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2-나만의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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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을 시작한지 어느덧 6개월이 넘어가네요..

전업을 하기 전에 5년이라는 주식 투자의 경험을 믿었기에 나 자신만을 믿으며 무작정 뛰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주식판이라는게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않더군요...물론 많은 돈을 잃은건 아니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주식을 해야 한다는게 그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받았던 월급 이상은 벌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너무 서둘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눌림목..엔벨롭...번지...상감...상따...하따...기법이란 기법은 다 사용 해본것 같습니다...그렇지만 별로 신통치가 않더군요.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한가지만 하자..하나라도 제대로 해보자.....

그리고 제 투자 스타일을 돌아 봤습니다...나는 어떤 투자를 하는 걸까? 스켈핑? 데이? 스윙? 아님 장투? ....결국 저는 하루 하루

결과를 봐야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그래서 지금까지 수박 겉??기 식으로 하던 모든 기법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 합니다....처음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투자스타일로.....

그런 생각으로 시작한지 3일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너무 늦지는 않았나 고민하던 때도 있었는데...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글을 보시는 울 회원님들중에 꾸준한 수익이 나지 않아서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감히 말하건데...모든 기법을 버리시고

자신을 한번 쳐다보세요...나는 어떤 스타일의 투자를 하는가? 나는 어떤 성격인가?....그렇게 고민하다보면 답이 보입니다...

하나만 집중하세요...이것 저것 기웃거리지 말고..하나만 집중하세요....수익이 차고 넘쳐서 남에게 가르쳐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릴때 까지 한우물만 파세요....눌림목도 좋고 상따도 좋고 상감도 좋습니다....나한테 맞는 스타일의 투자를 하세요...

그게 살벌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입니다.....투수가 여러가지 구질의 공을 가지고 있다고 훌륭한 투수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한가지라도 내가 던지면 타자가 절대 치지못하는 그런 공을 가지고 있는 투수가 진정한 에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회윈님들...우리 에이스가 됩시다....

이공 저공 던져서 홈런 두들겨 맞는 그런 허접한 투수가 아닌, 정말로 퍼펙트하게 주식판을 누빌수 있는 그런 트레이더 말입니다.

두서없이 끄적인글 읽어 주셔서 고맙고요...오늘도 여러분이 원하시는 데로 계좌의 모든 종목이 빨갛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