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서 읽은 원형지정 터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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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의 지속적 감소와 단기추세도 형성되지 않을 정도로 시장의 환경(형세)도 좋지않고 

1박2일의 2기 교육도 준비해야하는 까닭에 6월 들어 3종목 매매(동부제철,동양강철,금호산업)를

하고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무포의 상태에서 정말 많은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신규로 나온 주식 책들은 다 읽었고 어제 오늘 제 책 3권을 마지막으로 읽고

현재는 교육교재를 읽으며 잠시 명상에 잠겼습니다.

과연 나에게 교육받은 몇 %나 그동안 자신이 저질러 온 습관적인 매매행동을 고치고

저에게 배운 그대로 매매를 했을까?

시장 불변의 법칙대로 한 5%는 자신의 습관을 개조했을까?

대부분 오로지 돈을 벌려는 욕심에 시장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타성과 습관에 젖은 매매를

반복하지는 않았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과거에 한 번 올려드린지는 기억력의 쇠퇴로 가물가물하지만 1차 교육교재에 나오는

내용 중에 추세편에 터틀에 관하여 제가 요약한 내용의 글을 올려드립니다.

시장의 환경과 추세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클릭질은

적게 여러번 모아서 단 한 방에 큰 것을 날리게하는 악순환만 반복할 뿐입니다.

 

 

추세

 이 추세편에서는 터틀이라는 트레이더 집단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추세편에서 터틀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것은 그들은 모두 일정한 나이가 들은 상태에서

주식매매에 대한 개념과 특정한 기법이 없이 14일 동안 대부분 추세라는 개념에 대한

공부를 하고 데니스의 돈으로 매매를 시작하여 후일 리처드 데니스가 많은 손실을 입고

장을 떠날 때에도 월가에서 큰 부를 이루며 생존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유능한 트레이더는 타고나는가 후천적인 교육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에 대 터틀이라는

트레이더 집단을 만든 터틀의 수장인 리처드 데니스가 한 말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트레이딩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얼마든지 교육이 가능했다.

그 가능성을 믿은 사람은 유일하게 나뿐이었지만..

실제로 그것은 막연한 생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트레이더의 자질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대한 논쟁은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냐 기술적 분석의 투자냐를 따지는 만큼이나 오랜 논란이 되어 왔으며,

위대한 투자자를 만드는 유전자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주는

스승과 그 스승의 가르침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자기 것으로 체득하는 트레이더가

막대한 부를 거머쥐는 성공하는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을 리처드 데니스의 매매실험으로

입증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이 시장에 범람해있는 고상하지만 쓸모 없는 투자이론 등은 버리시고

시장에서 돈을 벌고 승자의 위치를 지키는 트레이더가 실행하는 매매법을 잘 고찰하여

자기자신만의 트레이딩 기법을 창조하여 이 시장에서 큰 부를 창출하는 위대한 투자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모든 분석가와 펀드 매니저는 시장을 결코 이길 수 없다

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그들 자신이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자들은 수십 년간 효율적인 시장에 대하여 논쟁을 벌여왔으며, 이러한 논쟁을 벌인다는

사실은 곧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을 낼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다수의 편에 서지 않고 늘 새로운 생각을 한다면, 큰 돈을 벌고 시장을

이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조지 소로스, 워랜 버핏 등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월가의 전설적인 트레이더들이 이를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주식시장의 게임에서 승자가 될 기회는 참여자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승자가 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은 그 게임에 사용하는

자신만의 원칙과 올바른 태도입니다.

문제는 승자가 되기 위한 모든 요건이 인간본성과 정반대로 배치되어 충돌하기에,

자신만의 원칙과 태도가 확립되어 시장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인간본성을 얼마만큼이나

안정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심리적인 우위에서 매매행위를 행할 수 있는 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가 하는 겁니다.

 

데니스의 터틀 실험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수개월 또는 몇 년에 걸친 이성적인

분석을 통해서도 깨닫거나 얻을 수 없는 주식 시장의 규칙을 아주 짧은 시간에

깨달을 수도 있다는 것이 어쩌면 이 시장에서 오랜 시간 노력을 하고 경험을 쌓은 이들에게는

아주 허망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데니스는 과연 어떤 인물일까요.

