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의 매수단가를 파악하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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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하로 대우인터에 이어 두산중공업을 분석하며 두산중에 대하여 마무리 짓습니다.

 

 

 

 

1)편에서 환경문제와 물부족, 탄소배출권축소문제와 원자력에 대한 글에서 올린 것처럼 두산중공업은 향후 뛰어난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세계담수화시장의 40%를 차지하는 1위기업으로 글로벌경쟁력을 지닌 몇 안되는 기업이며 우리나라 유일의 원자로설비업체입니다.


그런 이 주식이 급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시장의 특징인 변동성과 차별화로 설명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아래 첨부한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두산중이 이렇게  시장흐름에서 외면받고 지속 하락하여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칠 것인가 여부입니다.


먼저 하락이유입니다. 설득력있는 뉴스는, 자회사 두산엔진의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최대주주인 두산중의 증자 우려와 산은지분 753만여주의 오버행이슈, 이러한 상황에서 김태우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대거 스톡옵션 행사가 주된 원인을 제공하였고 여기에 결정적으로 기관,외인이 매도에 나선 것이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현상이 지속될까요.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봅니다.

   

동사의 주가변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사주가는 2007.11.02 191500원을 고점으로 지난해 10.27 37300원까지 하락 저점을 찍고 반등하여 올해 5.7 8.8만원을 단기고점으로 7.13 58700원의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 8.4 74200원까지 상승하였다가 다시 조정을 받아 지난 금 62100까지 하락하여 단기하락율이


5.7 고점8.8만원기준으로는 -29.43% 8.4 74200원 기준으로는 -16.3%이며 이 기간 코스피는 1401에서 1581까지 상승했으니 상승율이 +12.85%이군요. 지수를 반영한 두산중의 상대적 급락율은 -29.1%에서 -42.3%나 되니 보유하신 분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기업이며 사실상 두산그룹의 주력회사이며 향후 독보적이라할 성장성을 지닌 기업인데 이렇게 빠져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 회사가 시쳇말로 향후 성장성에 큰 의구심이 있다면 이해가 되지만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지난해 4/4, 올 1/4분기의 악화된 실적도  2/4분기는 자회사의 지분법이익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851억 순이익 841억으로 당기순익이 흑자전환되었습니다.물론 지난 실적악화도 동사가 원인이 아니라 자회사의 실적악화에 의한 지분법손실때문이었습니다.


주요 자회사와 지분을 보면 업계11위의 두산건설 39.83%, 두산인프라 38.9%, 두산캐피탈 20%, 두산메카텍100%, 두산엔진51%이나 면면을 보면 역시 우량자회사들이 포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경기회복중이어서 이들 회사의 호전세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두산인프라도 2/4분기 699억 흑자전환하였습니다.


두산건설도 지난해 극심한 업황악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영업전략으로 게속 흑자기조를 유지하였으며 2/4분기 실적호전세가 역력하고 10월경으로 예정된 고양시 탄현지구 두산제니스위브분양 성공도 불보듯합니다. 그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면 SBS방송사와 탄현 역사 사이에 위치한 이곳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북으로는 교하신도시가 건설중이고


남으로는 일산 및 일산신도시가 위치하며 동으로는 탄현 및 중산지구가 서로는 한창 개발중인 덕이지구가 들어서게 되어 있어 한마디로 고양시의 요지중의 요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두산이 어떤 사정이 있어 지난 6월에 분양에 들어간다는 것을 연기했는지 모르지만 분양성공율100%가까운 이곳에서 연기는 분양가를 높여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곳에 짓는 위브제니스는 지상 45층이상 주상복합건물로 분양규모가 9000억이상으로 이것이 성공한다면 두산건설의 주가는 대림,GS,현대산업등과의 상대가치를 고려할 때 2만원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자회사들이 포진해 있는데 두산중의 주가가 시장변동성,차별화를 타고 급락하는 것은 직접적으로는 두산엔진등의 자금문제우려와 기관외인의 매도세에 기인하지만


