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정견(바른견해) 제2편 2 주가분석의 바른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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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2편의 1의 주가의 형성원리에 이어 이번에는 주가분석의 바른태도에 대하여

짧의 저의 견해를 써 내려갈까 합니다. 저번에 글을 쓸때에는 주가분석방법에 대해 쓴다고 했지만 이글을

먼저 읽어보신후 주가 분석방법을 읽으신다면 더 도움이 될 듯 하여 바른태도부터 언급하려 합니다.

 

제목에서도 보다시피 주식시장에서 바른견해는 매우중요합니다. 어쩌면 주식에 관한 모든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번에는 주가분석에 앞서 주가분석의 바른태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가분석의 바른태도라.. 바른 태도라 해서 바른 몸가짐등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바른 마음가짐이라고 할까요

흔히들 주식시장참여자 중에서 개인투자자들은 95%가 실패한다는 말이 나돕니다.

또한 아무것도 모를때가 수익률이 더 낫다는 말도 합니다. 이것은 왜일까요? 단순히 운의 작용일까요?

 

단순히 운이라기엔 확률적으로 볼때 맞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 개인투자자들은 95%실패할까요? 사실 홀짝식으로 랜덤으로 투자한다면 50%일 것입니다. 50%성공하고 50%실패하고..

수수료를 제하더라도 주식시장은 평균적으로 상승하니 50%는 넘어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왜 95%나 실패할까요? 개인의 욕심때문일까요? 물론 이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95%나 실패한다는 것. 개인의 욕심으로 몰기에는 95%수치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일까요?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95%에 이르는 개인투자자들의 실패라는 결과는 반드시 그 결과를

초래하게 하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를 역순으로 추적해 나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95%에 이르는 개인투자자들이 실패한 까닭은 평균적으로 그들이 높은 가격에 사서 낮은 가격에 판 행동이 그 원인입니다.

 

둘째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원인은 그들이 강제로 매매거래를 하지 않는 이상 그들의 그 행동을 하게 한 판단이 그 ?i인입니다.

 

셋째로 그 판단을 하게 한 것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분석방법이나 기법, 생각들이 그 원인 입니다.

 

넷째로 그들 나름대로의 분석방법이나 기법, 생각을 하게 한 것은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 경험, 정보 등의 종합적 축적물이 

           그 원인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식, 경험, 정보 등의 종합적 축적물이 올바른 것이  아닌 틀린것이라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간단하게 95%가 손실을 보는 원인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 경험,정보 등의 종합적 축적물이 올바른 것이 아닌 틀린, 왜곡된 것입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지식, 경험, 정보의 종합적 축척물은 대략90%틀린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식, 경험은 모두 올바르지만 정보가 틀릴 경우 종합적 축적물은 틀린 견해가 나오게 됩니다. 즉 하나만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어도

결론은 완전히 정반대로 흘러가게 됩니다.

 

간혹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10번 수익이 났지만 한번의 손실로 결과적으로는 큰 손실이 났다면 이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주식투자는 기업경영과 같습니다. 기업역시 11개 사업중 10사업은 수익을 보았지만 1개 사업의 손실이 전체손실을 가져왔다면

기업전체의 경영은 실패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종합적 축적물이 잦은 수익과 한번의 큰손실을 가져와 전체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면 이러한 종합적 축적물은 틀린것입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앵무새와 사람의 대결에서 평균적으로 앵무새가 이긴것과 같이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묻지마 투자 보다 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 타인이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그 사람도 모르게 제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호재의 공시정보만 해도 그렇습니다. 호재의 공시정보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공시정보가 주가를 견인하는 경우입니다. 공시정보가 뜨고 나서 그 공시의 힘으로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로는 주가가 공시정보를 견인하는 경우입니다. 주가가 충분히 오르고 주가를 어느정도 유지시킬 공시정보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이는 어느정도 단기후에 주가는 하락합니다. 흔히 물량 떠넘기기라고들 합니다.

 

이는 강물과 1급수에 사는 물고기와 비교하면 적절합니다. 이때 강물은 상장기업이고 1급수에 사는 물고기는 호재의 공시정보입니다.

 

번째의 정상적인 공시정보는 강물이 깨끗해 1급수에 사는 물고기가 그 속에 살게 됩니다.  이에 1급수에 사는 물고기를 사람들은

확인하고 주식을 사고 꾸준히 상승합니다.

 

두번째의 비정상적인 공시정보는 강물이 더럽지만 1급수에 사는 물고기를 강제로 풀어버립니다. 이에 1급수에 사는 물고기를 사람들은

확인하고 주식을 삽니다. 물고기가 살때까지 주가는 유지됩니다. 일정기간후 물고기는 다 죽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물고기가 죽은것을

확인하고 주식은 폭락합니다.

 

예를 든 것처럼 모든 지식, 정보를 파악할 때는 잘못된 견해와 올바른 견해를 진실하게 구분지어야 합니다.

공시와 같은 주식정보들은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든것처럼 1급수에 사는 물고기가 그 속에 살고 있다는 것 만큼은 참입니다.

하지만 그 정보가 본질적으로 진실도 아닙니다. 거짓말은 아니고 진실도 아닌 것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정보, 지식, 자신의 경험속에 나오는 느낌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개인투자자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종합적축적물을 의심하는 습관부터 기르시길 바랍니다. 의심한 결과 조금이라도 불확실하거나 자신이 없으면 과감히 버리시길 바랍니다. 올바르지 못하다면 차라리 없는게 낫습니다.올바른 견해를 다시 쌓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배울때 한국어가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확신이 드는 정보, 지식, 경험으로부터의 판단만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어느정도 주식투자를 소액으로만 하시고 올바른 견해를

쌓아가는 것은 더더욱 좋습니다. 조급할 필요가 없지요. 왜냐하면 주식시장은 10년뒤도 활짝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2편 3 주가의 분석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이상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짧은 소견에 의견있으신 분은 과감히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