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중....시인의편지 - 매수의 급소를 짚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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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장 마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증권사 객장은 온통 시퍼렇게 물들었죠.

오른 종목수에 비해 내린 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개인투자가들이 내뱉는 신음 비슷한 한숨 소리가

빈 공간을 메아리칩니다.

 

단타 천국 코리아.

 

오전 9시 정각.

장이 열리자마자 전국은 들썩거립니다.

 

남편을 직장에 출근시키고 컴퓨터 앞에 앉은 아줌마,

퇴직금으로 생활비 벌려고 주식하는 아저씨,

과외 아르바이트로 돈 번 대학생,

증권사 영업직 직원,

수백 개가 넘는 각종 주식 클럽 또는 카페 회원들.

 

줄잡아 수백만명이 넘는 개미군단과 세력들이

너도나도 저점 매수 고점 매도할려고 아우성이죠.

 

 

첫 번째 그림.

 

전기전자업종.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등.

장대 음봉.

 

두 번째 그림.

 

자동차업종.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장대음봉.

 

세 번째 그림.

 

화학업종.

SK이노베이션, S-Oil, 호남석유, 금호석유, GS 등

역시 장대음봉.

 

네 번째 그림.

 

은행업종.

신한지주, KB금융 등

장대양봉.

 

보시다시피 거의 모든 업종들이 와장창 박살나고요,

은행업종만  용수철이 튀어오르듯 눈부시게 점프를 했습니다.

 

외국인, 기관 등 세력들이 소수의 종목군을 제외하고

전방위적으로 주식을 팔아치우기에 바쁜 하루였어요.

오늘 하룻새 돈 잃은 개인투자가분들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씩 말이에요.

 

특히 파생상품시장에서

선물과 콜옵션을 매수한 개인투자가들의 금전적 손실이 무지 큽니다.

 

한 가지 재미난 건

오늘도 개미군단이 콜옵션을 묻지마 매수햇다는 점.

왜 개인투자가들은 시도 때도 없이 콜옵션에 목숨을 거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현물만을 거래하는 초보님들은

코스피지수나 코스닥지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지수가 폭락하는 날에도 오르는 주식이 있고,

그 반대로 지수가 폭등하는 날에도 떨어지는 주식이 잇거든요.

 

골백번도 넘게 말씀드립니다만,

줄을 잘 서야 합니다.

즉 종목 발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나서

매수와 매도의 급소를 제대로 짚어야 합니다.

 

흔히들 주식은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하죠.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아무 때나 불쑥 들어가면 쪽박이요.

적시에 매수하면 돈이 저절로 벌어지는 거죠.

매도 역시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급소를 잡는 방법에 관해서는

이미 오래 전에 여러번 말씀올린 바 있고요.

나중에 또 설명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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