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한지 이제 1년됐네요. 멋모르고 주식하던 제가 이제 조금씩 알게되어갑니다.

어쨋든 년수익 10%이상이니까, 처음치고는 성공한 셈이네요.

단타도 조금했었고, 중타, 장타를 주로 했었습니다.

(혹, 전 남자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아래의 데이터는 매분기실적이 발표될때쯤, 분기 중간 10일, 분기마지막 10일마다 갱신합니다>

1. 트레이딩 창의 관심종목에 종목별로 20개정도씩 관심종목1~관심종목n까지 등재합니다.(매번 새로 해야되요)

2. 해당종목을 모두 엑셀로 카피하는데 종목과 현재가만 카피를 하도록 합니다.(엑셀로 내보내는 기능있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정리를 하면 약 30~40개의 sheet가 생깁니다.

3. 여기에 해당종목의 공시를 보고 총주식수와 매분기별 당기순이익을 입력합니다.(이게 젤 힘든 과정입니다.)

    회사별로 공시일이 주총에 의해 결정되니까, 매번 자주 살펴야 합니다.(이전에 찾아놓은 종목이 있으면 그것들부터 갱신함)

4. 당기순이익을 총주식수로 나누어 주당순이익을 구합니다.(수식으로 쫙그으면 쉬움)

5. 주당순이익을 현재가격으로 나누어 현재가당순이익률을 구합니다.(수식으로 쫙그으면 쉬움)

    이것의 의미는 1주를 사면 1주당 순이익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1주당 회사의 순이익 증가율을 알 수 있죠. (현재가로 사면 1주당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궁금해서 구했죠.)

6. 매분기별 당기순이익의 증가율을 그래프로 그립니다.(들쭉날쭉, 증가하는 것도 있겠구.. 해당종목데이터와 연동되게 합니다.)

    이건 머 이 회사가 꾸준히 수익을 내는지.. 경기의 영향을 많이받는지.. 쉽게 살아나는지 등을 보기위한 겁니다.

7. 마음에 드는 수치이상의 회사들을 AND연산으로 구하여서 등급을 매깁니다. (1등급~쓰레기등급)

8. 구해진 회사들을 트레이더의 특별관심종목에 등록시킵니다.

9. 특별관심종목에 등록된 회사의 현금흐름, 제무제표 등을 자세히 봅니다.(이 회사는 머로 돈벌어 먹고 사나?)

    자기회사의 제품팔아서 돈버는 회사가 아니라면 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0. 이제 트레이딩창에서 살려는 종목들의 5일선, 20일선, 60일선 등과 경기를 고려해서 살 시점을 잡습니다.

     시점이 정해지면 공시나 뉴스, 해당업종의 시황등을 살펴봅니다.(혹시나 이상한 악재가 없나 하구요.)

11. 이제 적절히 낮은 단가라면 자금의 1/(10~50)로 쪼개서 분할매수를 합니다.

12. 서서히 분할매수를 하다가 생각외로 싼가격이다 싶으면 반쯤 더삽니다.

     더 내리면 더 내릴때 담그고요. 다시 좀 오르면 많이 오르기전에 담금니다.

13. 매수량은 해당종목의 거래량에 맞춰서 사야합니다.

     거래량이 적은데 싸다고 한번에 많이 사버리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니까, 다른 주주들의 견제를 많이 받습니다.

     때문에 거래량은 소규모로 조금씩 야금야금 모읍니다. 가능하면 한번에 많이 안사도록 합니다.

     다른 주주들이 많이 눈치를 채기때문입니다. (오예~ 손님오셨구나~ 얘들아 개미핥기 출동시켜라~ 이럴까봐)

14. 매수가 되면 간간히 공시와 뉴스, 경제 등을 봐가면서 물량관리를 합니다.

     이건 사놓고 경제때문에 조금 떨어질거같은면 소량을 팔았다가 좀 더 싼가격에 조금더 수량을 늘립니다.

     그게 아니고 계속좋을거 같으면 그냥 구경하다가 정점이나 사람들의 판매할 시점이 언제쯤일까를 골똘히 생각합니다.

15. 매도시에도 한방에 매도하면 쭉 심리가 따라오니까 조금씩 매도하는데, 눈치못채게 조금씩 해야합니다.(아주 지루합니다.)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어서, 주식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나 주식투자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장기투자자의 거래방법에는

     두손, 두발들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그 사람들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야하는 업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회사의 실적에 그 기반을 두는 가치투자자이므로 잘되면 연말배당도 받고 주가도 회복되면 조금씩 매도를 하여

     수익을 냅니다. (누구도 가치투자자에 개미핥기보내봐야 개미핥기 배고파 죽습니다 ㅋㅋ, 개미핥기 주인도 사료값 모자람.)

16. 가능하면 여러종목으로 분산투자를 하는데, 우선등급이 높은 순으로 투자자금비율을 나눕니다.

     1등,2등,3등,4등 이렇게 4개 종목이면 40%, 30%, 20%, 10% 이러면 딱 100% 나옵니다. (그냥 계산이 편해서 ㅡㅡ;)

17. 거래량에 맞춰사는데 돈이 남았다면... CMA에 보관합니다.. 투자한거를 보면서 조금씩 알맞게 분배해서 계속투자합니다.

18. 찾아보면 그 회사가 그 회사같은데 가끔식 괜찮아 보일려는 회사들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흐름들을 보면서 알아가면 점점 회사들이 눈에 보이고, 이렇게 수치외에도 주변 동향, 뉴스, 공시등의 내용을

      읽어보면 점점 느낌이 오더라구요..

19. 돈잃기 싫으면 저랑 같이 가치투자한번 해보실래요? (그냥 가치투자가 좋단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0. 해보다보니 데이트레이딩도 점점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장에 자세히보면 보이지않는 거래자가 좀 있더라구요.

     이런 사람들 진빠지게해야지 우리가 이깁니다. 개미핥다간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