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급락하여 많은 투자자이 혼란스러워 하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현시점이 소위 말하는 Sucker's Rally, 즉 하락추세내의 큰 반등의 종료를 의미하는가 아님 일시적인 조정일 것인가. 결론을 말씀드리면 답은 우리 마음안에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하락론자가 보면 하락이 더 크게 보일것이고 상승론자가 보면 상승이 더 크게 보일것 입니다. 다시말해 큰폭의 하락을 하면 상승론자 입장에선 매수기회로 볼것이고 하락론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시황대로 움직인다고 믿을것이란 말입니다.

지금시점은 시세의 초기국면 입니다. 따라서 일방적인 하락은 없을것으로 봅니다. 결국 급락과 급반등이 다 존재할 겁니다. 일방적인 하락은 주파동으로 3파동에 접어들때 나올것으로 판단합니다. 그 시기는 5~6개월 후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시장이 여러가지 속임수로 우리들을 현혹하리라고 예상합니다. 각설하고 제 마음안에 있는 시황을 말씀 드립니다.

KOSPI200 주간, 일간, 1시간 챠트를 인용하여 엘리어트 이론에 입각하여 분석하고자 합니다.

일전에 언급드렸듯이 장기사이클 상으로 2가지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하나는 대상승 시나리오, 다른것은 대하락 시나리오. 참고로 미국이나 호주시장은 대하락 시나리오로 보고있고 따라서 한국시장 역시 개인적으로 대하락 시나리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승 시나리오 전제하에, 위 챠트를 보시면 지난주 226.16 신고가를 기록한 다음 하락하며 MACD상 Bearish Divergence와 Selling signal (Signal선과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하여 천장 확률이 높은 모습입니다.

일간챠트와 1시간챠트를 종합해 보면, 지난 11월말에 Wave4를 형성한 다음 마지막 Wave5는 Expanding diagonal triangle 모습을 보이며 지난 1월21일 완료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추가로 1월22일 218.22까지 하락하여 직전파동의 소파동4 (219.01)을 하향하며 Expanding diagonal triangle의 완료를 확인하여 준 것으로 간주됩니다. 좀더 명확한 추세반전 확인은 주가가 주파동4 (지난 11월27일 200.06)를 하향돌파 하는것 입니다.

결론은 08년 11월 21일 118.91부터 시작한 이번 주상승파동1은 5개의 파동을 마무리 하며 완성된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은 주상승파동1을 되돌리는 주조정파동2가 나올 차례이고 엘리어트 이론에 의하면 파동2는 파동1을 61.8% 되돌리는 성향이 있으므로 이번 하락파동의 목표치를 현시점에서 30%정도 하락한 157.15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 어떻게 목표치를 말할수 있나, 니 말대로 간다면 너는 재벌이냐 등 여러 의구심이 분분할 겁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막말로 무슨말을 못합니까? 투자는 어짜피 상상의 세계 아닌가요? 자신의 상상이 현실이 될때 큰 돈을 버는것 아닌가요? 잘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 나름 상상을 가지고 있답니다. 단지 저의 상상이 어떤 분의 상상과 다르다는 것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입니다.

단 가장 중요한 것은 저의 분석이 틀리는 시점 입니다. 이것이 Point of Ruin인데요, 일단 한국시장은 지난주 신고가 226.16으로 정합니다. 즉 주가가 226.16을 상향돌파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하락마인드는 유효하다라는 의미 입니다.

정말 어찌보면 불명확하고 불안전한 분석인것을 인정합니다. 단 투자나 트레이딩에서 이익이 되는 분석은 언제나 불명확하고 불안전한 분석인것 같습니다. 명확하고 안전한 시점일수록 이미 추세가 많이 진행된 후이기 때문 입니다. 님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