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정배열과 역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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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초보의 생존비법 18

 

 

 

안녕하세요.

 

선량한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위에 서 있는 목련꽃들이

 

슬픈 옛사랑의 그림자처럼 드리우는 저녁입니다.

 

 

장 마감 결과 좁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골드만삭스 사기 혐의 피소 뉴스에 시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매도세력도 강하지만 대기 매수세도 만만치 않은 모습입니다.

 

지난 일요일에 말씀드린 것처럼 종합주가지수 1,723 포인트와 1,700 포인트를 기준점으로 해서

 

차분하면서도 기민하게 대응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아참, 장기 투자하실 분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므로 현금 들고 기다리시고요.

 

이 시황글은  단기적 관점입니다.

 

 

 

그건 그렇고 초보님의 입장에서 주식을 매매할 때

 

한 가지 도움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주식은 현존하는 재테크 상품 중에서

 

가장 위험한 자산입니다. 기대 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도 매우 크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고수들이 우굴거리는 시장에서

 

초보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을 겁니다.

 

 

초보님의 입장에서 주식 매수하는 원칙입니다.

 

먼저 자기가 매수하고 싶은 회사의 실적과 재무구조는 물론

 

국내외적인 변수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그 다음엔 HTS를 켜고 차트를 들여다봅니다.

 

이른바 기술적 분석을 하는 거죠.

 

 

차트 분석, 생각만 해도 골치 아프다고요?

 

그런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일봉 차트의 5일, 20일, 60일 이동평균선만 보시면 됩니다.

 

 

이 세 가지 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주식을 선택하십시오.

 

즉 현재가 밑에 5일선이 있으면 더 좋고요,

 

여하튼 5일선 밑에 20일선이 있고

 

20일선 밑에 60일선이 있는 거 말이죠.

 

열배열은 그 정반대가 됩니다.

 

 

일부 고수분들이 정배열은 먹을 게 별로 없고

 

열배열된 주식이 대박난다고들 하지만요,

 

그건 어디까지나 산전수전 다겪은 고수들이나 할 수 있는

 

고난도 매매기법이므로 무시하셔도 됩니다.

 

초보님들은 따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5일 20일 60일선이 정배열되었다는 건

 

쉽게 말해서 주가가 상승할 때 매물이 별로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주식을 세 달 이내 매매한 사람들은 대부분 수익이 난 상태라는 거죠.

 

 

반면 5일 20일 60일 각 이동평균선이 열배열되었다는 건

 

세 달 동안 그 주식을 매매한 사람들이 거의 고점에 물린 상태라서

 

주가가 상승 시도를 하면 매물 세례를 받아 쉽게 무너집니다.

 

 제 말씀 잘 이해가 되시는지요.

 

 

주식시장엔 2천 개의 종목들이 있습니다.

 

증시 격언처럼 특정 종목과 결혼하지 마세요.

 

종목 발굴 잘 하셔서 수익 많이 내시길 바랍니다.

 

 

아쉬운대로 이만 물러갑니다.

 

다음에 또 유용한 말씀 나누길 기대합니다.

 

모든 분들 편안한 일상 되시길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