국내외경기회복세를 타고 자회사의 업황과 수익성,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모두 제위치로 회복중인데 주가가 급락한 것은 본질적으로는 일시적 심리불안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반등초기시에는 절호의 매수기회라고 봅니다. 일부 기관,외인은 매도하여 주가급락에 일조하였는지 모르지만 보다 큰 외인,기관은 다시 사들일 수 밖에 없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글로벌경제회복세에 따른 향후 두산중에게 돌아올 성장성과 수혜, 외인의 두산중의 매수단가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현재 증시의 주포인 외인의 동사 지분은 11.53%입니다. 그런데 매수단가를 살펴보면 외인이 우리 증시에서 집중매수하였던 시점은 올 3월초부터인데 이 근처를 살펴보면 지분 6.28%였던 2월말경 주가는 5.3만원이 저점이며 이후 8.8만원이 고점으로서 쉽게 생각하면 증가된 5.2%의 매수추정단가는 70500원이 됩니다. 결국 주포인 외인의 매수단가가 7만원이상이라면 이들은 결국 주가견인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주가급락은  절호의 매수기회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는가도 중요할 것입니다. 주봉을 살펴서 기술적으로 보면 지지,저항이 있는 10만원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것으로 봅니다. 글로벌경쟁력과 시장에서 상대가치분석으로 놓고 보아도 10만원이상으로 보여집니다.

 

 

그 이후 주가는 자회사의 실적호전이 관건인데 자회사의 실적호전은 글로벌경제회복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현 세계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분은 절호의 매수기회이며 부정적으로 보는 분은 매도기회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낙관적으로 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두산그룹의 자금사정인데 이 문제가 두산그룹주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오랫동안 살펴본 두산그룹은 두산엔진등의 적자에 의해 발목이 잡힐 정도로 자금사정이 약하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두산중,두산인프라,두산건설등 주력기업이 전부 흑자전환하였습니다. 두산도 그러합니다.

 

 

자난해말 두산주류를 5500억인가에 매각하였고 이어 지난 6월 자회사 4개를 매각하여 총 7800억인가를 조달한다고 하였습니다. 상식적으로봐도 두산그룹은 결코 두산엔진의 적자로 흔들릴 상황은 아니라 보며 밥켓문제도 미 건설경기가 서서히 돌아서고 있고 두산인프라가 2/4분기 흑자전환한데서 의미있는 변화를 알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템플턴경이 좋은 질문: 최악인 곳이 어디인가란


우화적 표현으로 선택할 업종과 매수시기를 언급하였는데 물론 이것은 최악에서 죽어 사라질 기업이 아닌 성장,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이들 기업이 최악에 처했을 때 매수하여 기다리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댓쉬를 못하는 것은 사람의 연약한 본성에 기인한다고 하였습니다.

 

 

동사는 현재 변동성,차별화를 타고 시장흐름에서 배제되었는지 모르지만 배제될 수 없는 주식이어서 다시 시장중심에 서서 주가 상승을 구가할 것으로 봅니다. 한마디로 현 시점에서 더 이상 좋은 주식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나 매수시점은 직전저점인 58700원부근에서 주가변화를 살피면서 기관,외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한다면 눈감고 매수해도 좋을 것으로 봅니다.

 

 

일단 1차 목표는 전고점이었던 8.8만원으로 잡고 추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주식을 한 주도 보유치 않고 있으나 62000원대에 지인들에게 추천하여 보유중이니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으며 참고로 두산중 주가를 이해하기 위해 제일 먼저 올린 글을 다시 첨부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먼저 해야할 일은 시장흐름을 읽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 반짝하는 소위 단순 테마가 아니라 도도한 흐르는 시장의 방향과 변화와 일정기간 일어나는 현상(쉽게 유행)을 파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흐름을 타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종목을 보유하여도 수익은 커녕 손실이 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흐름은 변동성,차별화,실적주의로 특징지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장세가 비단 이번 뿐만은 아니지만 과거와는 상당히 달리 나타난다는데서 깊이 살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가치주의 실적주의를 바탕에 깔면서 주도권을 쥔 외인과 이에 맞서는 기관, 이들을 따라가려는 개인투자자들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머니게임을 벌이는데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변동성과 차별화입니다.




