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지난날의 회상..

 

 

자주는 아니었지만 시황분석이나 elw방에 글을 가끔 올리긴 했었는데..

 

오늘은 데이트레이더로써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비도오고해서 그런지..

 

매매가 끝나고 나니 지난날이 잠시 흐르는군요..

 

저는 초기자본 천만원 가지고 깡통을 네번을 찼었죠..

 

1억원을가지고 한번에 깡통이 되는것보다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를 더욱 괴롭게 만들었던것은

 

천만원을 한번 말아먹고나니 다음천만원으로는 아..이렇게 해야겠다.. 절대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이렇게 해봐야지..저렇게해봐야지...

 

똑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저지른다의 죄책감은 정말이지 밤잠을 못자게만든날이 많았습니다..

 

그것이 4번이나 되었으니..

 

그돈이면 애인이 그렇게 가지고싶어했던.. 비싸지도 않은 조그마한 악세사리..

 

와이프가 그렇게 가지고싶어했던 선물..

 

아이들이 그렇게 가지고싶어했던 1-2만원만 주면살수있는 장난감...

 

그리고 5만원주면 우리가족이 배터지게 먹을수 있는 갈비..

 

온가족 여름휴가 해외 휴양지로 나가서 재미있게 쉬다가 올수있는돈..

 

단돈 오백만원 남짓이면 우리식구가 아주 윤택해질수 있는 돈인데..

 

그저 주식판에서는 마치 게임머니인마냥 돈에 개념이 없어지곤 합니다...

 

여러분들 학창시절 처음 당구배울때 생각나십니까..

 

친구랑 당구를 한두번 치다가.. 재미가 들고..그러다보니..다마수가 올라가나싶더니..

 

120에서 150 올릴때가 그렇게 힘이들고..

 

150에서 200올릴때가 그렇게 시간과 노력이 듭디다..

 

그러다가 다마수 300이 되면 주위친구들에게 이런소릴 듣기시작하죠..

 

"야 그거 어떻게 친거냐..?"

 

저는 다마300넘습니다..

 

내가 그렇게 궁금해서 물어보던 입장에서 어느샌가 대답해주는 입장이되었지요..

 

 

어느샌가 내가보고있는 칠판이 다이가되고

 

공책에 반이상이 다마를 그리고 길을 그리고있고..

 

책상이 다이가되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또 불이나케 친구랑 당구장을 찾아 늦밤새도록 또 쳤죠..

 

그러다가 드디어 잘때는 천장이 다이로 보입니다...

 

당구장에서 쓰는돈은 배가고파서 한끼먹는 돈보다 안아까웠죠..

 

 

저는 물론 주식을 하면서 돈도 많이 잃었지만 지금은 그 본전 다 찾고 수익이 나기시작했습니다..

 

참 웃기죠..

 

분명 제 글을 보면서도 어떻게 수익을 내는놈일까..

 

다른사람들 매매일지를 보면 분명 나랑 같은 시간에 같은 챠트를 보면서 똑같은 조건에서 시장에 참여를하는데

 

저놈은 계좌가 저렇게 수익이 나고있는데 나는 파란불 뿐일까... 하는분.. 분명히 있습니다..

 

아 도데체 뭘까..!! 화까지 납니다....

 

지금 제글을 보고있는 당신도 그런 생각을하시겠죠...

 

 

근데 저도 똑....같았습니다..

 

저도 남에글 보면서 아니 어떻게 하는거야 ...

 

정말 밤잠 안잤습니다..

 

여러분도 같은생각 한번쯤은 해보셨겠죠..

 

아..코스피 24시간이었으면좋겠다..

 

 

돈을 막 잃기시작하면..

 

조그마한 수익은 눈에 안들어오게되어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200백만원이 남았을무렵..

 

그날 만원을 벌었지요..

 

근데 그 만원은.. 100프로 확신한 자리에 들어가서 먹은 돈이었습니다..

 

모르겠어요.. 주식에 100프로는 없는데..

 

갑자기 챠트를 보다가 아무런 망설임이 안생기고

 

아.여기다..하는곳이 갑자기 어느날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매매 안했습니다..

 

그다음날은 안보이더군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런자리가 어쩌다가 보였습니다..

 

조루증세였나봅니다..

 

주식 어느정도 하시면.. 보이는자리.. 있습니다..

 

근데 하루에도 몇번씩 매매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건.. 시장에 돈을 그냥 들이붓는 행위밖에 안된다는걸 알았던거죠...

 

사채돈을 굴리면 한달이자가 5프로입니다..

 

정말 제말 한번만 듣고 해보세요..

 

한달에 적어도 10번은 보입니다..

 

주식시장을 내가 사채를 돌린다고만 생각해보세요.. 한달 수익률이 5프로 넘으면 사채업자 뛰어넘는것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도박을 할때 자기돈을 300프로 회전을 시키면 방값이 공짜에 각종 서비스가 공짜인곳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여러분들 ..

 

 

꼭 성공하세요...

 

 

 

ps.오랜만에 추천도 좀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