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과 싸울 능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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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개 개인에 불과합니다. 천재도 아니고..고수도 아닙니다.

제글이 맞다 틀리다라는 것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넌센스입니다.

 

누구는 맞다고 하고..누구는 틀렸다고 말합니다. 어쩌면 두분의 말씀이 다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겨우 다우 결과를 보고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사실 저보다는 평가하는 분 자체의 능력이 의심대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은 결과에만 의존하죠..의도가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것이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라고 봅니다.

 

다시 돌아가 생각해 봅시다.

왜 제 글이 하루아침에 양아치의 글이 되었는지 찾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며칠전 주가의 고점은 1494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과 목요일의 고점은 1504라고 했습니다. 왜 자꾸 고점을 바꾸는 것일까요?

주가를 올리려면 고점을 높이도록 계속 주가를 상향 테스트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위로 주가가 올라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치고 올라가면 되지 않냐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러나 그건 돈만 낭비하는 짓입니다. 세력이 그렇게 할까요?

그건 순진한 생각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과 많이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니...하나하나 단계를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왜 어제 종가가 1500대가 아닌 1400대로 내려왔을까요?

그 안에는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고무줄이 있죠..좌악 당겨 보세요...그럼 팽팽해 지면 더 늘리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요?

거기서 더 당기나요? 그럼 탄성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끊어집니다.

더 늘리고 싶다면 살짝 모았다가 당겨야 합니다. 그럼 더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탄성을 고무줄에게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목요일 기준으로 탄성이 올라갈 수 있는 한계치에 대해 글을 썼고, 목요일 그 탄성의 끝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탄성의 힘을 늘리기 위해 살짝 모아두었습니다.

 

이제 다시 당기겠죠.

 

제 글 속에 빠져나갈 수 있는 모든 내용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가가 실제로 그렇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감정을 실어서 생각을 실어서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단지 그래프를 통해 보이는 세상을 적을 뿐이죠.

 

지나온 글들을 다시 읽어 보세요. 여러분에게 큰 맵을 그려드렸나요?

아닙니다. 하루하루..그날의 대응전략을 썼을 뿐입니다.

그러니 그날을 보면 맞고..그 다음날이 되면 틀리는 것입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는 것이니까요.

 

전 세력이 아닙니다. 전 개인이죠..여러분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력이 가고자 하는 방향만 읽는 것이죠.

 

다우가 9090이 목표치라고 썼습니다. 가고 싶으면 가겠죠. 하지만 더 가지는 않는다고...여기가 끝이라고 적은거죠.

그게 코스피의 영향을 주게 되면 아마도 그 반영값이 리스크의 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 것이고요.

 

제가 적는것은 주가의 절대적인 힘이 아닌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혹시 제 글로 인해 투자손실을 보셨다면 죄송합니다. 저에게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왜 틀렸는지..왜 맞았는지에 대해 합리적인 논박이 없다면 제 글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어떻게 주가를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둡니다. 왜냐하면 그 가능성이 리스크이기 때문이죠.

어제와 리스크와 오늘의 리스크가 다르듯이..모든 것은 변합니다.

어쩌면 양아치처럼 어제 하는 이야기와 오늘 하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차트가 알려주는 정보이기 때문에 저로써도 어쩔 수 없네요.

 

혹..논박이나 비판을 하고 싶으시다면..정말 멋진 답글로 해 주세요.

그럼 저도 조용히 고개 숙이고 배움의 자세로 님들에게 배우겠습니다.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 행복입니다.

그런 기회를 주시겠다면 능히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