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주식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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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투자자들을 본다.

 

전업하는 넘, 기관근무 하는 넘, 양키에서 일하는 넘 등등 오늘은 전업하는 넘을 몇자 적는다.

 

먼저 전업은 기대수익률과 현실수익률이 어느정도 일치는 안되더라도 비슷하게 나와줘야 가능하다.

 

기대수익률과 현실수익률이 비슷하게 나와준다는 말은 쉽게 이야기 해서 내가 생활비가 이거저거 나갈거 나가고

 

용돈하고 등등 하면 각자 필요한 액수가 있는거이니 그걸 창출을 할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대수익률은 월 300이 필요한데 현실수익률이 월150 나오면 전업을 하면 당연히 안된다. 여기에는 검증작업이

 

필요하다. 최소한 1년은 돌려봐야 한다. 1년 돌려보고 비교적 크게 들쑥날쑥 하지 않게 뽑아낼수 있고

 

당분간 얼마간은 저축해논 돈이 있어서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을때 그때 전업을 하는것이다.

 

헌데 요즘 전업은 어떤가? 할거 없어서 전업하는넘, 학생들 취업안되니까 전업하는넘, 일하기 싫어서 전업하는넘 등등

 

전업을 해서 안되는 넘들이 전업으로 뛰어든다.

 

그돈은 다 부모돈이거나 빚이다. 빚으로 빚을 메우려고 하면 빚이라는게 처음에는 눈싸움 하는 작은 공모양이지만

 

그게 불어나기 시작하면 감당할수가 없게 된다. 나중에는 눈사람 만들다 못해서 스키장에 세워논 눈사람보다 더

 

커져버릴수도 있다.

 

빚으로 주식하지 마라. 그게 주식이다.

 

전업이 신의직장이라고 한다. 아침에 출근에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고, 장이 3시면 끝나니 자기시간 많고 시간적인

 

여유가 얼마나 큰것인지 모두는 다 안다. 잘 하면 신의 직장이다. 하지만 못하면 말그대로 백수고 오타쿠다.

 

신의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만한 노력을 하는가? 나머지 시간을 정말 머리에 땀내가면서 노력했던가...

 

그렇게 하는 사람이 그나마 묵고 사는거다. 그게 주식이다.


또 현물하다 파생 잡으러 가는넘. 현물로 1000명이 줄서면 20명이 묵고 산다. 그 20명중에 2명이 파생에서 묵고산다.


그게 주식이다. 파생의 무서움을 모르는 넘들이 잘못 덤비면 이건 쑥대밭이 되다 못해서 죽을때까지 고통 받을수


있다. 파생은 큰 부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인간의 가장 큰 나락이 어딘지 보여줄수도 있다.


한때 유명했던 신공이도 파생으로 맛이 가지 않았던가..당시에 파생 게시판에 나타났을때 얼마나 가나 보자 했는데


얼마 못갔다. 아무리 현물로 날고 기는 넘도 파생가면 한순간에 맛갈수 있다.


시장은 항시 우리에게 고개가 무거워지고 허리가 뻗뻗해질때 쯤이면 겸손을 가르쳐준다.


겸손을 가르쳐주다 못해 평생 허리 끊어질수도 있는게 파생이고 그게 주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