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읽은 대망(?)

'

내 그 책을 70년대 중반에 읽어봐서

좀 아물아물거리긴한데 ......

그 책에서 딱 한 가지 지금도 기억에 뚜렸이 남아있는게 있는데

(나머진 거의 다 잊어버렸다. 뭐 새삼스럽게 중요한 기도 아니고 기러니낀.......)

그것은 바로 이 말입니다.

 

"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높은 산을 오르는 거와 같다 "

 

그런데 저 아래 어느 님이 계속 목놓아 울부짖는 것들 중에

내 기억하고 완전 잘못된 것이 있어 좀 그래서 이글을 끄적거려 본다.

 

아 C

내 기억이 잘못되었나?

아니면 애초에 처음부터 내 머리속에 입력이 잘못되었나?

새삼 좀 궁금해진다.

 

내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런데 인터넷에 비스므리한 글들이 다 산에 오르는 기 아니라 먼길을 가는 기라 나오네?

그럼 내가 잘못됐나?)

먼길을 가는 기 허고 높은 산을 기냥 마냥 기어 오르는 기 허고는 천양지차인데 .....

 

<ㅎㅎㅎㅎ

긴데 와 남의 글에 이리 신경이 쓰이노?>

 

평길을 걷는 기 하고 경사진 산을 오르는 기 하고 비교 한 번 해 보시라.

그것도 무거운 짐을 지고 ......

비슷한 말일지라도 정말 그 닿는 감이 완전 틀릴 것이다.

엊그제께 엠비시에서 천리행군하는 해병대 수색대대 애들 나오던데 걔들한테 한 번 물어보시라.

(보병사단 수색대대나 특전사에서도 매년 한 번씩 천리행군한다. 걔네들 거의 다 산길로 다닌다.)

 

===> 이런 사소한 것들이 시장을 보고 대하는 차이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건 그렇고

요건 사적인 아야기 한 토막.

 

난 대망(원명은 덕천가강 도쿠가와 이에야스)류의 것들을 별로 안좋아한다.

 

와?

 

그런 류들은 일본애덜이 군국주의 침략 전쟁 패망직후에

땅에 떨어질대로 떨어진 제국주의 닛뽕을 미화하고

제 신민들의 가슴에 불을 땡기기 위하야

또 아메리카 그 귀축들에 지배를 받는 그런 수모를 잊기 위하야

 

 (그런 숭고한 목적을 위하야 )

쓰여졌기 때문에 그렇다.

 

 

그 결과 오늘날의 닛뽕 보수반동 우익집단들이 활개치고 다니는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

(60년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할복자살한 작가 넘 동경대 나오고 갑자기 그 시끼도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