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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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달 첫매매를 했다..

 

 원래 이번달은 내 매매기준상 쉬어야 하는데

 

 손절 예상하고 원자력주 하나 사봤다..

 

 손절라인 오면 팔고 좀 쉴려고 했는데 아직 버티는 바람에

 

 심심해 또 몇자 적으련다 ..

 

 

  요즘 말 그대로 스마트폰 광풍이라는데   어제본 기사가 맘에 걸린다

 

  주식거래중 모바일 비중이 지금은 3%인데 앞으로 10-20%로 커질거로 예상되어

 

  각 증권사마다 스마트폰용 hts 만드냐고 바쁘댄다

 

 

  옛날 생각이 났다

 

  이 팍스넷에서  받은거 같은데 직사각형으로 생겨서 주식거래용 단말기였는데

 

  이거들고 주식매매했던거 기억이 났다..

 

  무슨 스톡뭐였는데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난다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거래는 안되고 단순히 주식시세를 보는정도였지만..

 

  내가 직장인 시절이였는데 하도 직장인들이 주식에 미치니까 많은 회사들이 주식사이트 접속을

 

  아예 금지시켜서 이 단말기가 그 대용으로 유행했던거 같다

 

 

  지금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스마트폰이 윈도우라면 이 단말기는 도스라고 해야 할까??

 

  촌티 팍팍.ㅋㅋ   그래도 아쉬우니까  써댔는데

 

  이게 결국은 지나고 보니까  깡통의  지름길이였다

 

  매매횟수가 부쩍 늘어나는거였다

 

  물론 주식 실력이 미천함이 깡통의 근본 원인이겠지만  이 단말기가  일조했음도

 

  무시못할 사실도 맞을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전업의 프로트레이더들이 이런 단말기를 썼을리가 없다

 

  나같은 초짜들만 열심히 이용했을거다

 

  그러면 지금은10년전과 다를까??

 

 

  아니라고 본다

 

  스마트폰을 주식거래에 사용하는 사람 대부분은 또 직장인들일거다

 

  막상 그들을 위해 만들었다지만 결국은 그들을 망치는 흉기가 될거다 

 

  증권사들 수수료만 불려주고..

 

  그 생각을 하니 좀 답답했다

 

 

  어떤이는 반문할거다

 

  쓰기 나름 아니냐고??

 

  백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칼을 주고 다 쓰기 나름이란 말은 쉽게 못할것이다..

 

 

  혹 이글을  읽으시는 직장인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스마트폰용으로 주식거래함을 재고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적을 뿐이다

 

  무면허자에게  차는 아무 의미없듯이   

 

  주식 또한 실력이 먼저일겁니다

 

 

  인간을 위해 만든 문명의 이기가

 

  가끔은 인간을 파괴하는 속도를 증가시키는 해악에 일조함은

 

   참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