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작전 시나리오!

'

해당 기업의 실명을 언급하거나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개 게시판을 통해 유포시키는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블럭화 시켰습니다.

 

블럭되지 않은 내용과 수정판을 보시고 싶거나 매수매도에 관련된 어드바이스를 원하신다면 운영자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완벽하게 폭탄 돌리기를 위한 매물성 작전이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업가치는 전혀 없으므로 기본적분석과 장기투자 및 안전성은 확보할 수 없습니다.


6월 **일 3자 배정 유상증자가 주금미납으로 불발 되었습니다.


당시 주가는 *,***원이었으며 유증 발행가는 *,***원 이었습니다.


회사의 실적이나 상태로 봐서는 주금미납뿐만 아니라 내일 당장 회사가 해체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6월**일 주금납입일로 정하고 다시한번 유상증자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놀라운것은 발행가가 무려 *,***원이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직전 실패한 유증가보다 차기 유증은 더 낮은 가격으로 하는것이 상식입니다.


더구나 시총 **억도 안되는 회사가 **억을 어디다 사용 할지도 명기하지 않은 채 (표기상 기타항목) 발행 한다는것은 애초에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안 될것이 뻔한데 왜 이 가격에 이 물량을 굳이 지금 이 시점에 유증을 시도할려는걸까요?


몇가지 뻔한 예상은 해 볼수 있습니다.


최상은 이 물량을 받아갈 만한 세력이 있고 이들을 위해 유증을 무산시켜 100% 실권화 시키기 위한것인데 별로 설득력은 없는것 같습니다.


이미 직전 유증에서도 전액 미납이었는데 이때도 이미 시도 할 기회는 있었습니다.


단순히 주주들을 안심 시키기 위해?


주주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형태의 유상증자가 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재무상태를 보면 현금은 오링 상태입니다. (현금 및 단기예금 0원)


돈 없고 시총적고 과거 고점 높고 , 이런 기업들이 작전의 먹잇감으로 제격입니다.


3자 배정이라함은 회사가 인정한 특정인에게 주식을 배정하는 것인데 이 사람들은 일반투자자들보다 기업내부사정에 더 접근해 있습니다. (물론 더 잘 속기도 하지만...)


만일 제가 이 회사의 CEO라면 이렇게 판을 짤 거 같습니다.


수익성이 없는 관계로 현 제품이나 영업으로 시장을 속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은 시장의 모멘텀이라는 놈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적당한 비상장 회사외 엮을것입니다. "


이를 위해서는 창투사나 부띠끄 하나 정도는 같이 협력해야 될것입니다.


누가 먼저 제의하던 상관은 없고 현재의 주가를 적당히 부풀려서 (공정주가에 부적절한 미래가치의 가산) 이를 현물화하여 비상장 기업의 지분을 인수합니다.


이건 역으로 비상장기업중에 선수가 붙어서 상장기업을 이용하는 우회상장 형태가 될수도 있을것입니다.


여기에 적당한 얼굴마담이 있어야 하니 부띠끄나 창투사를 하나 엮어서 같이 들어가는것입니다.


물론 얼굴마담들은 소량의 지분만을 투자할것입니다. ( 이 역시 갖은 이면계약으로 충분한 안전장치를 걸어 둘것입니다.)


이때 비상장 회사는 시장에 알려진 바가 없으며 일반인들이 분석해 내기 힘든 분야 (바이오, 천연자원, 연예기획등등)중에서 테마 형성이 가능한 기업이 될것입니다.


참고로 아직 임상 일상도 하지 않고 항암제를 개발 가능하다고 떠드는 연구소나 굴착기 하나 달랑 가지고 금광은 운운하거나, 대박신인으로 제 2의 비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회사들은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이곳 저곳의 보고서와 성공 사례를 붙여서 그럴듯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거야 너무나 쉬운 일이 될것입니다.


이렇게 판은 만들어지고 이제 이것을 이용한 돈 벌이가 시작됩니다.


선수 입장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들어옵니다.


실권 시킨 유증물량을 거둬들이거나 캐피탈이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파이넌스(일반적으로 벌쳐성 외국계 펀드, 페이퍼 컴퍼니 이용) 를 통해 CB발행등으로 물량을 확보해 둡니다.


일단계로는 가장 최측근들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주가를 띄울 예정이니 물량을 미리 매입해두라고 정보를 흘립니다.


몇 사람에게밖에 안 알려주는것처럼 보이지만 정보는 피라미드처럼 빠르게 이동합니다.


순식간에 주가가 들썩이고 이내 잠잠해집니다.


