本待一箭射死你來,

본래 1발에 너를 쏴 죽일 것이나,

顯得失了兩家和氣教你知我手段!」

양가[兩家]의 화기[和氣]를 잃게 할 것이 틀림없으니 네게 내 수단만 보여주마!"

言迄,箭到處,射斷徐盛船上篷索。

말을 마치더니, 화살이 날아 와, 서성의 배 돛을 끊어 버린다.

那篷墮落下水,其船便橫。

그 돛이 추락해 물에 빠지니, 배가 곧 비틀거린다.

趙雲卻教自己船上拽起滿帆,乘順風而去。

조운이 지시해 돛을 활짝 펴, 순풍을 타고 가버린다.

其船如飛,追之不及。

그 배가 나는 듯하니, 뒤쫓아도 미치지 못한다.

岸上丁奉喚徐盛船近岸,言曰:

강기슭의 정봉이 서성의 배를 강기슭 가까이 불러, 말한다.

「諸葛亮神機妙算,人不可及。

"제갈량의 신기묘산, 사람이 미치지 못하겠소.

更兼趙雲有萬夫不當之勇。

게다가 조운은 만부지당의 용맹을 갖추엇소.

汝知他當陽長阪時否?吾等只索回報便了。」

그대는 당양 장판의 일을 알지 못하오? 우리는 부득불 돌아가 알려야겠소."

於是二人回見周瑜,言孔明預先約趙雲迎接去了。

이에 두 사람이 돌아가 주유를 만나, 공명이 미리 조운과 선약해 영접하게 한 것을 말하자,

周瑜大驚曰:「此人如此多謀,使我曉夜不安矣!」

주유크게놀라 "그 자가 그토록 꾀가 많으니, 내 밤새 불안하였소!"

魯肅曰:「且待破曹之後,卻再圖之。」

노숙이 :   "우선 조조를 쳐부순 뒤, 다시 도모합시다."

<다음 주(週)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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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註)

*봉[篷: 배나 수레 위의 차폐물. 배의 돛. 배. 본문에서는 돛으로 봐야.]

*현득[顯得 :어떤 일이 매우 극명히 드러날 것 같을 때 쓰는 말.]

*지색[只索 :부득이, 부득불, 어쩔 수 없이.]

*만부부당[萬夫不當: 만 명의 남자가 덤벼도 한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는 뜻.]

참고,

일당백[一當百: 한 사람이 100명을 상대하는 용맹스러움.]

일기당천[一騎當千: 한 사람의 기병이 천 사람을 당해낸다는 뜻.]

만부부당지용[萬夫不當智勇: 만 명과 겨룰 용맹을 지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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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향상된 발전과 성공투자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