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하락장에 대비하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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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 시장은 상승세로 마감 했습니다만 개인, 기관,외인, 모두 순매도를 기록함으로서 시장은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은 소폭 상승했고 금값은 1.5%가 넘는 상승세와 원자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여전히 시장은 불안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미국 몰락의 위기는 제조업 몰락과도 궤를 같이 합니다.  기축통화국으로서 세계의 금융중심국가를 이루는데는 성공했지만

파생상품을 발전시켜 과도한 금융팽창 정책이 인플레를 부추겼고 지속적인 국내 물가상승을 불러와 제조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미국경제는 금융 서비스 분야만 집중적으로 성장함으로서 이미 오늘날 이같은 사태는 예고된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이같은 금융팽창 정책은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나타나 엄청난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1971년 세계의 화폐제도가 금본위제에서 화폐본위제로 전환됨에 따라 미국정부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정책을 정책을

필요로 했고 이를 제대로 조절 못할경우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버블을 키움으로서 몇년마다 한번씩 버블붕괴로

인한 금융위기를 초래하게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2008년 금융위기 또한 미국 시중은행이 유동성을 주입하기 위해 서민들에게 과도한 주택담보 대출을 실시했고 그 과정에서

신용불량자들에게 까지 무차별로 대출을 하는가 하면 대출한도 또한 LTI와 DTI를 주택시가의 최대한도 까지 대출을 실시 

함으로서 집값 폭등을 불러 일으켰고(노무현 정부는 40% 이하로 제한 함으로서 부동산가격 안정화를 꾀했다)  무차별 대출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을 보며 마치 내 주머니에 돈이 늘어난 양 착각에 빠져 사치와 소비에

몰두함으로서 내수가 확대됨으로서 미국은 엄청난 호황을 구가합니다.

 

실제로 2001년 부터 2005년 까지는 미국은 골디락스경제라하여 더이상 좋을수 없는 최고의 호황을 구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버블은 커져 갔고 결국 신용불량자들이 하나둘 대출금을 연체 시켜가자 미국의 집값은 하락하기 시작하고

대출금을 값기위해 하나둘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미국의 집값 상승은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급매물의

출회와 함께 집값이 폭락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주택담보 대출금 보다 집값이 더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베어스턴스가 파산하면서 미국의 메이저 금융사들이 줄도산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다 주택대출의 신용위험을 피하기 위해 CDS라는 여러 기업을 한데 묶어 신용을 희석시키는 복합파생상품을

발행했는데 여기에는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이 모두 섞여 있어서 자칫 부도가 날 경우 비우량기업은 물론 우량기업마저도

고구마줄기 엮이듯 연쇄파산을 하게 되는데 결국 주택부실담보로 인해 은행이 연쇄파산을 하게되자 기업들또한

연쇄 위기에 놓이는 상황을 맞게 되고  미국식 주택대출방법은 자동차 판매에도 똑같은 방식의 대출을 실시 함에 따라

이 또한 지급불능 사태에 빠지게 되자 급기야는 미국의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까지 줄도산 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노무현 정부가 집값의 거품을 방지하기 위해 LTI와 DTI를 집값의 40%한도 내로 묶는 바람에

이 아수라장 속에서도 부실주택담보대출이라는 소용돌이를 피해갈수 있었습니다.

 

당시 산업은행은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타진하고 있었는데 이때 유명한 미네르바의 예언으로

나라가 들썩거리고 미네르바는 일약 경제대통령으로 추앙받게 됩니다.

당시 미네르바는 미국의 상황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있었고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할수밖에 없다는것을 정확히 집어 냄으로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산업은행과 리먼브러더스는 인수가격의 의견차이로 인해 협상이 지지부진해 지다가 그만 사태가 터져버림으로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야 했습니다.  만약 리먼브러더스가 당시 산업은행측의 요구조건을 상당부분 양보하여 수용함으로서

산업은행이 인수했더라면 우리나라는 최악의 상황에 몰릴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전세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2008년 미국의 주택버블 대붕괴는 미국정부가 이를 모두 흡수함으로서 대부분의

부채를 미국정부가 떠안게 됩니다.

 

이를 기화로  미국 서민들의 생활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소비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고 시중유동성은 급속히 축소됩니다. 

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서민들은 돈을 빌려가지 않았고 따라서 미국의 내수시장은 급격히 축소되어갔고 더이상의 금리인하로는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할수 없게 되자 채권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인위적인 유동성을 공급하는 1차 양적완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양적완화를 기화로 시중에 엄청난 달러가 풀려 나갔고 미국의 달러 가치는 나날히 가치를 잃어가게 되자

금값을 비롯한 원자재값이 폭등을 하게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넘쳐나는 화폐들은 갈곳을 잃고 헤메다가 증시에 몰려 서서히 버블을 키워가고 있었고 여기에다 2차양적완화까지

실시하게되고 버블이 채 커지기도 전에 2차양적완화의 종료와 함게 미국의 더블딥 우려, 그리고 유럽의 상황등이 복합되면서

이번에 대폭락을 맞게 된것입니다.

 

 결국 양적완화라는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수 없게되자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극단적인 방법입니다. 

 

화폐본위제 자체가 인플레를 키울수밖에 없는 제도인데다 나날이 새롭게 생겨나는 갖가지 파생상품은 엄청난 레버리지로

거품을 키워가는 속도를 더욱더 가속화 시켰습니다.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백배까지 오르내리는 레버리지는 금융시장을 투기장으로 만들었고 금융시장인지 도박장인지

구분조차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르긴 해도 투자에 실패하고 빚더미에 올라 재기불능의 상태에 놓인 사람들중 자살을 앞두고 인생의 마지막 도박을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경우도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운좋게 수십배의 레버리지를 먹는데 성공한다면 일약 빚쟁이에서 부자로 올라설수도 있고 실패한다면 자살하겠다는

각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도 있는것입니다.

 

결국 10부까지 가야겠군요

다되어 갑니다.

10부에는 반드시 끝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