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공유 : 워렌버핏의 심오한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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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요새 썰렁한 우리장의 분위기 만큼이나

 일기가 불순합니다.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투자자 여러분

 건강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주위의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요....

 

 주식을 하다보면,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합니다.

 

 일희일비할 거면 주식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런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은 대부분

 시장에 역행하다 시장을 쓸쓸히 떠나게 되니까요

 

 드라마 "올인"의 실제 이야기 소재였던

 프로 바둑기사 차민수씨는,

 

 미국에서 프로 포커 선수이기도 하지요,

 세계대회에서 우승까지 했었고 많은 돈을 번

 아주 자랑스런 배달겨레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한 말씀 중

 제게 아주 인상깊은 말이 있는데,

 

 "나는 포커를 치고 돈을 잃은 다음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과는 두번 다시 플레이를 안합니다.

  잃었다고 그 감정이 드러나는 사람은 프로가 아니에요.

  나는, 아마츄어와 게임을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죠"

 

 우리 주식투자자들에게도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 전설적인 투자자

 꼬리 아홉개 달린 주식투자계의 구미호

 원렌버핏 선생께서,

 

 매우 의미있는 선언을 하셨죠

 

 바로, 미국의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싼타페를

 440억 달러를 들여서 인수하겠다는 것이죠

 

 440억 달러 규모는

 버핏으로서도 평생 최대규모의 투자결정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미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올인(all-in)임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버핏의 이러한 결정은 월가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의 터뷸런스 앞에서

 바쁘게 차트를 돌려 보면서 추세선을 그어대고 있던

 수많은 투자전략가들에게는,

 

 매우 생뚱맞은 소리로 들렸을 것입니다.

 

 철도회사를 인수한다는 것은.....

 향후 경기회복을 확신하지 않고선 불가능한 것이니까요

 

 지분을 상당부분 인수한다고 해도 놀라운 결정인데

 아예 회사를 인수해 버린다고 하니 말입니다.

 

 우리 개미투자자들에도

 매우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돌이켜 봅시다.

 

 우리증시가 과거 1,000포인트에서

 2,000포인트에 달하는 동안,

 

 과연 개미들이 얼마나 벌었을까요?

 

 그때도 무수한 조정이 있었고

 페이크 협박장도 많았습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OCI, 태웅 같은

 핵심우량주를 큰 그림을 보면서

 업황과 추세의 끝자락까지 장기홀딩한 사람은

 과연 몇%나 될까요?

 

 그 때나 지금이나

 차티스트들은 항상 주식시장에 대다수를 차지해

 왔습니다만,

 

 저의 투자경력을 통틀어

 차트투자로 정말 수익을 누적시키며

 복리의 계단을 차곡 차곡 올라 큰 돈을 번 사람은

 못 보았습니다.

 

 지수가 1,000에서 2,000가는 사이

 핵심우량주는 기본이 10배를 갔습니다만,

 

 꽤 민첩한 차티스트들 조차도

 끽해야.....100% 수익을 내면 잘내었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처음할 때

 워렌버핏이나....박성득 이런사람들이 쓴 투자서를 보면서

 

 "이거....방법은 어렵지 않네....뭐가 특별하다고...참내....

  아니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되는거 아냐?.....좋은 주식을

  인내를 가지고 장기보유하고 말이지....쩝"

 

 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시 보다

 어렵다는 것을 머잖아 느끼게 되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펀더멘탈 즉 큰 흐름 보다는 지나치게 단기적인

 차트의 모양새에만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큰 그림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또 한가지 이유라면,

 

 핵심우량주 보다는 테마주나 잡주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는 로또가 아니다라는 이 평범한 진리를

 가슴으로 구구절절히 느끼는 시점이 와야

 

 비로소, 왕초보의 단계를 막 벗어나는 수준이 된다고 봅니다.

 

 글이 길어졌는 데

 

 최근의 글로벌 증시의 큰 그림을 한 번 봅시다.

 

 거듭 말씀드리되,

 

 이제 마악 경기회복 국면에서 무릎지점을 통과하고

 있을 뿐입니다.

 

 최근, 불안한 투자심리가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각종 경제지표들은 꾸준히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와줄 것입니다.

 

 BDI지수 조차도 이미 그 시그널을 보내 주었죠....쩝

 

 물론, 1~2개 지표가 나쁠수는 있으나

 곧..더 좋은 지표들이 나와주면서

 지금의 불안한 투심을 달래주고....

 

 재차...큰 그림대로

 상승모멘텀을 강화해 줄 것입니다.

 

 그런한 가운데...한국경제.....

 정말 강한 모습입니다.

 

 제가...외국인이라고 해도

 시샘이 느껴질 정도의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들 (국가대표 종목들)

 이들이 곧 ..글로벌 최고기업인 상황입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물론, 우리나라는 최대의 약점이 부동산 거품입니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며 급격한 금리변동이 없다면

 

 당분간은 괜찮을 것으로 봅니다.

 

 설령, 나중에 문제가 불거지더라도

 꼭 거품이 터진다고 예단하기 보다는

 우리정부와 국민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가에 따라

 부동산의 연착륙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강세장입니다.

 

 여러분 중

 저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지금이 고점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판단이 옳다고 고집할 의사도

 또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

 

 다만,

 너무 부정적인 비관론으로 선입견을 갖지는

 말자는 것이고,

 

 작은 수익 또는 평가손에 연연하지 말고

 큰 추세의 몸통을 먹어 보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요새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일본 10대 IT기업들의

 모든 영업이익을 합한 것보다도 2배 이상이 많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일본은 지금 경악과 충격의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 하게도

 삼성전자를 보유한 한국의 개미들은 극소수일 뿐입니다.....쩝

 

 저는 삼성전자는 향후 몇년 내에

 글로벌 IT 산업의 대장주....아니 황제주로 평가받는 리포트들이

 나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