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말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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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어느 분이 자식에게 어릴적에 주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글을 보고 한말씀 올립니다...

 

신규로 주식시장에 들어오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쌍심지 들고 말리고 싶은 심정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확실한 생계가 있으신 분들은 주식 하지 마십시요...

화폐가치 하락을 예견하고 그 대안으로 실물투자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태안쪽 땅을 사 두십시요...

살인의 추억의 배경인 화성에서 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분이시라면 제 말뜻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지금 화성 땅값 얼마죠? 

 

돈 벌어도 건강 잃고 돈 안 벌으면 주식에 중독되어 계속 돈 꼴아박고...

건강을 잃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의 변동성에 기인합니다...

내 보유주식이 급등하면 급등하는 대로 혈압올라갑니다...

내 보유주식이 급락하면 급락하는 대로 혈압올라갑니다...

이 변동성에 자신의 혈압이 불변인 사람이라면 주식의 생리를 이해하고 있는 고수라고 봅니다...

만약 이 변동성에 자신의 혈압이 하루에도 수십번 왔다갔다 하는 분이라면 그 분은 주식 그만 두어야 합니다...

 

자식에게 주식을 가르치려거든 주식의 변동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분들만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식을 투기로 여기는 분이나 급등주를 쫓아 다니는 분들이 그 방법을 자식들에게 가르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변동성이 왜 일어나는지 그에 대한 대안은 우량주라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신 분이나 가능할 것입니다...

어린 자녀에게 나쁜것 가르치는 부모 없을 것입니다...

허나 피도 눈물도 없는 이 주식시장을 그렇게 일찍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차라리 주식할때 필요한 심리와 마인드를 먼저 가르치시는 편이 어떨까요?

 

주식은 하지 않음만 못하는 경우가 워낙 많기에 저는 지금도 주식하는 제 자신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주식을 못 끊고 하고 있는 사람들을 도박중독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패를 하다가 성공을 알아가는 과정 또한 매우 피 말리고 힘든 과정임을 알고 있기에

확실한 자기 수입이 있다면 욕심부리지 않는 편이 더 좋아 보입니다...

 

이는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그럼 너는 주식하면서 왜 나는 주식하지 말라고 하냐?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주식 해 보고 제 글을 나중에 읽어 보십시요....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주식은 매우 힘든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재테크 수단입니다...

이는 변동성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요...

 

삼성중공업 4 만원대 산 투자자가 1 만원까지 하락할때 심리상태 혹 짐작이 가시나요?

현대중공업 55 만원에서 16 만원갈때 심리상태 혹 짐작이 가시나요?

 

주식해서 성공하면 돈을 우습게 보아서 부정적이고...

주식해서 실패하면 인생 실패자라고 스스로 자신을 망치는 것이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같은 중독자 말고 새로 욕심으로 들어오는 사람이라면 주식을 하더라도

적어도 이런 정도의 위험성은 알고 하셔야 할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하방론자입니다...

 

물론 제반여건이 지금은 상방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겠지만

 

가장 위험한 순간은

 

외국인이 팔때 기관이 무식하게 사서 지수가 고점을 갱신할때라는 것 만은 기억해 두십시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