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나의 인생 : 글로벌 증시의 숨은 핵심논리 간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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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세상을 하얗게 눈이 뒤덮었군요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요새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보니

그간의 인위적인 매도세가 주춤한 반면

원래대로 펀더멘탈의 개선추세를 반영하는

정상적인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반등의 목표치에 다다렀다는 둥

매도를 권하는 듯한 시황관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장기, 중기, 단기투자는 투자자 각자의

취향과 경험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거의 언제나...하루 이틀의 단기적인 시황관에 의존해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는, 소위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도 대부분 마찬가지 같습니다.

 

현재의 국면은

유동성 장세로 부터 실적장세로 이어지는 초입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매수 5단계 중 2단계의 진행과정이므로

 

업종대표주 즉 핵심우량주 중심의 중장기 포트를 구성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한번에 너무 과도한 주식비중을 가져가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입니다.

 

아직 현금만 들고 계신 분이라면 20~30% 정도....종목별로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을 고려할 만 합니다.

 

주식비중이 과도하신 분들은 반대로....

현금을 일정비율 이상 확보함으로써 시장의 터뷸런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재, 글로벌 증시가 강한 상승기류를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 잠재적인 터뷸런스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흔히,

 

시장의 3대 잠재악재로써....

중국의 긴축, 유럽의 재정적자, 미국의 금융산업 규제 등을

언급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 각각은 서로 별개의 이슈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 근저에는 중국 위안화 절상 이라고 하는 공통분모에 해당하는

핵심이슈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를 한번 살펴보면,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또한, 유럽 만의 문제도 아니고 미국, 일본 등도 재정적자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죠...

 

그런데,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경우,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미국으로 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EU국가들은 이러한 개별국가들의 재정적자가 국가부도 사태까지

이어지는 것을 결코 방치할 수 없습니다.

유로화라고 하는 공통의 경제체제가 붕괴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독일, 프랑스 등이 어떠한 형태로든 반드시 지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지요

독일, 프랑스 역시 재정상황이 그리 양호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 국가들의 지원에 나설 경우,

 

미국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딜레마에 봉착하게 됩니다.

 

향후, 발행할 대규모의 국채를 소비해 줄 유럽국가들의 여력이

심각하게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의 국채소비자...즉 판로가 중국에 집중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미국은 소비자(중국)의 입김에 휘둘리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글로벌 금융패권 구도에 금이가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일본 역시...자국의 재정상태상 더이상 미국 국채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한다면...이는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위안화 절상입니다.

 

즉,

 

중국이 글로벌 경제회복의 과실을 독점하고 있던 것을

유럽과 일본에 나누어 주는 구조로 가자는 것입니다.

 

분리하여 통치한다는 앵글로 색슨족의 오랜 통치전략은

글로벌 경제의 현상황에서도 매우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미국이 위안화 절상 압력을 위해 현시점을 선택한데는

절묘한 수순에 대한 고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즉,

 

1) 유럽, 일본의 재정상황으로 볼 때, 더 이상 그 시기를 늦추기는 곤란하다

 

2) 중국의 수출증가세가 완연하고, 중국내부의 자산버블 우려가 증폭되고 있어

   내부적인 반대 목소리가 설득력을 갖기 어려운 시점이라는 점 등입니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중국 내부에서도 위안화 절상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워낙 정치, 경제적으로 민감한 사항이라서

언론보도 내용의 행간의 뜻을 잘 파악하도록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표면상의 보도내용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려 드는 것은 위험하지요

 

아뭏든

 

어제보도를 보면...중국이 미국을 위협하는 의미에서

자국이 보유한 8천억 달러 미국국채 중 약 3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 내다판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데....

 

만에 하나, 중국이 무리수를 두게 된다면

상황이 복잡해 질 것입니다.

 

미국은 다음카드로 이란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지요

핵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데다...중동지역에 불필요한 긴장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저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이를 방치해 두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그냥 상상입니다만,

제가 미국의 입장이라면....

 

중국이 미국채를 시장에 풀려고 하는 등.....

미국의 구상에 어긋난 행보를 보일 경우,....

 

중동지역의 긴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상상해 봅니다...ㅋ

 

(이럴경우, 글로벌 증시에 추가적인 터뷸런스 구간이 또 유도되겠죠.....ㅎㅎㅎ)

 

호르무즈 해협(전세계 석유 물동량의 최소 50%가 통과).....이 곳이 봉쇄되거나

이곳에 위협이 가중될 경우.....

 

달러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는 급증하게 되고

미국채에 대한 매도는 고사하고 .......몰빵하려는 국가들이 줄을 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바마가 위안화 절상을 통해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그럴듯한 표면상의 이유겠죠)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일자리가 늘어난다면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목적은

글로벌 경제시스템(미국국채의 지속 발행과 이의 원할한 판로 확보)의 유지에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제조업 보다는 이러한 금융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국익의 관점에서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바마의 금융규제 발언은

일종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견제용이죠......가장 뜨끔할 나라는 중국이거든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