수백 달러의 밑천으로 시작하여 15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인 나이 서른일곱에

수억 달러를 벌어들인 인물로서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은 적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룬 위대한 투자자입니다.

데니스는 항상 적은 돈으로 큰 투자를 하는 레버리지 방식을 사용하며 제시 리버모어와 같은

추세추종형의 매매기법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모든 위대한 투자자가 겪고 걸어온 길이듯이 데니스 같이 엄청난 성공을 한 사람들도

자신이 몇 개월에 걸쳐 벌어들인 돈을 단 하루 만에 날리는 일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실패에 굴하지 않았으며 이 시장에서 성공을 한 위대한 투자자들은 잦은 손절로 수 차례 삼진아웃을 당하더라도 추세가 형성되는 장이나 종목에서 초대형 홈런 몇 방을 날리며 손실은 적게 수익은 크게 손실포지션은 짧게 끊고 수익포지션은 길게 끌고가서 엄청난 돈을 벌은 것입니다.

 

여기서 큰 돈을 버는 가장 중요한 비밀이 있다면 심리적, 정신적으로 손실을 감내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손실 앞에서 평상심을 유지하며 자신의 매매법 그대로 실천하는 트레이더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이상을 살펴볼 때 돈을 잃고 버는 것을 떠나서 어떠한 시장상황에서도 자신의 매매원칙을 지키며 자신의 원칙 그대로 행한다는 것이 성공의 전제조건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장은 항상 혼돈 그 자체이고 시장에 진입해 있는 트레이더의 매매행위인 게임의 이름은 생존이며 주식시장에서 생존을 하는 트레이더는 언젠가는 큰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데니스의 또 다른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레이딩은 나에게 관습적인 지식에 안주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내가 트레이딩을 통해 번 돈은 다수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모든 사람이 믿고 있는 쪽으로 가면 안 된다. 나는 시장에서 그것을 배웠다. 대중은 종종 미치광이처럼 행동하고 시장은 비합리적이다. 특히 감정의 지배를 받을 때, 시장은 언제나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

 

이 말은 이 시장에서 어떠한 사실과 일어나는 행위에 대한 합리와 지식보다도 경험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기도 합니다. 2007년 상승장의 끝자락에서 종합주가지수 3000을 간다는 등 온갖 호재로 대중의 눈을 멀게 하고 대중이 마약에 취해 있을 때 그 행렬에 동참을 하지 않고 홀로 반대의 길을 걷는 자만이 이 시장에서 큰 돈을 벌고 승자의 위치를 지킬 수 있었다는 사실에서도 위 데니스의 말을 매매를 하는 우리 트레이더는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낙관이야말로 트레이더를 망하게 하는 독약과도 같은 것입니다.

 

다음은 데니스가 초보 트레이더 시절의 좌충우돌을 솔직히 고백한 말입니다.

 

당신은 실패 과정을 정신적으로 뚫고 나가야 한다. 나는 현대인이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실수를 하루 동안 다 저질러 봤다. 물론 엄청난 위험도 감수했다. 내가 팔고 나면 꼭 가격이 오르곤 해서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나는 하루 종일 벌었던 것을 단 몇 분만에 잃기도 했다. 이런 하루의 경험을 정서적으로 극복하는데 사흘이 걸렸다. 그리고 그 실수가 내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15년 만에 몇 백 달러로 몇 억달러를 벌은 데니스의 이런 솔직한 고백은 지금도 시행착오를 겪고 이 시장에서 헤매고 있는 트레이더들이나 이전보다는 큰 게임을 하며 커다란 부를 목표로 하는 저나 여러분들께는 또 다른 희망을 안겨줍니다. 데니스와 같은 위대한 투자자의 투자행로도 나와 다를 게 없다. 나나 그나 똑같은 인간이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우리에게 부여해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터틀의 핵심원칙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핵심원칙은 터틀의 수장인 데니스와 에크하르트에 의해 새로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10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투자자들이 실천해온 그대로의 내용일 뿐입니다.

 

1.       투자 원금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에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말라.

2.       일관성을 유지하고 마음을 안정시켜라.

3.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근거해서 스스로를 평가하라.

