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2님에게 드리는 글

민석2님 글을 보면 한마리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더이다.

 

필력은 넘치나 겸손함이 부족하고

 

지식은 넘쳐나나 진실됨이 부족하더이다.

 

부디 다시 오셔서 겸손하고, 진실된 좋은 글 많이 남겨주기 바랍니다.

 

요즘 저는 미래에셋증권으로 60일선 스윙으로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법에 대해 연구 중입니다.

 

기회가 되면 민석2님의 저점매수, 고점매매에 대한 기법도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 좋은 매매기법에 대해서 많은 토론했으면 합니다.

 

- 민석2님 소개글 -

 

본좌 가라사대

착하게 살지어다.

善 을 베풀고 행함은 다 누적되어

복으로 돌아오고,

惡을 행하고 누적하는자

업으로 돌아와, 그 댓가를 치루게 됨음

너무나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선과 악, 그리고 업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욕심으로 부터 자초되는 것이다.


스스로의 한계를 알고, 더불어 사는 것을


알게되고, 행하게 된다면, 그것이 곧


선이니라.

 

- 민석2님에게 드리는 글 -

 

"오 크리수나여, 악을 쳐부수는 이여,

산냐사(포기)와 탸가(초연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산냐사와 탸가는 다른 행위와 어떻게 다릅니까?"

 

"이기적인 행위를 포기하는 것을 '산냐사'라고 하며,

행위의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초연함을 '탸가'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행위란 본디 악한 것이므로

모든 행위를 포기해야 된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제사와 고행과 자선 같은

이기적이지 않은 행위는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르주나여, 잘 들어라.

내 이제 그대에게 세 종류의 초연함과

그에 대한 결론을 말해 주겠다.

제사와 고행과 자선은

현자들의 영혼을 정화시킨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 행위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아르주나여,

이런 행위는 집착을 버리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행하여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의무를 포기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의무를 포기하는 것은

미망에 사로잡힌 결과이며,

아두운 기질에서 비롯된다.

두렵거나 귀찮아서 행위를 피하는 것은

격정적인 기질에서 비롯된다.

이런 식의 포기로는

초월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러나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를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하고,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수행하는 것은

밝고 고요한 기질에서 비롯된다.

기질이 밝고 고요한 사람은

포기의 의미를 분명히 이해한다.

그래서 그는

싫어하는 일이라고 해서 꺼리지 않고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서 집착하지도 않는다.

그는 흔들리거나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의무를 수행한다.

 

육체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모든 행위를 포기하고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진정한 포기는

자기가 바라는 결과를 기대하는 행위,

곧 행위의 결과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는 것이다.

행위의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은

즐거움과 괴로움과 그 중간,

이 세 가지 열매를 번갈아 맛본다.

그러나 행위의 결과에 대한 집착을 포기한 사람은

행위나 행위의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초월적인 자유를 누린다.

 

아르주나여, 잘 들어라.

내 이제 그대에게 상캬 교의에서 가르치고 있는,

행위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설명해 주겠다.

첫째 행위의 무대인 육체

둘째 행위의 도구인 감각 기관

셋째 행위를 일으키는 기운

넷째 감각 기관의 활동

다섯째 앞의 넷을 통솔하는 신적인 의지

이 다섯 가지가

모든 행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옳은 행위이든 그른 행위이든,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은 모두

이 다섯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 중략 ...

 

자기의 의무가 아닌 일을

기가 막히게 잘 해 내는 것보다는

비록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의무에 충실한 편이 낫다.

자기의 의무를 완성한 사람은

결코 고통과 슬픔의 세계로 가지 않는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타는 불이 연기로 뒤덮여 있듯이

결함으로 뒤덮여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서 부족한 점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결코 의무를 포기해서느 안 된다.

 

... 중략 ...

 

그대는 지극한 지혜의 가르침을 들었다.

나에게 들은 것을 깊이 생각해 보고,

그 다음엔 그대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

사랑하는 자여,

그대는 나에게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그래서 이제 그대의 영적인 완성을 위해

마지막으로 가장 비밀스러운 가르침을 전해 주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나만 생각하고 나만 섬겨라.

그대의 모든 행위를 나에게 바치는 제물로 여겨라.

그러면 그대는 나에게 이를 것이다.

이것은 사랑하는 그대에게 주는 약속이다.

종교 의식이나 경전이나

그 밖의 의지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나에게만 의지하라.

그러면 그대는 모든 죄악에서 벗어나

순수한 존재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다시는 슬퍼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나의 이 가르침을

나에게 헌신하는 마음이 없으며

자기를 제어하지 못하는 자에게 말하지 마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없으며 나를 비웃는 자에게는

나의 이 가르침을 절대로 말하지 말라.

이 최고의 비밀은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만 전해 주어라.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 이 가르침을 전해 주는 이는

최고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이가 이 가르침을 들으면

그는 의심하지 않고 바로 나에게 올 것이다.

나를 사랑하는 이에게 이 가르침을 전해 주는 사람은

나에게 지극히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그보다 더 나를 잘 섬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성스러운 가르침에 대해 명상하는 것은

지혜와 헌신으로 나에게 예배하는 것이다.

털끝만큼도 의심하지 않는 확고한 믿음으로

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

선한 영혼들이 거하는 아름다운 세계에 들어갈 것이다.

 

아르주나여,

나의 가르침을 주의 깊게 들었는가?

무지에서 비롯된 그대의 망상이 제거되었는가?"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