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투자(4)◑ 과거 사례(Case Study)를 연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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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증시주변여건 변화 등에 따라 각종 언론매체ㆍ증권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현재 소개되는 이른바 증시 전문가들의 ▲시황분석과 전망 ▲투자전략 ▲종목선정 등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주요 핵심은 ‘예전(과거)’과 거의 유사한 경우가 많다.

 

물론 그동안 출간되었던 각기 다른 서적들도 단어의 표현방식만 조금씩 다를뿐 주요 핵심은 과거나 현재 모두 거의 유사한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이미 수십년 전에 개발되었던 각종 투자기법과 각종 변수(재료) 등에 대한 대처방안 등이 현재까지 증시전문가 및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인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거듭된 이야기이지만) 각종 재료의 변동요인 및 주가를 움직이는 각종 요인 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미 발표된지 60여 년이 훨씬 지났기 때문에 폐기처분해야할 투자기법이지만,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활용되고 있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일부는 회의적인 시각을 갖기도 하지만)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특출한 증시 전문가도 아닌, 일반 미국 철도회사 직원이였던 엘리어트이란 분이 마치 ‘자연의 새로운 법칙’을 발견한 것처럼, ‘주가의 특정 흐름’을 정립한 배경을 다시 들여다 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미 10~20년 전에 쓰여진 각종 증권 관련 서적(혹은 언론기사) 등을 현재 발간되는 서적들과 비교ㆍ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투자원칙과 시장의 변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대응책과 시장의 반응은 예나 지금이나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투자의 기본원칙과 과거 사례연구(Case Study) 등을 통해 오늘과 내일을 준비하는 방법이 최상의 투자전략중 하나가 될 것이다.

 

따라서 ‘과거’에 성공한 주식투자가나 증시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내용, 즉 크게 나누어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주식투자전략 ▲각종 재료 및 주가변동요인 ▲시장흐름에 따른 투자전략 및 유망종목 선정기준과 전략 ▲국내 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들의 투자패턴 ▲주식시장 및 주가의 속성 등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폭넓게 습득한 후 주식투자(지식투자)에 임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성공확률을 대폭 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향후 주제별로 다룰 예정입니다.

 

첫째, 마치 운동에서 기초 체력과 기본기가 중요한 것처럼, 우선은 미력하나마 초보적인 지식투자자 분들에게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 대신 물고기를 낚는법’을 알려 드리는 것과

둘째, (여러분들의 뛰어난 안목과 지식을 바탕으로)시장의 속설처럼 ‘예측불허의 주식시장’이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독자적으로 주식시장의 ‘대세’를 예측할 수 하고

셋째, 독도만 지킬 것이 아니라 국내 증시는 ‘우리 손’으로 지키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

 

이 글을 쓰는 저의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모든게 부족하지만, 지식투자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이처럼 각종 서적과 언론매체 및 증권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서 투자에 대한 각종 기본원칙과 변수에 대한 과거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연구(Case Study)하는 노력이 반복될수록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경제와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력과 지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識見)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동안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의 각종 성공담과 실패담 등을 통해 ‘간접경험’을 쌓는 노력도 중요할 것이다.

 

단, 꼭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현재의 특정 사안(재료)과 유사했던 과거의 사례들을 함께 비교ㆍ분석할 때는 반드시 (국내외의) ▲당시의 국제 정세와 현재의 국제 정세 ▲당시의 국내외 경제상황과 현재의 경제상황 ▲당시의 증시상황과 현재의 증시상황 ▲당시의 각 업종(혹은 개별기업)상황과 현재의 각 업종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같은 사안이라도 전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1,2차 오일쇼크 ▲미 9ㆍ11테러사태 및 ▲우리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97년 말 IMF사태(외환위기) ▲99년 당시 코스닥시장 열풍을 몰고온 ‘묻지마 벤처붐‘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시장 영향력  ▲현재의 글로벌 금융 및 경제위기 등과 같은 ‘어떤 특수(?)한 시대상황’에 따라 시장에 나타나는 반응은 무척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 특정 인물(?)이 오로지 ‘과거의 잣대‘만을 가지고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게 되면 그 분석근거가 틀릴 확률이 클뿐만 아니라, 특정 목적(투자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분석근거가 ’변질‘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증시격언? 증시격언은 세월따라 주식시장의 성격이 바뀌면서 때로는 틀리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그 동안 시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시장상황에 알맞는 증시격언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반복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