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기자가 갖춰야할 자세.

'

투자라 결국에 한방 싸움이다. 즉 수많은 종목 중에서 상승하는 주식을 상승하는 기간 동안 보유 함으로써 최대한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수많은 종목을 여러번 매매하면서 누적수익을 쌓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수익이 날수 있는 한종목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바로 주식 투기자가 갖춰야할 가장큰 과제이다.

 

성급한 투자자 일수록 이 말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못한다. 나 역시 이 말의 뜻을 이해하는데 2년 정도의 긴 시간과 수십권의 책이 필요했다. 그러나 아직도 실천에 옮기기에는 무척이나 힘이 든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책과 글을 읽어 보면 자신이 성공하는데 필요한 종목은 몇종목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같이 강조하는 점은 같다. 반드시 강하게 상승하는 종목을 매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말은 쉽다. 하지만 이러한 매매를 위해서는 인간의 한계를 철처히 뛰어 넘어야 한다. 가장 먼저 뛰어 넘어야 하는 점은 자기 공포다. 올라가는 종목은 시장에 관심을 갖는 종목이므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한번정도 초반에 거래를 하게 된다.

이처럼 한번 거래를 한뒤에 손실이 났던 이익이 났던 무의식중에서 자신이 거래한 가격에 대한 애착이 생기게 된다. 이말은 자신이 거래한 가격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주식을 사는데 엄청나게 큰 공포가 생긴다는 점이다. 특히나 이익이 아닌 손실로 거래를 끝마친 뒤에 다시한번 매수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힘이 들다. 

 

( 여기서 말하는 거래는 데이트레이딩이 아닌 스윙트레이딩을 말한다. ) 자신이 거래한뒤에 2~3일이 흐른 뒤에 가격이 다시 탄력을 받고 상승하기 시작한다면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멍하게 바라만 볼뿐 재빠르게 다시 거래에 참여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미 내가 매도한 가격에서 스스로의 함정에 같히기 때문이다. 즉 의식적이든 무의식 중이건 내가 매도할 당시에 내놓은 가격은 나스스로가 정한 최고가격이라 생각하고 매도 한것이다.

 

매도에 대하여 좀더 상세하게 생각해 보면 일단 매도라는 자체가 주가가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할 거라는 전제하에 행동하는 작업이다. 올라갈거라 예상된다면 결단코 스스로 매도하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제는 하락할 거라 생각 되기 때문에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한번 매도를 하면 스스로 주가의 흐름에 대하여 무의식중에 추세의 끝이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러한 기억은 다음 매매를 하는데 엄청나게 큰 장애가 된다. 주가가 추세의 조정을 완료한 뒤에 다시 2차 랠 리가 시작될때 이미 주가는 내가 팔았던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을 것이다.

 

이때 인간의 감정은 무의식과 이성의 충돌이 일어 난다. 이성적으론는 추세상으로 2차랠 리가 예상되더라도 무의식중에는 이미 한번 매도를 함으로써 추세에 대한 확답을 내림으로써 상승과 하락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리기 힘든 상태가 된다. 즉 쉽게 설명하면 책에서 본대로라면 2차 매수해야하지만 본능적으로는 매수에기에 너무나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매수하기란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든 상태가 된다. 주가의 흐름상 가격은 52주 신고가를 찍으면서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폭락할지 모르는 정말로 위험한 가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계속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면 투자자는 정말로 머리가 복잡해 진다. 나의 상황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주가가 매일 매일 확인 시켜주고 있지만 무의식중에 머리에 같혀 있는 나의 매도 가격이 나의 매수를 방해하게 된다.

 

2차 랠 리가 계속 진행 되면서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나의 판단이 잘못 되었음을 깨닳게 된다. 이때 우리는 새로히 매수할 수있는 용기와 그리고 판단력이 생겨 난다. 하지만 이때가 가장 위험한 구간이 아닐수 없다. 이미 주가는 엄청나게 폭등해 랠리의 끝을 나타내려 할때 서서히 자신이 무의식에서 벗어난 투자가 매수를 준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신기하게도 투자자는 그어느 때보다도 더욱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매수의견을 갖게 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자 기억의 동물이며 경험의 산체다. 즉 한번 경험한 행동은 무의식중에 자신의 기억속에 남아 있게 된다. 이러한 경험중에서 특히 자신의 의사에 따른 행동은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확증 받기 전까지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쉽게 생각해 보면 두명의 사람이 어떠한 불확실한 사건에 대하여 토론을 버릴때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을 결단코 쉽게 꺽지 않는다. 특히나 불확실한 사건일수록 절대로 타인의 의견에 쉽게 동조하지 않는다. 이러한 토론은 사건에 대한 결과가 명확해 질때 스스로의 의견을 바꾸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둘다 잘 알지 못하는 일에 대하여 토론을 버릴때 토론의 열기가 가장 뜨겁다.

 

이러한 인간의 행동은 주식시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난다. 주식이라는 불명확한 사안에서 내가 일단 내린 결론은 나 스스로를 나의 생각에 틀에 가둬 버린다. 그뒤에 나의 의견이 틀렸을 지라도 스스로 나의 의견에 대한 확실한 반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다 3~4일간의 엄청난 상승을 보면 비로서 나의 의견이 틀렸음을 인식하고 매수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된다.

 

투자를 하다보면 가장 넘기 힘든 부분이 바로 심리 부분이다. 투자의 고수들은 이 심리적 한계를 넘어서 단호하게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볼수 있다. 특히나 주식처럼 명확한 해답이 없는 곳에서는 자신이 한번 새운 의견에 대하여 유연한 사고를 갖기란 정말 어렵다. 이러한 것이 바로 물타기를 만들어 내고 올라가는 주식을 바라만 보는 현상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투자를 함에 있어서 투자자는 항상 자신의 판단이 틀릴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에는 단호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결단력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