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트레이더가 기법을 하나 만들고 8 개월간 많은 트레이딩을 한 결과

아래와 같은 누적수익률을 보였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나는 참 좋은 기법을 발견했어 .. 이제 이것을 지켜만 나간다면

부자가 될거야 라고 생각을 할 것 입니다.

그런데 다름 그림을 보시면 ..

맨 처음 그림은 위 그림의 오른쪽에 해당하는 것 입니다.

즉 만일 기법을 올해가 아닌 작년 2009 년에 적용했더라면 깡통이 되는 기법입니다.

즉 .. 올해 수익을 낸 것은 기법이 유난히 올해 장세에 잘 맞는 기법이었기

때문이지 작년 같이 잘 안맞는 흐름에서는 깡통이 되는 기법인 셈 입니다.

다음 그림을 보겠습니다.

이 그림은 위 그림들과는 다른 기법의 그림인데요.

2년 내내 꾸준한 수익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기법이 어느장세에나 비교적 꾸준히 수익을 내거나 적어도 횡보하는 정도를

보이는 좋은 기법입니다.

참고로 맨 아래 그림 .. 즉 이 그림은

10 년 내내 거래를 해도 계속 수익이 나는 그런 기법 입니다.

이렇듯 기법이란게 1 년 정도 검증을 해도 믿을 수가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1 년간 수익이 나다가 다시 수익을 반납하는 트레이더 분들이 많으신데

바로 이런 이유때문일 것 입니다.

즉 .. 정리하면

기법은 꾸준히 어느 장세에서나 적어도 본전 .. 아니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기법이 있기도하고

어떤 장세는 잘 맞고 어떤 장세는 잘 안맞는 기법도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장세를 따라 맞고 안맞는 기법이 거의 20 개에 19 개 라는 것 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트레이더 분들은

수익을 잘 내다가 다시 시장에 반납하고 다시 수익을 내다가

다시 반납하고 그런 경험을 자주하게 되는 것 입니다.

주말이 되어 잠시 시간이 나서 적어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