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시장VIEW) 테마주 매매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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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도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

 

저는 지난 주 "밑꼬리 쇼핑구간"을 통해

주식비중 62%를 채운 상태이며,

현재까지 수익률 10%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IT주도 서서히 분할 저점매수를 해볼까 합니다.

 다만, 삼성전자만을 매수대상으로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트는 역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긴 호흡으로 끌고 갈 계획(소소한 비중조절은 예외)이므로

단기적인 수익률에는 별관심이 없습니다만,

 

일단, 스타트부터 수익을 보는 상태를 유지한다면

작은 흔들림 속에서도 미동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므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지난 주

우리는 시장에 비겁한 시황들이 만연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지지난 주만 해도 1,970선을 넘어서

곧 전고점인 2,085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주류였는 데....

 

선도세력들의 시간차 차익실현과....이후의

포트 재구성 차원의 저점매수로 인해

시장은 여러차례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시장이 흔들릴 때 마다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차트의 깨짐이나  외국인 수급의 변화에 근거한 매도론 입니다.

 

그러나, 투자에서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시장의 의도....즉, 시세의 논리를 이해하고

그에 대응한 합리적인(묻지마식 대응이 아닌)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요

 

시장의 마음을 정확히...거울을 들여다 보듯이

읽어 낼 수 있는 투자자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이 세상의 모든 돈은 그 사람이 가져갈 수 있겠죠....

 

그래서 "주식에 100%는 없다"란 말을 항상 명심하고

매매기법 보다는...보다 큰 틀에서의 "투자전략"에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훌륭한 "투자전략"은 결국.....일회성 대박 보다는 "합리적인 수익의 (장기잔에 걸친) 누적"을

지향하는 전략일 것입니다. 

 

"밑꼬리 쇼핑구간"에서는 시장이 탱고를 추던 부르스를 추던....

 아니면 디스코를 추던....신경쓰지 말고....

 "뛰어봐야 벼룩"이라는 느긋한 마음으로....밑꼬리에 매수주문 내놓고

 HTS끄고 산책이나 등산, 독서 등으로 소일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지난 주 조정구간에서도

아직 주식비중을 어느정도 채우지 못한 분이라면....

대응이 좀 어려울 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물론, 향후에도 충분한 매수기회를 줄 지도 모르겠으나,

시장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움짐임을 모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게시판에 뛰어난 고수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와신상담님, 목동거사님, systrader79님 등등....말이죠

 

 참 좋은 현상입니다.

 

 저도 여러 훌륭하신 고수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상당히 많은 부분이 저의 생각과는 다르지만....

 

 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다름"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주식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는 마치 바둑에 정답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수천판을 두어도 똑같은 바둑은 없듯이

 모래알 처럼 많은 투자법들도 제각기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테마주 매매법"에 대해 예을 들어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저 역시 테마주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투자자입니다.

 

아니, 미궁님은 우량주만 하는 줄 알았는 데 왠 테마주????...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사실이지요

 

실상

주식투자에서 "테마"라는 것은....."미래의 꿈"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현재"가 아니라 "미래"을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한다면

"미래의 가치"를 "현재가치"로 할인해서 사고파는 곳이란 말이지요...

 

 따라서, "꿈",,,,,즉 넓은 의미에서의 "테마"가 없는 주식은

 시세의 역동성이 없는 죽은 주식입니다.

 

 물론, 이러한 꿈이 없는 주식도....현저하게 저평가된 국면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제가치를 찾아가는 움직임을 보입니다만....

 시장 수익률 대비뒤쳐질 가능성이 높고.....거시 금융지표(장단기 금리차 등) 등의

 제약을 심하게 받게되는 약점이 있지요....

 

 바로 워런버핏이 이야기한 "담배꽁초 투자"가 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저는 "테마주" 전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만, 제가 관심을 갖는 테마 분야는 "실적"입니다.

"실적"이야말로....주식시장의 영원한 "테마"일 뿐 아니라

 모두가 좋아하는 "범용성"을 갖춘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저는 핵심우량주만 투자하지만....그래서 우량주 투자자...또는

 추세 매매자 등등으로 불릴 수도 있지만......달리 표현하자면

 "실적테마" 전문 투자자 등으로 표현해도 과히 틀렸다고 말할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항상.....10배~20배 이상 중장기적으로 도도한 상승세를 시현하는

 주식들은 (코스닥 잡주만 제외하고는) 공통적으로 "실적 테마"를 동반합니다.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단지

 하루 이틀....또는 수개월의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면서

 주식은 펀더멘탈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단정을 지워 버립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역사를 반추해 보면

 진정한 대박주는 항상 "실적 테마"의 잉태로 부터 비롯된 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덧붙인 다면

 이러한 실적테마와 함께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이

 "저평가 여부"입니다.

 

 여기에서도....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실수를 하는 것은

 주식은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할인해서 거래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현재의 PER, PBR, BPS 등은 (고려는 해야 하지만) 부차적인 것이라는 점입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그 것이 얼마나 높은 확률로....또한 어떤 타임테이블을

 가지고 가시화될 수 있는 것인 지........투자할 회사가 해당업종을 리드해 나갈 시장 장악력이

 충분한 지......아니면...독보적인 기술장벽과 같은 해자를 갖추고 있는 지 등등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싸게 거래되는 종목은.....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옷을 하나 사더라도

 1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기 보다는 훨씬 비싼 티셔츠를 사곤하는 것도

 "싼 것은 결국 싼 값을 한다"는 것을 경험칙상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가격이 싸다는 사실 보다는

 "왜 싼지?"...가격이 비싸다는 사실 보다는

 '이 것이 과연 명품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인지?"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테마주에 대해서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새털같이 많은 매매법이 있고

  중요한 것은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내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열린 마음" + "비판적 사고"의 조합이야 말로

   성공투자로 가는 핵심자질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