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에서 소리 지르고 서쪽을 치라!.

손자병법36계中 제6計 성동격서(声東撃西)[소리聲,동녘東,칠擊,서녘西]

성동(聲東)은 동쪽에서 소리를 지르고, 격서(擊西)는 서쪽으로 공격한다는 뜻.

한(漢)나라의 장군 주준(朱雋)은 황건적(黃巾賊)을 포위하고,

성(城)의 동북쪽에 짚단과 흙가마니를 쌓고、큰 북과 징소리를 내며 공격하는척하였더니

이에 황건적(黃巾賊)은 전군(全軍)을 그 쪽으로 향하게 하자

그 틈을 타서 주준(朱雋)은 남서쪽으로 쳐들어갔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由來)되었다고 합니다.

184년 후한(後漢)말기에 장각(張角)을 두목으로 황건적(黃巾賊)의 난(亂)이 일어나자

관군의 장수 주준(朱雋)은 우중랑장(右中郞將)에 임명되어 진압에 나섰다.

처음에는 영천((潁川)에서 황건적(黃巾賊)을 이끌던 장수 파재(波才)에게 패하기도 하였으나

주준은 유비(劉備)삼형제와 만난 뒤 완성(宛城)에 있는 황건적(黃巾賊)을 공략할 방도를 의논한다.

[朱雋]:"저기 완성에 있는 황건적들은 무려 5만이오

게다가 장각삼형제가 저 성안에 틀어박혀 있어 공격하기가 쉽지 않소이다.

유비님께서는 부디 완성 공격의 선봉이 되어주시오."

[劉備]:"그러나 저와 주준 장군만으로는 저 성을 깨뜨리기가 어려울 텐데요."

[朱雋]:"그건 걱정 마시오.

손견이라고 오군 출신인데 문무를 겸비한 훌륭한 장수요 그 사람이 나를 도우러 올 것이오."

"또한 조조도 군사를 이끌고 이리로 온다하였소.

시급한 싸움을 끝내고 이쪽으로 빨리 당도한다니 기다려봅시다."

유비(劉備)삼형제와 주준(朱雋)은 넓게 진을 치고 완성(宛城)의 황건적(黃巾賊)들과 대치했다.

그런데 갑자기 병졸(兵卒)하나가 뛰쳐 오면서 말했다.

[兵卒]:"조조와 손견님이 각기 군대를 이끌고 이리로 오고 있사옵니다."

주준이 기뻐하며 말했다.

[朱雋]:"오오! 그러냐? 내 직접 그들을 맞으리라."

조조와 손견 그리고 유비삼형제, 주준의 군대를 모두 합하니 4만명 정도가 되였다.

주준은 전군에 명령을 내렸다.

[朱雋]:"유비님은 선봉을 맡아 북문을 치시고 조조님은 서문을 손견님은 동문을 치시오

나는 남문을 맡겠소! 전군은 완성으로 진격하라!"

순식간에 완성(宛城)사방에서

조조(曹操),손견(孫堅),유비(劉備),주준(朱雋)이 이끄는 군사가 몰려들었다.

완성(宛城)의 황건적(黃巾賊)들은 화살과 쇠뇌 등으로 공격했고

주준(朱雋),유비(劉備),조조(曹操),손견(孫堅)은 각기 맡은 성문으로 돌격하며 성문을 때려 부쉈다.

이때 큰 화살이나 통나무를 발사하는 노궁대도 투입되었다.

급기야 유비(劉備)삼형제가 이끄는 군사들이 북문을 때려 부수고 성안으로 돌격했다.

나머지 조조(曹操),손견(孫堅)도 성문을 때려 부순 뒤 황건적(黃巾賊)들을 도륙했고

주준(朱雋)도 군사를 이끌고 뒤에서 호응하며

성동격서(声東撃西)의 계략(計略)으로 대승(大勝)을 거두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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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현실에서도 성동격서(声東撃西)의 계략(計略)은

동쪽을 칠 듯이 말하고 실제로는 서쪽을 친다는 뜻으로,

상대방을 속여 교묘하게 공략함을 비유한 말로써 일상(日常)에서 자주 쓰이는 계략(計略)입니다.

병법 제1계의 만천과해(瞞天過海)가 드러내지 않고 은밀함 속에 자신의 의도를 숨기는 것이라면

성동격서(声東撃西)는 겉으로 드러내 보임으로써 그 의도를 잘못 판단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스포츠(Sports)의 축구, 배구, 야구 등에서 상대를 유도하기위해

페인트모션(Paint Motion)을 사용하는 것처럼,

증권시장의 투자전략(投資戰略)에서도 흔히 자주 쓰이는 계략(計略)입니다.

상방(上方)으로 오르는듯하면서 하방(下方)쪽으로 내려움직이고,

가려는척하면서 멈추고, 멈추려는듯하다가 내달리면서,

보고[眼識] 듣고[耳識] 느끼는[認識] 일차적인 정보에서부터 혼란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개미들이 의도하는 바와 전혀 다른 정보를 강요당하고 또 개미들이 오판(誤判)을 하게끔 유도하여

그 틈에 세력들의 의도를 관철코자하는 것이 성동격서(声東撃西)의 계략(計略)인 것입니다.

우리의 개인투자자들은 현명한 투자전략(投資戰略)으로 잘 대응(對應)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님들의 成功投資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