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고수의 비결이라고 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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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같아서 퍼왔는데 판단은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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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면 어김없이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컴퓨터를 부팅하고 증권사이트로 들어가면서 그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후 3시 시장이 마감될 때까지는 밥도 먹지 않는다. 코스닥 시장은 점심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팽팽한 긴장 속에 초분을 다투며 시황(증시현황)을 분석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각 기업의 주식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재무상황을 물어보고 머릿속에서 즉각 계산한다.   유일한 식사인 저녁을 먹고 나면 오후 10시 다시 인터넷을 통해 경제신문과 일간신문을 분석한다. 인터넷에는 하루 전의 신문내용이 실리기 때문이다. 신문 읽기가 끝나면 외국의 경제 동향을 살피고 다음날 투자 전략을 짜고 대략 1시쯤 잠자리에 든다.


실전 경험을 통해 터득한 비법은 돈의 흐름을 읽어야한다는 '평범한 진리'이다.  

 

 돈은 이처럼 주도주와 테마주를 두고 돌기 마련이란다. 그리고 주도주가 살아있는한 시장은 절대 추세를 이탈하지 않는다고. 비초는 철저히 주도주만 공략한다. "뜨는 주식만 사고 판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리더를 포착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본다. 미국시장 동향, 외국인과 기관의 대응전략도 꼼꼼이 살핀다.  

 

 보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 어느 시점에서, 어느 가격에서 '사자' '팔자' 주문을 낼 지 결정하는 문제다. 그는 "일반투자자들은 가격 수준을 무시하고 주가가 정점에 도달한 시점에서 비로소 용기를 내 주식을 산다"면서 "스스로 정한 기간내에 주가가 어느 범위에서 움직였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주식의 기간대별 평균 가격을 산출해 향후 대응 전략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실을 줄이려면 철저한 위험관리가 기본. 그는 시장을 상승기, 하락기, 횡보기 3단계로 구분한다. (지금은 횡보기다.) 큰 그림을 그리면 구체적인 전술을 짠다. 상승기에는 중장기 투자를, 하락기에는 초단기매매에 주력한다.

 

 물론 관심종목도 확연하게 다르다. 이를 바탕으로 종목에 맞는 목표 수익률과 손절매 수준을 정한다. 한번 정한 원칙은 절대 깨지 않는다.

 

   강한 테마를 형성한 종목이나 좋은 재료가 있는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할 때 추격매수해 1~2일 보유한 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저는 상한가 종목 가운데에서도 '강한 상한가' 종목만을 추격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씨가 말하는 강한 상한가 종목이란 오전 9시에서 9시20분 사이에 상한가에 들어가는 종목이거나 강한 테마 혹은 재료가 부각된 종목, 즉 누가 보더라도 상한가가 타당하고 상한가에 사고 싶은 욕구를 가질만한 종목을 뜻한다. 물론 창구분석을 통해 상한가를 만든 세력의 동향을 파악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말하는 `상한가 따라잡기'란... 한씨의 고수익 비결은 `강한 상한가' 종목을 주로 매매하는데 있다. `강한 상한가'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유사종목들을 테마별로 분류해 정리해 놓은 종목리스트가 있어야 한다.

 

`강한 상한가' 종목은 테마내에서 가장 먼저 상한가에 진입하는 종목을 말한다.  

 

예컨대 인수후 개발(A&D) 테마 가운데 동신에스엔티가 가장 먼저 상한가에 진입하고 한올, 한국베랄 등 유사종목들이 뒤따라 상한가에 들어갈 경우 동신에스엔티를 공략한다. 호재성 재료를 보유하고 있다면 금상첨화며 상한가에 진입하는 속도는 빠를수록 좋다.

 

 매도시점은 상한 매수잔량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동일 테마내에서 후발 상한가 종목들의 상한가가 깨질 때를 유심히 살펴가며 판단한다. 항상 상한가에 매도하기 때문에 이익은 큰 반면 손실은 전혀 없다.  

 

 그러나 특정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할 때 체결 가능성이 적은 저가에 매수잔량이 많이 쌓일 때는 세력의 허수주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 때는 가급적 매수하지 않는다. 특정 증권사 창구로 지나치게 많은 매수주문이 들어와도 마찬가지다. 반면 외국인 매수상위 종목 중 상한가 진입 종목은 지속적인 시세를 보장받을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

 

  연속 상한가에 들어가는 코스닥 신규주를 매매할 때는 주문 우선순위로 매매가 체결되기 때문에 예약주문을 적극 활용한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의 경우 예약주문 보다 당일 아침 주문을 내는 것이 더 빠른 경우가 있어 증권사별 특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씨는 조언한다.

 


같은 방식으로 신문 경제면에 수주계약 등 매출과 이익이 상승될 기미가 있는 기사가 실린 몇개의 재료가 있는 성장 종목을 선택종목 선정&매매 타이밍 결정   하루에도 수차례 이상 거래를 하는 초단타가 이씨의 방식. 특히 수익률 게임처럼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 하는 경우는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이런 초단타 데이트레이딩 방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한 재료가 있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은 기업의 실적. 제약, 반도체, IT, 화장품 등 거래소와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한 후 기업 공개자료를 검토하고 지난해에 비해 수주 실적이 높다거나 큰 건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 기업의 종목을 1백여 개로 추린 후 실전투자에 나섰다.  

 

 종목을 분류한 후 실제 수익을 내는 열쇠는 매매 타이밍. 분류 종목 중 오른 종목은 사지 않고 안 오른 종목이면서 개장 30분 안에 주식 공시란이나 전날 경제면에 관련 기사가 실린 업체의 주식에 ‘사자’ 주문을 냈다. 목표 수익률인 3∼5%까지 올랐을 때를 매도 타이밍으로 잡았다. 단, 3∼5%가 올랐는데도 사자는 주문량이 폭등할 경우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조금 더 기다렸다가 10% 정도의 수익률이 났을 때 ‘팔자’ 주문을 냈다.  

 

투자 노하우를 살펴보면 그는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상승장세를 보이는 강세장일 때는 주식시장 개장 후 30분 이내와 폐장 후 30분 전에 거래량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고 거래량에 비해 이들의 ‘사자’ 주문이 몰리는 종목을 선택해 투자한 후 거래량이 2회 반등한 시점에서 파는 것이 이씨만의 노하우. 이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의 경우 한번 구입하기 시작하면 자본 여력이 풍부해 보통 1개월 이상 투자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그는 단기투자는 저평가된 종목을 위주로 하고 중장기 투자는 해외수출 실적이 좋고 배당수익이 있는 업종을 선택했다. 배당이 있으면 최소한 10% 이상의 수익은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는 것. 또한 종목 선택을 위해서는 평소 재료매매의 중요한 변수가 되는 기업들의 동향 파악이 필요하다.

 

 따라서 평소 종합신문과 경제신문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필수. 특히 경제면에 실린 기업정보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세계 최초, 세계 1위 등의 수식어가 들어가면서 매출, 순이익 등 기업의 실적이 표로 나오는 경우, 주가상승의 여력이 있다고 판단해 반드시 매매 주문에 들어간다.  

 

 또다른 노하우는 주식시장이 끝나면 그날 거래했던 주식의 가격이나 물량, 올린 수익을 기록하는 습관이다. 기록을 보면서 자신의 매매패턴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 관리나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원금이 적어야 수익률게임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300만원으로 게임에 참여했다"며 "게임참여 계좌는 초단타매매(데이트레이딩)로 관리하고 나머지 계좌는 매수주식을 3∼5일 보유하는방식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한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