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캘핑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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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조금 바빠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캘퍼를 지향하는 분들을 위해 짧은 글 한 편 올립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이 내용을 올리는 것이 초단기 시장의 경쟁을 더 극심하게 만들게 되지 않을까 하여 올리기를 망설였습니다. 또 증권사 넘들 수수료 주는게 아까워서리.. 스캘핑 별로 권유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투들도 진실을 알 권리는 있죠.

 

스캘핑 고수들... 참 신기하져? 과연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요? 돈을 벌 수는 있는 걸까요?

 

네.. 돈 벌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스캘퍼가 되고 싶다면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모든 것 다 버리고 시세가 크게 움직일 때 움직인 방향으로 따라 들어가서 10봉 만에 청산하면 됩니다. 끝입니다. 모종의 초단기 추세추종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음은 선물지수 1분봉 차트로 최근 2500분 동안의 실적을 테스트한 것입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트레이더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전략 코드입니다.

 



해석하면 1분 동안 주가 변화율이 0.1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다음 봉에서 시장가로 매수.매도 진입합니다.

 

그 다음 청산 전략으로 최대 보유 Bar수를 10으로 정합니다.

 

 

그럼 차트에 이런 신호가 잔뜩 뜹니다.

 



성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적 손익 곡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것이 스캘핑의 정체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원리도 기교도 분석도 없습니다.

그저 움직이는 방향대로 따라가되, 적당히 먹고 튀는 겁니다.

 

철학으로 보자면 추세추종 철학에 해당되며, 돈을 확실히 벌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팍스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개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스캘퍼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훌륭한 스캘퍼가 되기 위해서는 마인드 컨트롤을 아주 잘해야 합니다. 특히 수익이 계속 쌓이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욕심이 많아져서 스캘핑이 점차 장기화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100이면 100, 초보 스캘퍼들은 자신의 성과에 도취되어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처음 '조금만 먹자'라는 마인드를 버리고 자기는 매매만 하면 다 벌 수 있다라는 미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일순간에 모두 까이고, 그 다음 모래성을 다시 쌓아나가는 과정을 시작하죠. 일부는 스캘핑의 원리도 모르고 스캘핑으로 성공했다가 일순간에 망하고 스캘핑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만둡니다.

 

한국은 늦은 시각이겠군여.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