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시장 VIEW) 무관심한 침묵으로 장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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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글로벌 증시 전반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장세는

그 누구도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웠던

일본 대지진 등과 같은 변동성 요소들에 의해

장이 지배되고 있는 국면이었다고 할 것입니다.

 

투자를 오래하다 보면,

 

"주식에 100%는 없다"는 것을

종종 느끼게 되는 데,

 

최근의 장세가 그와 같았다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시장 앞에서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주식비중 10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학과 자동차부품, 그리고 IT 부품주 등을 중심으로

6종목에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1,900선이 장중에서 무너지는 국면에서도

 

이번 조정의 "이론상 최대저점은 1,920선, 최악의

경우에도 1,850선을 하회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기존의 시장VIEW에 전혀 변동사항이 없었기에

 

무관심한 침묵으로 장을 관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참으로

대응이 쉽지 않은 한주였으리라 추측합니다.

 

일본은 쓰나미로......우리 투자자들은 공포의

해일로 인하여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었을 것입니다.

 

일본 쓰나미로 인한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저마다 각기 다른 해석과 관점으로 시장을

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시퍼런 장대음봉의 협박 속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웃 일본이

극심한 고통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매정하게도.....그게 호재냐 악재냐 따지는 것은

너무 비인간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저는, 상당한 호재로 보고 있습니다.

 

아뭏든, 일본이 이번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항상 시장이 흔들리고

근거없는 공포의 파도가 넘실거릴 때에는....

투자자들은 자신의 철학을 시험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즉,

 

무엇을 보고 투자하는가?......라고 하는

가장 근본적인 철학 말입니다.

 

저는, 일관되게

외국인의 매도, 이집트나 리비아 사태, 그리고

일본의 쓰나미 까지....이 모든 것을

단지 변동성 요소로만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현재 위치와 흐름에서

향후 글로벌 증시의 방향성과 추세 에너지를 결정하는

핵심이슈는 "펀더멘탈"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펀더멘탈의 중심에는

미국의 고용과 소비 호전이 있는 것이구요....

 

최근,

 

글로벌 증시의 큰 흔들림 속에서

시장은 마치 나일강의 범람 후에 새로운 비옥한 토양 위에

삶의 희망이 해저무는 황금빛 벌판위의 노을처럼 다시 펼쳐 지는 것 처럼,

 

앞으로,

 

글로벌 증시에도 공포와 슬픔을 딛고

새로운 희망의 새싹이 더욱 분명해 질 것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항상

슬픔과 좌절,,,,비탄의 눈물 자욱을 딛고

발전해 왔다고 저는 믿습니다.

 

눈물을 새희망의 자양분으로 승화시켜 왔기에

인류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 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현재의 글로벌 증시는

"악재 속에 호재 있는" 희망의 장세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따라서,

일희일비 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길고 여유로운 호흡으로

무엇보다도  "업종"과 "종목"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과 같은 흔들리는 장세

공포의 음봉이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상황에서 일수록

항상...정말  핵심이 무엇인지...지엽적인 것들에 시선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는지....

공포감에 매몰되어 가는 것은 아닌 지.......

 

시장에서 (심리적으로) 한걸음 떨어진 위치에서

침착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할 것입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