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대 접어들면서 출판된 증권관련 서적들 중에는 근본적인 주가변동요인보다는 주로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한 단기적인 투자전략과 종목선정 방법 등을 설명한 내용이 많은 것 같다.

더욱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한 여러 서적중에도 해당 주제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좀더 깊이있는 설명, 가령 국제정세와 시장흐름 및 각종 요인과 변수 등의 변동에 따라 거의 어김없이 투자자들의 관심(혹은 기피)을 받는 종목과 정석적인 주식투자 지침 등에 관한 중요한 부분들은 많이 빠져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시각이다.

때때로 언론과 증권사 역시 극히 소수의 데이트레이더(일명 사이버고수)들이 주식시장에서 단기간내에 고수익률을 올린 사례와 그 투자기법 등을 앞다퉈 보도하고 소개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울러 일부 증시전문가들도 여러 복합적인 요인(수수료 수입목적ㆍ시장분위기 조성ㆍ개인적인 이익(?)추구 등)으로 인해 아무리 증시자체가 하락추세나 침체국면에 빠져 있더라도 시장위험과 투자자제를 적극 알리는 대신 ▲“곧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만을 제시하거나 ▲기술적분석만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시황을 유리하게 분석하거나 ▲단기적 목적의 투자전략이나 유망종목 등을 그럴싸(?)하게 소개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계속 주식을 매매하도록 권장(혹은 현혹)하는 경우도 있다.

주가가 하락추세에 있을 때는 시장이 안정되고 주가가 추세적으로 회복(바닥)될 때까지 주식시장을 떠나 그냥 ‘푹 쉬는 것’이 정석투자인데도 말이다.

이러한 증시의 ‘못된‘ 생리탓인지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투자시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본원칙과 전문지식 습득에는 무관심한 반면, 단기간내에 ‘대박’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과 기술적분석 방법에만 관심이 많은 실정인 것 같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소개된 주식투자에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주식투자기법은 거의 원론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본적인 투자원칙과 ▲주식시장 및 주가를 움직이는 ‘기본적인 이치’를 아는데서 출발하고 있다.

또한 각종 단기적인 투자기법보다는 경기 및 증시의 흐름과 기본적분석 등에 입각해 중장기적인 초점에 맞춰 ‘지식(혹은 정석)투자’를 한 결과 안정적이고도 높은 수익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주식시장이 열리는 그 날까지 변함없는 ‘불변의 법칙’이 될 것이라는게 개인적인 판단이다.

*아직은 투자자 여러분들의 갈증(각종 주가변동요인 및 유망종목 선정기준 등등)을 속시원하게 풀어드리지 못하겠지만, 주제별로 나누어 일주일에 1~2차례에 걸쳐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