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시황 )) : 시장이 원하는 것과 개미들의 대응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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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저는 잠시 글의 연재를 쉬는 중입니다만....많은 개미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대응에 대한 판단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간략히 몇가지 조언을 제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매우 양호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시장도 그에 못지 않은..아니 오히려 더욱 좋은

퍼포먼스로써 화답하여 주었습니다.

 

제가 "함께해서 좋은 통찰" 시리즈를 시작하던 무렵만 해도

글로벌 증시는 무늬만 요란한 비관론으로 가득해 있었습니다.

소위 "더블딥 "논란이지요.....

 

물론, 저는

더블딥 논란의 허구성을 지적하면서

강력한 상승장을 앞둔 시세의 마지막 리듬조율 국면임을

강조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천하의 미궁성사거사라고 하더라도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위기를 이야기할 때

그 반대의 견해를 자신감있게 표명한다는 것은

분명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식에 비록 100%는 없으나,

 

자신의 소신대로 판단하고.....중요한 승부처에서는

위축되지 않고 정수대로 대응하는 것이

항상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 것이

 

저의 20년 투자인생을 통해 얻은 작은 깨달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때, 우리가 공부하는 목적은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되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즉, "독립적인 경제적 의사주체"로서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과정이라는 것이죠)

 

아뭏든

 

앞으로는 어찌 될까요?

 

저는 지난주 목요일에 하루종일 무려 10시간을 투입하여

글로벌 시장 전반을 정밀하게 재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 상승파동의 코스피의 이론적 최대고점은

(누차 말씀드린대로) 1,885포인트 선입니다만....

 

시장의 에너지가 워낙 강한 점을 감안할 때.....

1,950 ~ 1,970선 까지의 추가적 오버슈팅 구간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확실히 갈것이라는 당위적인 예측이 아니라...현재의 시장의 에너지를 감안할 때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론적 최대저점은

1,680포인트 선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록

이론적 최대고점과.....(시장의 에너지를 고려한) 오버슈팅의 이론적 도달가능

포인트를 제시해 드리고는 있으나,

 

우리 투자자들이 잊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은 강력한 상승기조의 장세"라는 점입니다.

 

(작년부터...제가 누차 그리고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지난 890포인트 부터 시작된 이번 상승의 큰 사이클은

 최소한 2,300포인트 이상에서의 고점이 출현해야만 진정한 추세의 하락반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상승장에서는 각론적인 이론들은......틀리라고 있는 것입니다.

 

즉, 상승장에서는 어떠한 예단 보다도....또한 제아무리 정치한 이론보다도

시장 그자체의 에너지를 존중하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포지션을 간략하게 설명드린다면,

 

저는 주식비중을 1.530포인트대에서 98.5%로 확대한 이후,

최근에는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에) 75%까지 축소하였습니다.

 

혹자는 이런 의문을 가지실 지 모르겠습니다

 

"미궁님은 상승론자인데...왜 주식비중을 축소하셨는지요?"

 

그렇습니다.

 

저는 상승론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상승론자입니다.

 

그러나....제가 주식비중을 98.5%까지 확대한 구간은

 

저의 표현을 빌리자면,

 

소위 "물려도 좋은 구간"......."알박고 드러눕는 구간"

"대세상승을 향한 최적의 깊은 눌림목 매수급소" 등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 구간....즉 비정상적인 시장의 히스테리 구간은 벗어난 상황입니다.

정상적인 대응으로 족하다고 봅니다.

 

저의 글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주식비중 65%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현재 75%를 유지한다는 것은

저의 시장 view가 얼마나 긍정적인 지를 잘 반증한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일직선으로만 목표치를 향해 나갈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향후 오버슈팅 구간에서는

침착하게 주식비중을 65% 이하까지 조정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마치.

태권도에서....힘차게 정권찌르기를 한 후에는

다시 원래의 태극자세로 주먹의 원위치를 복귀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태권도나...바둑이나...주식이나.....우리의 인생까지도

공격만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은 조화와 유연함 속에서 경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올라도 좋고 떨어져도 좋은 게임의 구조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mind-game인 주식투자에서 구조적인 승리를 가져오는 최대의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황을 잘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에는 100%는 없다는 사실을 겸허한 마음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식비중을 조절하거나....적절한 선에서의 익절 또는 손실에 대한 손절매까지도

이들 행위의 근본적인 공통점은,

 

"나의 예측이 틀릴 수도 있음을 시장 앞에 인정하는 겸허한 마음의 표현이자

 (보다 더 큰 의미에서는) 탐욕에 약한 인간적인 본성을 손절매하는 냉철하고도 침착한 결단"

이라는 점입니다.

 

여러분 모두

보다 크고 긴 안목을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복리수익을 누적해가는

"큰 투자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향후 장세에서 침착하고 냉철한 모습으로 성공투자 이루시길 응원드립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