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시장 VIEW) 두려움의 태풍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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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태풍이 빈발하는 날씨 만큼이나

글로벌 증시의 일기변덕이 극심하군요

 

사실,

 

이러한 의도적인 누르기 장세는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던 시나리오 이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 세게 나올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역시,

 

주식에 100%는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국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대음봉의 퍼레이드를 두려운 시선으로

응시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현재

8종목에 걸쳐 주식비중 7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코스닥 비중이 높아서 현 조정장세의 태풍을 양호하게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현금 30%는 오늘부터 저점 분할매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판단은 각 자의 몫입니다만,

제가 바라보는 시장 VIEW는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장세는

일견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최근.

 

복잡한 분석글을 잘 올리지 않았는 데

오늘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몇 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길...)

 

우선,

몇가지 핵심 포인트가 있는 데....

차근 차근 분석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향후 미국의 경기 (특히, 소비와 고용)는 어떠할까?

 

   - 주식에 있어서 대전제는 뭐니 뭐니 해도 펀더멘탈입니다.

      따라서, 경기가 좋아질 것인가 나빠질 것인가 하는 부분의 예측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현재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미국의  소비와 고용은 그 핵심 중 핵심이므로

      여기에 대한 전망이 투자판단의 기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메이져들도 당연히 이 부분의 예측에 기반하여 큰 틀에서 투자전략을 짜고

       타임 스케쥴을 조정해 나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아마.....저의 지난글을 꾸준히 읽어 오신 분들이라면

      제가, 작년 후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금년 상반기에 미국의 소비와 고용지표가 급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해온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단서를 달았었지요......"이러한 지표 개선은 다소 tricky한 측면이 있다는 점"과

      이러한 지표의 급속한 개선은 "금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 근거가 되는 저의 설명을 기억하지 못하실 것으로 보입니다.....다시 리바이벌 하자면

     

      붕어빵을 생산하는 공장에 비유하자면,

 

     당신이 사장인데 붕어빵 찍는 기계가 10대 있었습니다....그러다가 2008년 금융위기가 왔고 실물경기가 급속히

     위축되었습니다......사장 입장에서는 당연히......주문량이 감소하니깐.....기계 10대를 다 돌릴 수가 없고

     7대만 가동합니다.....따라서 3대분의 근로자는 실업상태가 됩니다.

 

     작년 후반기부터 주문량이 급속도로 늘어 납니다. 사장으로서는

     1) 우선, 기존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늘립니다....임시조치죠....worked hours의 급속한 개선이 나타납니다.

     2)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이러한 임시조치를 끝내고 다시 신규고용을 시작합니다.

        원래 10대분의 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사람만 충원하면 되기에.......금방 대처가 가능합니다....

 

      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이러한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고용은 매우 빠른 속도로 호전되는 것입니다.

 

     다만, tricky한 측면이  있다는 것은,,,,,,,이러한 개선세는 기존의 생산설비로의 return을 의미하는 것일 뿐

     진정한 신규투자(공장 증설 등)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고용여력의 확대"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것이지요....

 

     그런데,

     금년 상반기의 미국 내 신규투자가 어떠했습니까?

     매우 의미있는 활성화를 보여 주었습니다.

 

     현재....즉.....금년 5월~8월경은 상반기까지의 tricky한 움직임이 일단락되고,

     (왜냐하면....기존의 생산설비로 복귀할 수 있는 근로자들은 이미 다 복귀가 되었으므로)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고용과 소비지표의 호전세가 둔화되는 것 처럼.....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시기입니다.

    (상반기까지.....의 단서를 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공장을 증설한다거나.....새로운 비즈니스가 가동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일정한 시차GAP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는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고

 

    오히려

     향후......그간 이루어진 신규투자에 기반한

     진정한 소비와 고용지표의 개선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착시현상에 따른 차익매물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봅니다.

    (아마도...극내기관이나 상당수 글로벌 메이져들도 이러한 지표의 흐름을

    이미 간파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유럽의 재정위기..........통합국채 이슈

 

 -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소책은 통합국채 방식입니다

   물론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으로 변형될 수는 있겟으나....

   그 본질은 결국.,...통합국채 방식일 것입니다....

   (왜 그런지를 쓰려면 20장이 넘을 것 같아서......쩝....결론만,,,,,)

 

- 이미....그 해결의 방향성이 제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고 봅니다

 

- 유럽이 통합국채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것은

  글로벌 메이져들의 투자전략에 있어 두 가지 측면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첫째,,,,,,유럽 재정위기가 걷잡을 수 없으면

              결국, 세계경제의 안정성이 훼손되고......심각한 리세션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유럽 재정위기는 당뇨병과 같은 존재입니다.....완치 보다는 컨트롤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둘째.....유럽 재정위기가 방치되면

            유로화가 급락하게 되고....달러화에 기반한 글로벌 투자세력들에게

            치명타를 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이후......글로벌 메이져들은

   (달러화의 약세) + (유로화의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관리 가능한 움직임) +  (위안화, 원화 등 신흥 공업국 통화의 상대적 강세)라는

    구조 하에서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투자전략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어떤 방향으로 해법이 모색되느냐는

 

    "세계경제의 펀더멘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핵심이슈가 되는 것입니다.

 

3) 미국의 재정긴축......

 

  - 요건...결론만 말씀 드리겟습니다.

 

 - 1)과 2)에 비한다면 그 중요성에서 볼 때 글로벌 메이져들에겐 옵션이죠

 

- 재정을 긴축한다.....그런데 경제가 안 좋아 보인다(착시현상이지만...ㅎ)

  그럼 앉아서 종말을 맞이한다?

  아니죠,,,,,,,,결국 통화정책을 더 관대하게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글로벌 메이져들에겐....빚내서 투자하기 최상의 조건이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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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저의 개인적 견해를 두서없이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오랜 시간 자판을 치니

체력적으로 참 힘드네요.....

 

여러분 스스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보시길 바랍니다.

 

아뭏든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