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와 저가주의 장기투자는 투자효율이 매우낮다

'  

투자묘미가 적은 1류주는'우량주'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나 거의 비슷한 그룹이라 할

수 있다. 우량주는 주식시장에서 상대비교를 하면 다른 그룹에 비해 타당하게 평가받고

주가도 높아야 한다. 사실 동일그룹 내에 있어서는 그러한 경향이 강하다.

즉 1류주 = 고가주, 또는 1, 2류주 = 고가주, 중가주라 해도 좋을 것이다.

연간 주가상승 변화율, 또는 2 ~ 3년 단위로 본 시황성격의 상승 패턴에서 보면 1류,

고가주의 투자효율은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따라서 '우량주'라 불리는 1류주는 끊임없이 타당하게 평가받고 있어 주가변화율에서 보면

투자묘미가 적은 그룹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다만 큰 폭의 주가하락 위험성은 적다.

이른바 자산주로서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량주라 불리는 1류주의 투자 타이밍은 불황기에 주식시장이 가장 부진을 면치 못하는 역실적 장세 국면이나 또는 외부로부터의 쇼크 재료에 의해 주가가 대폭락을 한 그러한

국면이다. 그런데 이러한 국면은 좀처림 매입하기 어려운 시기 이기도 하다.

이렇게 보면 우량주는 건실하고 내용이 좋은 기업에 대한 호칭이지 결코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그룹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것에 비하면 3류주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즉 불황기에는 적자, 결손으로 전락하거나

도산의 위기에 빠지기 쉬운 기업체질을 갖고 있는 만큼 일단 하락하기 시작하면 어디까지

빠질지 알 수가 없다. 주가하락의 위험성이 크고 저율배당 및 무배당기간이 긴 것도 3류주

그룹의 특징 이다.

그러나 3류주는 업종적으로도 그 태반이 경기변동과 같이 움직이는 순환주로 기업수익

변화율이 대단히 크다. 따라서 주가 변화율도 크다 그런만큼 타이밍을 잘만 포착 할 수

있다면 큰 리턴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가주와 저가주 중 어느 쪽이 투자효율이 좋은가 하면 그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저가주 투자가 좋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즉 저가주는 저가주 이하는 되지 않지만 언젠가

중가주나 고가주가 될 가능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비해 고가주는 중가주나

저가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저가주는 원래 기업체질이 약하고 이익수준도 낮은만큼 경기가 천장을 치게 되면 크게

하락하여 버린다. 따라서 성장주투자를 하듯이 장기에 걸쳐 지속 보유할 경우의

투자효율은 물론 나쁘게 된다.

 

< 매매단가 분석이 유효 >

이러한 저가주에 대한 투자가 대단히 유리한 국면과, 고주가에 투자하는 쪽이 더 투자효율이

높은 경우의 투자 타이밍을 포착하는 방법으로서 시장에서 매매되는 매매단가 패턴을

분석하는 방법이 있다.

동증 1부시장의 주식시장의 월간 매매대금 합계액을 월간 거래량 합계로 나누면 1주당 매매단가의 월중 평균주가를 얻을 수 있다.

이 숫자와 동증 전종목 단순평균과 비교해보면 이 매매단가가 전종목 단순평균을 웃돌 때에는 주식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 고가주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거꾸로 1주당 매매단가가 전종목 단순평균을 밑도는 시기는 저가주로

인기가 옮겨가 시장에서는 저가주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에서의 고가주에서 저가주로의 인가변화는 과거의 예에서 보면

거의 2~3년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다.

 

< 시황국면 포착하는 특수분류 주가지수 >

그룹별 주가지수 중에서도 업종별 주가지수는 시황성격을 분석하는 데 최적 그룹이라 할 수

있다. 혹은 이것을 다소 조정한 특수분류 주가지수를 이용하면 한층 더 주식시황 국면을

포착하기 쉽다. 보통 주가는 연말, 연시의 상승에 비해 10월은 파란의 달이다.

12개월 중에서 10월은 전월대비 상승률이 가장 낮은 달이고 그 다음이 5월이다.

이와 같이 한해의 전반과 후반에 파란장면이 기다리고 있고 상승률은 후반쪽이 높다.

또 그 내용도 5월 이후는 상승업종이 모두 교체되는데 비해 10월 이후의 상승장세에서는

아주 드물게 거의 전면상승에 가까운 장세가 전개된다.

 

< 단기매매에서 살아남는 길 >

우선 물타기 추격매입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한정된 찬은 기간 내에 물타기 추격매입을 하여 시장가격보다 비싼 종목의 주식수를 늘려

천천히 상승을 기다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원래 기업내용보다도 주가상승에 주목하여 매입한 주식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는 것은

실패를 의미한다. 그것을 재빨리 매각하기는커녕 매입을 늘리는 것은 두 번의 실패를

범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따라서 매입가격에서 몇% 하락한 종목은 보유하지 않는다는 룰을 정하여 두는 것이 좋다.

오르면 오히려 매입을 늘린다 두번째로 매입한 종목이 상승하면 곧바로 매각하지 말고 오히려 매입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상승을 예상하여 매입한 종목이 조금 올랐다고 해서 10~20%의 상승에 만족하여 팔아버리면 보유한 포트폴리오 알맹이는 항상 평가손 종목만이 남게되고 앗차 하는 사이에 결산기를 맞이하게 된다.

종목수는 가능한 한 늘리지 않도록 한다.

 

- "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 " 책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