이들은 선수가 아니고 고급정보라 믿고 들어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가를 견인해 낼수는 없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하게 개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건 확률적으로 매우 낮으므로 일단 배제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개미 분석가들이 오류를 범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때의 평균물량과 주가를 세력의 매집으로 착각한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이 물량 역시 개인소유분으로 예상을 전혀 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팔수 있고 생각하는 목표치도 다 다를것입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주체세력의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해서 일반개미들보다 더 오래 물량을 잠기게 할 수 있다는것 뿐입니다.


주가가 한번 들썩여 오른만큼 또 하락하게 됩니다. 이건 주식시장의 자연스런 현상 일 뿐입니다.


이때 약간 지리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시장이 일반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횡보저점구간을 알아내기 위한 시간입니다.


어느 정도 계산이 완료 되었다면 (이때쯤 거래량도 극악으로 줄어들어 있습니다.) 물량을 쏟아 내면서 지하실로 보내버립니다.


개인들에게 공포구간을 미리 체험 시켜주는것입니다. 선험효과를 만들어두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자금의 규모나 일정상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상한가 행진을 시작합니다.


일단 주가는 싸고 물량도 적기 때문에 초기투입자금을 최소화시킨 결과로 쉽게 올라갑니다.


간 큰 상따들이나 멋 모르고 물은 개인들은 롤러코스트 몇 번 태워주고 그래도 버티는 개인들은 그냥 무시합니다.


이제 부터 주가를 올리기 위한 큰 물량들은 통정매매를 합니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가격, 정해진 물량에 정확히 주고 받습니다. (대체로 이 통정매매물량이 일차 폭탄이 됩니다.)


주가가 계속 오르면 이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것이 시장의 원리입니다.


여기서 상식을 조금만 동원해보면 회사가 이러이러한 일을 잘해서 주가가 오른다면 당연히 회사가 시장에 정보를 공개해서 회사의 정당한 가치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 하지 않습니다.


보통 조회요청이 오면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특정한 사유가 없습니다”) 시장에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심리적으로 이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주식을 보유하거나 팔았던 사람들입니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소한 예상도 확대 재생산해주는 좋은 역할을 해 줍니다.


시총이 **억이니 적게 잡아 ***억 많이 잡으면 ***억 수준까지 끌어 올리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주식을 팔아치우는 일인데 우선 통정매매물량부터 터뜨립니다.


상한가 매수 잔량이 이 물량을 넘어 섰다고 생각되면 주저없이 던집니다.


이것만으로 그 동안 투여되었던 자금과 이자, 그리고 비용들이 회수됩니다.


그리고 가만 두어도 어느 저점이 되면 그 동안 비싸서 못 산 개인들의 자금이 들어와서 지지선을 스스로 형성해 줍니다.


여기서 다시 자금을 일부 투입하여 주가를 끌어 올리면 이전 고점을 경험한 이들은 그 다음 주가의 고점은 이전 고점을 뛰어넘을것이라는 (이때 차티스트들과 게시판 알바들이 떠들어줍니다.) 생각하게 됩니다.


주가의 흐름을 빠르게 해서 개인들이 생각할 겨를 주지 않고 주가를 다시 끌어 올립니다.


이제 부터는 차트와의 싸움이 됩니다.


몇 번의 고점 돌파 시도 (통상 세 번정도)시에 물량을 거의 다 떠 넘깁니다.


이 정도에서 이미 투여자금 + @의 이익을 가지고 손을 뗀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은 주식은 저점이다 싶어 들어올때쯤, 통상적으로 이평선을 기준으로 하여 자금회전이 되는 순간 물량을 조금씩 떠넘깁니다.


그래서 저점이다 싶은데 또 지하실로... 바닥인가 싶은데 또... 무저갱이 되는것입니다.


보통 이때쯤 회사의 기본적인 실체에 대해서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이미 때늦은 후회뿐입니다.


이윤추구의 기본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회사의 미래는 결국 상장요건이 충족되지 못해 폐지되고 사라질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엄연한 상장회사라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이를 이용한 이익을 챙기려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판을 정확히 예상해서 스타트 이후 구간과 엔딩 이전 구간중 약 50%수준의 흐름을 타고 빠지는것입니다.


고점과 저점에 욕심을 내면 절대 안됩니다.


회사 시총이 너무 적어 저점에서의 움직임은 비록 개미라 할지라도 티가 납니다.


하지만 일단 스타트를 하고 나면 이들도 물밑작업을 오래 했기 때문에 되돌리기는 힘듭니다.

......


출처 :  "세력주제대로잡기" 동호회 중 CA벤자민 칼럼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