첫째 극심한 변동성입니다.


변동성이 얼마나 크냐 하면 지수움직임과 별 상관없이, 실적증감과도 또한 상관없이 종목별로 기관이나 외인의 대규모 매수,매도에 의해 순식간에 위 아래로 10-20%가 움직이는 장세입니다. 이러한 장세에서 흔히 말하는 손절 어쩌구 저쩌구 했다가는 불과 얼마 안가서 계좌가 반토막날 것입니다.


변동성이 극심한 이유는 외인,기관,개인이 서로 돈놓고 돈먹기게임을 하는데 있어 힘이 있는 외인,기관이 보유물량을 풀거나 파생시장을 이용하여 시장을 뒤흔들어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상대를 물리치려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심약한 투자자는 된서리를 맞을 수 밖에 없는 장세입니다. 가끔 장중 기관의 손절물량(로스컷이라 함)이 터져 하한가를 때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세에서 생존전략은 시장흐름에 맞는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뚝심으로 버티면 됩니다. 어떤 종목들이 해당되는가요. 다 아는 소수 불루칩장세는 지속되어 왔지만 이제는 위험합니다. 따라서 뒤를 이어 부상할 종목군들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극심한 차별화장세입니다.


차별화는 시장선택과 실적과 성장성을 기초로 하여 코스피와 코스닥, 대형주와 중소형주, 업종간 차별화, 업종내에서의 차별화, 대형주내에서의 차별화, 중소형주내에서의 차별화로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현상입니다.


현재는 주로 불루칩군위주, 소수 성장성있는 핵심 엘로칩위주로 진행중인데 어느 종목이든 마냥 오르는 것이 아니므로 차별화가 일정기간 진행되다가 보면


불안을 느낀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동하면서 매기확산에 의해 소외주들도 오를 수 있지만 상당기간 차별화장세에 의해 시장주력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간에는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봅니다.


차별화가 일어나는 것은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된서리를 당한 투자자의 안정성선호심리와 증시의 선진화과정으로 이해되며 이로인해 말로만 듣던 니프티피프티장세가 도래할 것으로 봅니다. 그렇게 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제는 주식투자가 무엇이며 무엇이 가치이고 무엇이 옳바른 주식투자인가에 대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종목군들은 그간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LG화학,삼성전기등 소위 업종대표성 불루칩군들이었으나 이제는 소위 핵심엘로칩들이 부상하거나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삼성카드,삼성물산,제일모직,LG디스플레이,한화,대우인터,신한지주,대우증권,삼성증권,삼성중,삼성SDI와 같이 저평가된 후발 대형우량주들입니다.


여기서 아무리 시장흐름과 선택을 받는 종목일지라도 저평가가 아니라면  위험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것을 언급드립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셋째는 실적주의,즉 가치주의 장세입니다.


실적주의는 가치주의이며 주식의 본질가치에 의해 주가가 회귀한다는 원리입니다. 원래 증시가 탄생한 것이 기업이윤이었으므로 당연한 귀결일 것입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증시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질적변화를 겪는 것으로 보이고 위 차별화장세가 일어나는 것도 원인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지금 장세에서 믿을 것은 성장,수익성이 핵심입니다. 오늘 제약주가 신종풀루와 백신문제로 급등을 하였고 얼마전부터도 계속 상승을 해왔지만 여기에는 제약주가 지닌 미래산업이라는 시장의 공감대도 한몫을 하고 잇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제약,보험,신용카드를 증시에 있어 우선 성장산업으로 생각할 수가 있고 2차전지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이미 오를대로 오른 종목은 소용이 없습니다. 시장지배력이 있는 저평가 미래성장주를 찾기 바랍니다.이를테면 LG생명과학같은 종목입니다. 성장업종은 현실적인 것이라기 보다 증시심리에서의 인정되는 성장업종이란 의미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막연하고 추상적일 수 밖에 없는 미래성장성만 봐서는 안되며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기업의 질적변화와 현실적인 실적변화도 참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