4.       시장이 어떤 상황에서 특정한 움직임을 보일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숙지하라.

5.       불가능한 사건도 종종 일어날 수 있으며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다.

6.       다음날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를 대비해 대처방안과 처리방안을 매일 점검하라.

7.       어떤 종목이 오르고 어떤 종목이 떨어질 것인가? 그 확률은 각각 얼마나 될까?

 

마지막으로 터틀트레이더의 행동강령이자 매매원칙이기도 한 부분들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니스의 친구이자 터틀의 교육 담당자였던 에크하르트는 투자자금, 투자방침, 위험회피성향이 동일하고 같은 시장 상황에 직면한 2명의 트레이더가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행동도 같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황을 보다 깊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무언가 상황을 더 좋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데니스와 에크하르트는 터틀 수련생들에게 항상 동일한 반응을 요구했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때는 그들 실험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에크하르트는 이 이유를 한마디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특별하지 않다. 당신은 시장보다 똑똑할 수가 없다. 그러니 규칙을 지켜야 한다. 당신이 누구든 얼마나 머리가 뛰어나든 달라질 것은 거의 없다. 당신은 똑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고, 똑같은 제약 조건 아래 있다면 규칙을 따라야 한다

 

매일 규칙을 지키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 트레이더에게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준다는 것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정한 원칙을 지키고 공포, 욕심, 희망이 트레이딩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기에 트레이더는 자신이 정한 모든 규칙을 무조건 따라야 하며, 기다리던 순간이 왔을 때는 과감하게 트레이딩을 개시해야 하며, 일말의 망설임으로 인한 제로섬게임은 트레이더사업에서 실패를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1. 이익을 어떻게 적절히 관리하느냐가 승자와 패자를 가른다. 위대한 트레이더는 주어진 순간에 그들이 갖고 있는 돈에 맞춰 트레이딩을 조절한다.

 

2. 같은 기회를 맞이했다면 트레이더는 언제나 똑같은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 개인적인 느낌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

터틀은 돈을 잃고 번 것과 상관없이 늘 같은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만 했습니다.

 

3. 만약 터틀 트레이더가 돈을 잃었더라도 정해진 규칙대로 다음 단계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손실을 인정하고 관리하는 것도 투자게임의 일부이다.

 

에크하르트는 과거에 대한 집착으로 손실을 낸 트레이더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대했습니다. 실패한 트레이더는 잃은 돈을 벌충하기 위해 같은 종목, 같은 포지션에 연연하게 되는데 에크하르트는 이것을 피를 부르는 복수라고 말하며 절대 금기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트레이더가 어떤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을 때 그 종목으로부터 상처를 받은 트레이더는 최선의 기회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 종목에 물린 돈을 벌충하려고 애씁니다. 그 트레이더의 머릿속에는 온통 자신이 손실을 본 종목뿐이고 손실은 점점 커집니다.

 

에크하르트에 따르면 실수에 대한 이 같은 개인적인 기억은 언제나 파국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트레이더는 어떤 특정한 종목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시장에 진입해 있는 트레이더는 어떤 달의 실적이 좋지 않을 수도 있고 한 해의 트레이딩을 망칠 수도 있지만 과거의 손실에 매달리게 되면 아주 안 좋은 결과를 만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트레이더에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터틀은 손실이 발생하면 정해진 범위에서 무조건 손실을 보고 빠져 나와야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물타기는 절대로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데니스는 물타기는 뜨거운 난로에 손을 덴 아이가 그 난로가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시 난로에 손을 올려놓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작은 손실을 입고 빠져 나온 시장이나 종목에서 다시 진입신호가 나오면, 그때에 주저없이 다시 진입을 하면 되는 겁니다.

 

4. 터틀은 언제 시장에 진입할 것인가(매수 타이밍)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언제 시장에서 빠져 나올 것인가(매도 타이밍)를 집중적으로 훈련 받았다. 그 이유는 어떤 이유에서든 일단 투자를 시작하면 투자 당시의 가격은 이후의 투자결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데니스는 손실을 두려워하는 트레이더는 직업을 잘못 선택한 것이다. 돈 버는 비밀은 제대로 되고 있는 트레이딩 포지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보고 있는 포지션에 있다. 손실을 잘 관리해야 큰 장이 섰을 때(큰 추세가 형성됐을 때)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투자를 시작하는 가격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라며 손절을 통한 리스크 관리와 원금보존만이 이 시장에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하였습니다.

