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다

 

저평가된 우량주에 장기투자해서 성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빈번한 단기투자로 돈을 많이 번 사람들도 있다.

 

요즈음 데이트레이드가 성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제럴드 로브(Gerald Loeb)가 선구자가 아닐까 한다.

 

그는 40여년간 주식브로커로 활동하면서 고객들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거부가 됐다.

 

제럴드 로브는 1920년대초부터 증권회사의 브로커로 일했다.

그는 브로커로서 고객들에게 조언하거나 위임받아 계좌를 관리. 운용하는 한편 투자관련 잡지에 글을 기고했다.

 

기고한 글을 모아 " 투자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쟁 " (The Battle for Investment Survival) 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발간했다.

 

그는 처음에 유산으로 받은 1만3천달러를 모두 주식에 투자해 신용매매한 결과 9개월만에 3만8천달러로 불렸다.

그러다 1923년 소규모 자동차회사인 맥스웰사의 새로운 경영자가 의욕적인 확장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내부정보를 입수하고 5천주를 주당 44달러에 샀다. 그러나 주가는 계속 내려갔다.

그는 회복에 대한 기대로 주식을 팔지 않고 기다렸다.

주가가 20달러까지 떨어졌을 때서야 큰 손해를 보고 팔았다.

맥스웰사 투자로 대실패한 후에도 또 한번의 시련을 겪게 된다.

이번에도 내부정보를 믿고 어머니 목걸이를 팔아 마련한 1만달러로 어떤 소규모 기업의 주식을 주당 20달러에 매수했는데 2달러까지 급락했다.

 

★ 두 번의 실패로 로브는 내부정보란 믿을만한 것이 못되며 의지할 것은 자기자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그후부터는 시세의 움직임 자체를 분석하는 일에 매달렸으며 한 가지 종목을 매입해서 그것을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조금씩 이익을 올리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는 브로커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뉴욕의 허튼(Hutton)사에서 1920년대에 2만5천달러의 거액 연봉을 받고 일했다.

고객은 1백명 정도로 늘었으며 85%의 고객으로부터 매매를 완전히 위임받아 관리했다.

1929년 10월 로브는 주식시장이 지나친 투기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고객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한주도 남기지 않고 모두 팔았다.

그후 주식 판돈을 은행에 예금하고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로부터 3주후 주가는 대폭락(블랙먼데이) 했

영국과 캐나다의 광산회사에 투자해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그는 항상 우량주보다는 가격변동이 큰 투기적인 주식에 관심이 많았다.

 

로브는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지체없이 팔아서 손실을 실현시키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매수한 주식이 10% 떨어지면 눈을 똑바로 뜨고 매도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 가격이 떨어진 주식은 열 가운데 아홉은 팔아버려라.

팔고 나면 그 주식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음에 투자할 종목을 검토할 수 있어서 좋다 "

 

★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동성이 좋고 주가 움직임이 활발한 주도주만을 매입할 것을 권한다.

 

우량주나 주가변동이 작은 종목 또는 저가주를 사야 안전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주가 움직임이 활발한 주도주에 집중투자해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 교훈 : 주식투자는 작은 이익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