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생각해 보실 매매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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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은 손절 없이 버틸 종목을 몇 번이나 매수해 본 일이 있습니까?

 주식매매에 있어서 손절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연찮게 샀다가 물리고 난 후

 그제서야 종목을 분석하고 혼자만의 가치주라고 판단

 본의 아니게 버티는 경우는 없습니까?


 가치 및 장기투자란 것은 미리미리 그 주식의 내재가치 및 성장 가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저 평가판단을 내린 후에

 손절없이 꾸준히 밀릴 때 마다 분할로 매집해 나가는 것이지

 물렸다고 나홀로 분석 후 나만의 우량주로 판단하여

 장롱주로 만들어 봐야 이미 손 탄 주식을 시장이 알아 줄 이유가 없습니다..


 제대로 분석 후 저 평가라는 판단이 서고 매수한 종목이라면

 매일 모니터 앞에 앉아서 하루 하루의 단기 변동성에 안달할 이유가 없고

 그야 말로 투기가 아닌 투자로 길게 버텨야 하는 것이며

 챠트상 손절선이 어디니 저항대가 어디니 등등

 금긋기 신공에 연연하지 말고 본인이 정한 목표가까지 끌고 가야 합니다.


2. 단타매매를 하면서 소위 분할매수 분할매도라는 것을 해보기는 하셨습니까?


  자본금 100만원이라고 해도 30만원어치 사서 3% 올라 9천원 오르면

  왜 100만원 어치 사서 2만7천원 수익 낼 기회를 놓쳤는지 아쉬워하면서

  70만원어치 추격매수를 덜컥 단행 결국 9천원 수익기회도 놓치고

  결국 5만원 손절 친 경험은 없으신지?

  그리고 내가 팔자마자 매수세 유입으로 매수호가가 빨갛게 물들면서

  재차 강하게 상승 하길래 다시 만회할 욕심으로 재차 추격매수 후

  

  파랗게 매도세가 밀리면서 계좌가 파랗게 물들자 또 다시 손절 단행..

  두 번 다시 안쳐다 본다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을 때


  종가는 결국 그날 본인의 매수 총 평단 보다 훨씬 높게 끝나는 경우를

  경험해 본 일이 있으신지?


  이는 주가의 당일 추세 고점이 아닌 분챠트 상 고점 및 저점에서

  역 사이클에 걸린 경우입니다.

  

  그래서 단타로 매수하는 종목은 매수 진입단가와 손절선을 확실히 정해 두고

  1차, 2차, 3차 등으로 가급적 진입단가 부근에서 분할매수로 나누어 진입하고

 일정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기계적인 분할 매도 습관으로 수익을 실현해 나가야 하며

 마지막 물량은 상한가 여부를 체크해야 수익이 극대화 되는 것입니다.


3.충동적으로 추격매수를 단행해 본 사실은 없습니까?

  

 분명히 관심종목으로 손절가 및 지지선 까지 체크해 두었는데도

 갑자기 강한 물량 매수가 유입되거나 슬금슬금 상승기운이 느껴지면

 대형주가 아닌데도 대기하다가 바로 매수버튼을 눌러 본 일이 없습니까?


 그렇게 추격할 경우 중소형주는 아무리 분봉상 저점을 높혀 가는 종목이라도

 일단은 단기차익 매물에 대부분 다시 되밀립니다.

 동호회나 큰 손들이 저가에 이미 매집해 두고 쳐올리면서

 개미들을 유인하여 물량을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격매수를 과감하게 단행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분봉상 박스권 저항대를 강하게 돌파할 때 상한가를 노리면서 따라 붙을 때나

 일봉이나 주봉상 저항대를 돌파할 때 스윙으로 붙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도 역시 고수의 영역이지 아마추어인 나의 영역은 아닌 것입니다.


4.주식이 재테크 게임이 아니라 심리게임이란  사실을 느껴본 일이 있으신지?


 경제뉴스가 아닌 정치뉴스나 시사뉴스를 보면서 어떤 종목에 재료가치가 생길지

 느낌이 들고 또 선반영 되었는지를 검토해 본 일이 있는가?


 장전에 이런 저런 뉴스들을 열거하면서 지인들에게

 어느 어느 종목들이 오늘 움직이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하고

 정말 그런 종목들이 탄력이 나오게 되면

 어떻게 그런 것을 미리 알 수 있냐고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는 주식은 꿈과 명분을 먹고 사는 살아 있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경제관련 뉴스가 아니라도 주식과 연계하여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5. 본인의 투자성향을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까?


  중장기 가치 투자 스타일인지, 또는 단기매매 및 스윙 스타일인지

  확실하게 색깔을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어느쪽 투자방법이던지 일장 일단이 있으므로

나무랄 것은 아닙니다만..

그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해나가야 합니다.


  최소한 본인의 성향에 따라 투자금의 비중이라도 정해 두어야 합니다.

  (예시: 중장기 50%, 단기 30% , 현금 20% 등)


6. 자꾸 원금 생각에 곁에서 고수들이나 선배들이 하는 조언을

   이해는 하면서도 실행이 안 되었던  경우는 없습니까?


   그놈의 본전 생각에 어떡하든 빨리 본전만 찾으면

   마음의 안정도 찾고 원칙대로 투자하면서 착실히 수익 낼 수 있다고

   오판하고 곁에서 아무리 조언을 해주어도

   몰빵, 미수 및 신용투자 그리고 잦은 뇌동매매로

   오히려 손실을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레버리지 투자는 아마추어인 나의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대로

   지금 부터라도 착실한 원칙투자를 해나가야 합니다.


 p.s :  이 경우에 해당 되시고 습관 고쳐 보실 분들은

          jngdng(네이버)로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