 

5. 상승 또는 하락 트렌드(추세)가 얼마나 오래갈지 예측하지 마라.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제 그 주식을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생각에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지금 주식을 사면 매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아무리 그 거래를 필사적으로 원할지라도 기다리는 가격은 절대 오지 않는다. 일단 트레이딩에 들어가면 매수 가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만약 어떠한 종목이 역대의 신고가인 상태에서 매수신호가 나왔다면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장 올라타라는 것이 데니스의 가르침이었습니다.

 

6. 변동성을 측정하는 것은 터틀에게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트레이딩 중에 변동성을 무시한다.

 

14일간의 터틀에 대한 훈련이 거의 끝나갈 무렵, 데니스와 에크하르트는 훈련생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를 했습니다.

 

터틀로서 성공하는 사람은 규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사람이다. 규칙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데니스는 창조적인 천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부풀려진 자아에 도취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데니스와 에크하르트는 로봇 같은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리처드 데니스에게 최초로 투자 자금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브래들리 로티의 말입니다.

 

리처드 데니스라는 천재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 실험은 아주 잘 조직되었고 훈육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트레이딩에서 느낌이 좋거나 나쁜 것은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들은 무조건 트레이딩을 해야 한다. 돈을 따는 투자는 점점 더 많이 하고 돈을 잃는 투자는 계속 줄여나가는 공격적인 전략은 매우 간단한 트렌드(추세) 따라하기 전략이다. 크게 성공한 모든 투자자는 공식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로 규칙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던가요. 2007년 여름 알심과 아바론의별, 우현이 그리고 제가 저의 차를 끌고 경기도 광주를 갔다 올 때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내가 주식 책을 한 번 써봐야겠다. 그동안 시중에 나와있는 주식책을 대부분 읽어보았지만 거의가 외국서적 번역해놓은 것과 해설자들이 쓴 이론서가 전부이지 실전전사가 쓴 책이 없어 도무지 실전매매에서 어떤 체계를 갖고 매매행위를 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고 제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1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주식실전매매에 관한 책을 쓰게 되었고 주식시장에 진입을 한지 어언 5년이라는 전업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이제는 자산운용사를 만들어야겠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를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터틀과 같은 전사집단을 만들려고 생각한 지도 6개월이 넘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데니스가 만든 터틀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했고 터틀을 연구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터틀 수련생들에게 데니스가 뭔가 거창한 비법 같은 것을 전수해 준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들에게 애당초 비법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데니스는 추세라는 개념에 입각하여 수련생들에게 반복해서 트레이딩을 시켰을 뿐입니다. 결국 터틀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하며 그들의 행적을 추적한 저는 종국에 허탈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터틀에게 비밀기법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한 터틀은 데니스가 우리에게 성배를 준 건 아니다. 마법 같은 투자 전략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이제 와서 깨달은 모든 것은 운동이든 사업이든 트레이딩이든 성공을 하기 위하여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는 끊임없이 연습하는 자세라는 겁니다. 반복되는 연습과 부단한 훈련만이 장기간 성공하는 나를 이끌 수 있으며 그것만이 트레이더 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나를 만들어 이 시장에서 승자의 위치를 지키게 해줄 뿐이라는 겁니다. 트레이딩은 산을 오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 발 한 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 한 발자국은 그 자체로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트레이딩은 우리네 삶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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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군요

벌써 6번의 강의인데도 불구하고 먼 곳에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저의 강의를 들으러 오는 분들께 어떻게 하면 타성에 젖은 매매습관을 버리고

짧은 시간 안에 매매에 대한 올바른 체계의 정립과 때(자신이 정한 매매타이밍)에 이르서만

행동하는 매매습관을 주입시킬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합니다.

 

불현듯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가 생각나는군요.

그렇겠지요.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데

하물며 물질의 소유에 대한 욕심과 인간의 습관을 짧은 기간에 고친다는 것이

정말로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인내와 기다림,때라는 것을 생각하며 국화옆에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