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진정한 투자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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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5 년차...  주식투자는 잘 못하지만 나름 이바닥에서 깨달은 바를 적어 볼까 합니다...

 

1. 주식투자는 공부가 아니다.

나보고 공부하라 공부하라는 사람이 참 많네요..  허나 주식은 공부가 아닙니다..  눈치고 매일 6 시간 동안

기관과 외국인과 개인이 서로 속이고 속는 도박장입니다... 올라갈 주식을 팔면 못 버는 것이기 때문에

메이저들은 올라가기전 지독한 조정을 줍니다...  떨어져 나가게 하기 위함이죠...  이를 알기 위해선 눈치고

과거 경험이고 심리고 마인드지 절대 공부가 아닙니다...  주식이 공부 순이었다면 시골 할머니의 수익률이

서울대 나온 교수님보다도 더 높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공부 잘하고 머리 좋은 사람일수록

욕심 콘트롤을 못해 잦은 매매로 올라가는 것 팔고 내려가는 것 살 위험이 더 큰 것입니다...

공부가 절대 아니니 주식공부 너무 열심히 안 해도 됩니다...  주식으로 목숨걸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천천히 즐기면서 하세요...  사는재미, 파는재미로...  그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2. 예측이 안되기 때문에 원칙이 필요하다.

솔직히 금요일 외국시장 이리 폭락할줄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외국인들이 조정장에서 1 조원을 샀다는 의미는

이제 조정 그만하겠다는 신호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저도 비중 크게 늘린게 금요일 장에서 였습니다...  뒷통수 맞았죠...

이렇게 주식 경험이 있는 사람들 조차도 예측할수없는게 시장이므로 본인만의 원칙이 필요합니다...  깜깜한 밤길을

라이트도 없이 자동차 운행할순없죠...  원칙이 바로 라이트입니다...  원칙은 본인이 실패했던 과거 사례들 중 반대로

정하면 됩니다...  그 원칙을 정했으면 설령 틀린순간이 있더라도 그대로 철썩같이 믿고 그 원칙대로 투자해 나가야 합

니다...  가장 보편적인 원칙이 분할매수라는 것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오히려 하락하는 순간도 있기 때문입

니다...  손절을 피하기 위해선 수익률 - 구간에선 1 주씩 매수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다 수익률이 + 로 돌아선

다면 그때부터 비중을 더 크게 늘려나가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원칙이 분할매수라는 뜻은 바로

주식시장이 호재라고 오르고 악재라고 내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초보때 가장 많이 갈등하는 부분이죠...

 

3. 내가 사면 긍정론자가 되고 내가 팔면 부정론자가 된다.

솔직히 톡 까놓고 금요일 비중을 늘렸기 때문에 저는 현재 긍정론자가 된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입니다...

결국 손절하게 된다고 하여도 현재 저는 긍정론자입니다...  만약 월요일 갭하락에 내가 팔게 되면 그 순간 전

부정론자가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본성이기 때문이죠...  내가 팔았는데 팔자 마자 오르면 미치죠..  순간...

당연히 내가 팔면 다시 살수있게 밑으로 내려가기를 바라겠죠...  이 게시판을 포함한 주식바닥이 전부 이 생태로

돌아가죠...  따라서 찬티하던 사람이 갑자기 안티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걸 이해하죠...  오히려...  따라서 안티에 팔고 찬티에 사는 행동은 게시판 분위기에 휩쓸려 다니는 투자입니다...

결코 성공할 수 없죠...  오히려 게시판 분위기가 전부 팔때 사는게 오히려 수익이 날 겁니다...  게시판 분위기 만드는

알바들에게 돈 갖다 바치는 꼴이 될 겁니다....  왜냐면 저도 예전에 게시판 플레이에 당했거든요...  천사같은 그들에게

어찌 안 속을 수 가 있겠습니까?   허나 부도 공시 후 텅빈 게시판에서 물량 잔뜩 쥐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때면

천사같은 그들에게 어떤 감정이 들 것 같습니까?   정말 어떻게 하고 싶겠죠...  그러기 전에 먼저 눈치껏 적당한 선에서

자신에게 타협을 하는 원칙이 필요합니다...  적당히 먹고 손실 적게 보면 결국엔 돈 버는 거죠....

 

4. 인터넷에선 누군지 모른다.

글을 통해서 나타나는 모습은 진정 그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인간 세상에서 누군지 모르는

사람을 대 놓고 욕한다거나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대 놓고 사이비교주 추앙하듯 하는 비이성적이 찬양은 매우 위험합

니다...  몇해전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저에게 아주 솔깃한 정보를 줄테니 같이 하자고 합니다...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안 했습니다...  그 이유는 얼마간 나에게 도움이 될지라도 결국엔 돈 앞에선 날 배신한다는 경험때문이죠...

글은 글일뿐 인터넷은 인터넷뿐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 저의 글 조차도 그냥 가볍게 한번 읽고 잊으세요...  돈 앞에선

애비 애미도 없는 세상에서 누가 당신을 위해 인터넷에서 돈 벌게 해 주겠습니까?   상식아닙니까?

특히 지수를 찍어대면 어디까지 간다 이제 매수시점이다 매도시점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할 겁니다...  사이비종교 교주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나는 확실하니 불확실한 너희들 나를 따르라?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성공한 사람은 인터넷상의 글에 도움을 받아 자기 자신에 맞는 투자법을 개발해낸 사람일

겁니다...  결코 맹신한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투자원칙이 투자 초창기때와 지금과 많이 다른 것은 점점 원칙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주식투자 처음 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여러분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이런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눈이지

결코 몇푼의 수익이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 돈을 벌면 나중엔 거의 다 잃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실패를 해 봐야

비로소 주식에 눈을 뜨게 됩니다...  뭔지 모르는 실체가 서서히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그럼 대강의 매수시점과

대강의 매도시점 정도는 아시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그때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시고 주식을 잘 모른다라면

당장 당신의 투자금을 대부분 줄이세요...  그렇지 않으면 여기 당하고 저기 당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가볍게 읽어 주시고 앞으로 댓글 안단다고 하신분은 약속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솔직히 대 놓고 기분 나쁜 소리 하면 아무리 인터넷의 속성을 아는 저도 기분이 나쁘거든요...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