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머니팩토리 박근호입니다

이번에는 지난글에 이어 고정관념을깨자 두번째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만의 생각이지 옳다 그르다의 성격의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혀 두는바입니다

중고등학교때 필자가 국어시간에 항상 궁금해 하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다음 시를 읽고 밑줄친 부분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르시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우리다

1)희망   2)고통  3)절망  4)죽음

위와 같은 문제가 나왔다 칩니다. 답은 무엇일까요?

그냥 편의상 1번이 답이라고 하겠습니다(그냥 예를 들기위해 막만든거라 답이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위와 같은 문제가 학교시험에 나왔다면 , 누가 무슨 자격으로 저런식의

문제를 내느냐 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시를 쓴 김소월님에게 여쭤 보기라도 하고 문제는 냈는가 하는 겁니다

만약 김소월님이 아니다 나는 그런 뜻으로 시를 쓰지 않았다고 하면 어쩔겁니까?

우리는 흔히 오늘 주식시장 왜 오르나요.......무슨무슨 종목 외국인이 매수 하는데 왜 매수하나요...

라는 질문과 답이 매스컴에도 하루종일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대답의 질문은 외국인이 아니면 원래는 말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누가 외국인이 왜 판다는 소릴듣고 나와서 나는 그런뜻으로 판적없다 라고 하면 어쩔겁니까

실제 필자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할때나 트레이딩센터에서 리딩을 했을때도 가장 많이 듣는 질문중

하나였습니다.

무슨종목 오늘 왜이렇게 빠지나요?

많이 파니까 떨어지겠죠

왜 많이 파나요?

제가 안팔아서 모르겠는데요

저는 솔직히 항상 저런식으로 답변을 드립니다

굉장히 성의없는 답변으로 보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솔직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문가라면 그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 파는지 알수있다면 그들보다 먼저 팔았겠지요.....

설령 왜 파는지 알았다 하더라도 그들이 팔아서 가격이 내려간 뒤라면 그게 의미가 있을까요

죽은놈 불알 만지기 라고 해야할까요, 조금 유식하게 사후약방문이라고 할까요

제가 궁금한것은 떨어지면 떨어지는것에 대응하면 될터인데 왜 굳이 왜떨어지는지 왜올라가는지

도대체 왜 자꾸 왜라는 것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단언하건데 알수도 없고 알아도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중요한것은 정작 본인계좌에서 돈이 마이나스 나고있는 것인데 오늘 외국인이 왜 파는지

기관이 왜 사는지..알아서 본인계좌에 단 1%도 보탬이 안되는 사실에 연연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외국인이 왜 파는지 알면 달라지는 것이 있기 라도 하는걸까요...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저번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주식투자는 공부로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공부많이해서 주식에서 돈벌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본인 계좌를 보시면

아! 공부로 되는것이 아니구나 라는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철저히 시장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입니다

미국의 소비재지수니..실업률 지수니 하는것들...

미국의 실업률하고 우리나라  서울반도체 하고 무슨상관입니까..

미국실업률이 예상보다 감소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올랐다니.....무슨 개가 짖는 소립니까

그냥 맘편하게 오르면 많이 사서 오르고 내리면 많이 팔아서 내린다고 생각하십시요

1편에서 말씀드린 연장선상에서

외국인을 신봉하는 개인투자자여러분 외국인이 사는 종목은 무조건 올라간다면

주식투자 하지 마십시요..그냥 그돈을 외국인이 운용하는 역외펀드에 맡기면 그만 인 것입니다

골치아프게 외국인이 사는종목 따라 다닐 필요없습니다.

제돈으로 외국인이 직접 사주는 역외펀드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제가 생각하는 개인투자자분들의 고정관념에 대해 대충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