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와 종가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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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종목에는 그 종목을 관리하는 세력이 존재하며

시총규모나 주요주주물량 비중에 따라 세력의 성격과 파벌의 숫자도 각기 다릅니다.

물론 이러한 사항들은 대략적인 틀만 이해하면 되는 것이고

중요한것은 캔들의 시가와 종가가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세력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세력의 의해 만들어진 종가와 시가는 흐름상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러한 시그널은 시장에서 활약하는 큰손들이나 이른바 고수로 분류되는 이들에게 일종의 매매신호로 작용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장중 많은 거래량과 함께 갑자기 솟아오르는 종목들을 종종 목격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대량거래를 동반한 강력하고도 빠른 급등은 그 종목의 주세력 + 시장의 큰손 + 재야의 고수들이

공통의 매수시그널로 받아들여 주가를 끌어올리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가격이 치솟은후 해당 종목을 뒤늦게 발견한 개인투자자들의 추격매수세도

이러한 상승의 한축을 담당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전일종가 시그널과 당일시가 시그널은 열쇠와 자물쇠로 비유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두개로 갈라진 펜던트의 조각처럼 두 가지 신호가 같은 흐름상에서 일치될때 이러한 급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가 전일 언급드린 세 종목들은 종가상의 시그널을 보고  말씀드린것이며,

세 종목중 시가시그널이 전일종가시그널에 부합한 한국트로닉스가 장중 강력한 상승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빅텍의 경우 장초반 4950원의 지지여부가 흐름의 갈림길이었는데 이곳이 무너지면서 하방흐름으로 바뀌었고

장후반 급락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를자리에서 오르지 못하면 급락한다" 라는 주식격언과도 일맥상통하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윈포넷의 경우에는 장초반상승을 위해서는 시초가가 4800원 이상에서 출발했어야 하는데,  

시그널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본다면 정작 중요한 시그널에 대한 내용을 미리 말씀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썩 신통치 못한 추천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도 재미삼아 상승가능성이 높은 종목3선을 언급드릴까 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매매기법에 관한 쪽지를 주셨으나 경인지역이 아닌분들은 일단배제시켰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제 한 자리 남았네요. 매매기법에 관심있는 분들은 전일 제가 올린글을 참고하여 쪽지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편안한 밤 맞으시고,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4/13 시세분출 가능성 높은 종목 3선 (2% 가량 시가갭이 뜨면 좋음)

일신석재, 참테크, 이화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