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참 쉽다.(매매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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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시간을 돌려 주겠다고 그리 말해 준다면..

 주식을 알기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주식을 하면서 느껴졌던 뼈아픈 패배감...그로인한 경제적인 궁핍....

그것들 보다도 더 나를 아프게 한건 그런 날 말없이 바라보던 가족들에 시선이다

정말 몇년을  나에 대한 좌절감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살았는지 모르겠다.

주식책 무지하게 읽었다.

한권에 책을 열번 이상 읽은적도 있고...인터넷 강의는 물론 온라인 강의도 참 많이

다녔던거 같다. 돈을 내고 리딩에 참여 한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모든게  부질 없었던거 같다. 

책을 읽을때와 강의를 들을때만 희망과 자신감으로 넘쳤지만...그게 부질없다는건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그리곤  더한 나락으로 빠졌던 기억만 가득하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을 보낸거 같다.

두달전쯤 칠 팔년에 샀던 주식책을 화장실 가면서 읽으려고 가져 갔다.

그냥 초보 입문서 같은 책이다. 음봉이 먼지... 양봉이 먼지 부터 상한가는

이런거라고 설명이 적혀있는 말그대로 완전 생 초보 책이다.

그러다 문득 눈에 들어 오는 귀절이 있었다. 눌림목  이평선 매매에 대한

설명이다. 전광석화 처럼 머리에 떠 오르는게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난 3시간 이상을 자본적이 없다. 상장되어 있는 챠트들을

하나 둘씩 10년전 부터 지금 주가까지 분석해 보았다. 놀랍게도 내가 생각한데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건 단 10프로도 되지 않았다.

거기다 그동안 내가 배운 분봉 매수 관점과 매치 해보니 놀랍게도 적중률은 거의 100프로다.

그렇게 분석과 공부를 끝내고 매수를 해 보기로 했다.

일 주일 전 부터거래를 시작해서   4번 매매해서 수익률이 평균 7프로다.

많은 돈이 들어 가지 않아 흔들림에도 끗끗이 버텼지만  정말 큰 돈이 들어가도 버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만큼 무쟈게 흔들더라. 어차피 흔드는것도 기법이 완성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못 버틸것도 없다.

요 몇달동안 정말 성취감도 있었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본격적 매매를 시작하면 매매일지 올려서 자랑도 하고 싶습니다. 주식쟁이들 머 있습니까...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돈 벌면 최고죠....

초보님들도 기본적인 아주 기본적인것들을 간과하지 마시고 꼭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