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타이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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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타이밍은 없다>

 

흔히들 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본 관점에선 최고의 타이밍은 없다

타이밍의 예술, 참 좋은 말이다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을 정도로 아주 간단히 함축된 격언이다

그러나 실전에선 이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이는 어디까지나 듣기 좋고 말하기 좋은 이론일 뿐이지

실제상황, 실전투자에선 잘 들어 맞지 않는다

내가 아는 주식투자의 최고 타이밍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다

이를 "BLASH"라고도 한다

“Buy Low And Sell High"

아주 단순하고 평범한 이론이다

이 쉽고 평범한 이론의 법칙을 실천하는 투자자가 적은 것은 어인일일까

그 것은 때를 사지 못하는 데 있다

쉬운 말로 주식을 사지말고 때를 사야 하는 데

대부부분의 투자자는 가꾸로 하고 있다

때를 사지 않고 주식만 사는 것이다

물론 정확하게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쩌다 운이 좋으면 한 두 번 맞을지는 몰라도 지속적인 마춤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한번이라도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모든 성과가 한꺼번에 무너진다

공든 탑이 일순간에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격이다

따라서 매수나 매도를 작심했다면 주저없이 신속한 주문울 내는 것이 상책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젤란 펀드를 비롯한 대다수의 펀드들이 투자자들의 돈이 입금되는

즉시 주식매수에 나선다는 것은 이를 시사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주식비중을 95%이상 유지한다

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좋은 타이밍이나 예술적인 타이밍을 기다리다간

오히려 나쁜 타이밍을 만나 스트라이크를 맞는 불운이 온다

이는 생각을 너무 오래하면 오히려 생각을 망칠 수가 있다는 말이다

기서에 보면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했다

오히려 너무 싸게 사려단 못 사고 너무 비싸게 팔려단 못파는 우를 범한다는 얘기이다

오히려 직관럭을 갖고

살 때는 무릎,팔 때는 어깨전략이 최상이 아닐까

남 먹을 것도 주라는 격언대로 적당한 선에서 아량있는 매매가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최고의 타이밍은 없다

다만 최고의 때가 있을 뿐이다

오직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라

존 템플턴의 원칙(4)에도 있다

“쌀 때 사라”

 

(지다노 연구위원) 2011.01.30.想流齊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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