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 오르면 정유·석유화학 신나고 항공·해운 속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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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와 화학업종과의 상관 관계는?
 
▶국제유가의 방향성과 화학업종의 업황과의 동행성이 높다. 그 이유는, 수요의 방향성이 같다는 점과 원재료 유가 상승에 따른 매출 및 수익 증대 효과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국제유가 또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데 OPEC 등 주요 산유국들 수요에 후행하여 공급 확대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제유가는 수요의 방향성이 가장 큰 변수이다. 투기적 수요에 의한 가격 상승 요인 또한 있으나, 이 또한 근본적으로 수요의 방향성에 기반한 가격 변화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또한 신규설비공급 등이 일정하다는 가정하에 수요 증대가 업황의 강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석유수요는 GDP 성장률 대비 수요 탄성치는 0.5 이하, 석유화학의 수요 탄성치는 1.0 수준으로 업황의 호황 강도는 석유화학이 일반적으로 더 크게 나타난다. 다만, 국제유가의 완만한 상승은 화학업종에 긍정적이나, 급진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경우에는 일시적 수요 위축요인으로 작용하여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향후 유가가 더 오르면 유가에 민감한 종목들은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
 
-국제유가 전망은 어떠한가?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세계 석유수요는 2009년 2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으로 반전했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성장국들이 수요 성장 주도중이며 2011년 석유수요는 기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성장국의 수요 증대 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세계 석유수요 확대 추세 지속과 달러화 약세 등 영향 국제유가 상승 기조는 지속 전망 될 전망이다.
 
- 국제유가에 민감한 종목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대표적으로 정유 & 석유화학 업종 전반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정유는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 GS, S-oil
석유화학은 대표적으로 LG화학,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케이피케미칼 등이다.
 
- 유가에 따른 각각의 업종 특성을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결론적으로 항공, 해운은 부정적이고 정유, 석유화학은 긍정적이다. 항공은 2010년 기준 유류비 비중이 34% 수준으로 2011년 WTI 95$/bbl 기준 37%로 3%pt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류할증료 부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하락되었다. 해운의 유류비 비중 또한 20% 수준으로 유가 상승시 원가부담도 확대 될 것이다. 반면 정유 및 석유화학은 전반적인 신규 공급 둔화에 따른 판가 전가로 매출 및 수익성이 커질것이다.
 
-단기 또는 중장기 투자를 하는 데 적합한 종목들을 꼽아보면?
 
▶중장기 투자 적합 종목은 시총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목이 우수해 보인다. 시총 규모가 큰 기업은 기본적으로 업황 호조에 따른 수익 확대기에 규모의 경제 실현될뿐만 아니라 경기 변동 확대시 수익은 하방 경직성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은 2011년부터 향후 2013년까지 세계적인 공급 둔화로 공히 가동율 및 마진 상승 국면이다. 따라서 현재 업종내 탑픽종목을 꼽는다면 정유는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은 호남석유화학을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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