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정견(바른견해) 번외편 - 아는것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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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름 개인적인 일이 바빠서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주식시장의 정견에 대해 몇개의 짧은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글은 과거에 올린 글의 번외편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여러 개인 주식투자자들께서 주식투자에 관하여 알고 있는 지식의

단계를 말하고 싶어서 정말 짧게 번외편을 하나 올릴까 합니다.

 

흔히 고수들은 주식에 관하여 많이 안다고 말합니다.

과연 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주식이 꼭 아니더라도 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흔히 사람들은 모르는 것 아니면 아는 것 이렇게 두단계로 단정하기 쉬운데요

사실 안다는 것은 세단계가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는 초보급 단계로 단순히 아는것입니다.

 

수학에 비유하자면 1더하기 1은 2이다. 라는 것을 아는것입니다.

주식에 비유하자면  per은 주가 수익배수로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것을 의미합니다. 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아는단계에만 그치므로 응용이 어렵습니다. 가장 경계해야할 단계가 사실

단순히 아는 단계입니다.

 

두번째 단계는 중고수급으로 아는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수학에 비유하자면 1더하기 1은 2이다. 를 완전히 이해하여 알기때문에 어떠한 더하기 연산도 할수 있는 단계입니다.

주식에 비유하자면 per은 주가 수익배수로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것을 이해하며 아는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그 수익배수가 높다면 주당순이익이 낮거나 주가가 고평가 되었음을 이해하고 낮다면 주당순이익이 높거나

주가가 저평가 되었음을 이해하고 산업전반의 평균을 계산하여 그 기준점을 찾아 비교하고 해당기업을 비교, 분석하여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응용하고 활용하려 할것입니다. 또한 주가수익배수의 등락에 관하여 높거나 낮게 된 이면을 살피려

하고 향후를 예측하려고도 할 것입니다.

 

이 두번째 단계는 첫번째단계보다 덜 위험하지만 완전하지는 않는 단계입니다. 왜냐하면 불완전한 자신의 종합적 축척물에 따라

이해한 것을 활용, 적용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단계는 최고수의 단계로서 이해하여 알고 그것을 완전히 깨쳐 몸속에 체화시키는 단계입니다.

이는 수학에는 비유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에는 이성이 개입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알고 있으면서도 알고 있다는 의식조차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이해하여 아는 단계에서는 이단계를 위해 부단히 정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굳이 비유할 것을 찾는다면 우리가 밥상에서 젓가락질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는 젓가락질을 대부분 능숙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젓가락질을 하는 것에 대해 의식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젓가락질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서양의 성인이

젓가락질을 배우려면 매우 힘든것만 보아도 알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에서는 젓가락질을 하는 동안 무수히 많은 명령과 처리를 합니다.

물론 이성이 아닌 다른 영역이 작용하지요. 또 비유를 하지만 우리가 서로 대화하는 이치와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평상시 대화를 할때

언어, 즉 언어의 어휘, 문법, 억양, 강세 등에 의식하지 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사실 문법적으로나 억양, 정확한 발음등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의 이성은 잘 모르고 있지만 몸속의 다른 영역에서 정확히 알고 이를 아무런 의식이나 장애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이러한 것이 사실 당연한 것만은 아닌것을 우리는 영어를 배움으로써 알수 있습니다. 사실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성인이 된후 영어를 배우면 자국어만큼 할 수가 없습니다. 유창하게 하는 사람역시 의식하며 외국어를 말합니다. 자국인은 자신의 언어를 말할 때 완전히 깨친 3단계로서 아는 것이며 외국인은 겨우 2단계로서 이해하며 아는것입니다.

 

이 3단계는 이성의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옮겨질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3단계영역으로서 깨친것이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

언급한 젓가락질에서 부터, 모국어로 대화하는 것, 걷는 방법, 뛰는 방법, 씻는 방법 등 많습니다.

 

주식에 비유를 하자면 ' 주식은 사서 기다리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첫째단계로는 기다리라 했으니깐 기다리는 것이며

둘째단계로는 기다리는 이유 즉 잦은 충동매매 억제, 수수료, 자신의 감정조절, 등등의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에게 기다려야 한다는 주문을 걸고 다짐을 하며 의식적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세번째 단계는 실제 기다리고는 있지만 자신이 그 기다리는 것을 의식조차하지 않으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기다림을

아는 것이며 이단계가 와야지만 자신은 주식을 사서 기다려야 함을 완전히 아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번외편 아는것의 단계의 글을 줄이겠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의견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경청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시간이 나면 본래 쓰던것을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최근 힘든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