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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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평도 포격으로 모두들 처럼 나도 불안했고 답답했었지만,
다행히 시간외 거래에서 외인과 기관이 2,000억 이상을 매집했으며,
지금까지의 북한도발의 시장에서의 학습효과를 고려할 때
추가매수 여부가 고민되었다.
처음 대형우량주라고 매수한 후 20여일만에 조금 상승하면서
주봉 20이평선을 돌파하여 상승추세 전환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닉스였다.
하이닉스는 나에게 있어서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일전에 말했듯이 상승장에서의 대형우량주, 
장기적일 가능성은 적다고 하지만 아무튼 현재의 주도주,
수급상 최근의 기관외인강력한 매수 
주봉 20이평선을 돌파후 상승시의 추세추종매매,
절대지표로써의 보조지표들의 매수시그널 관점에서의 첫 실험이기 때문이다.
만일 위의 관점에서 실패한다면, 
앞으로 나는 아마 내 자신에 대한 불신과 고민으로 점철될 것이다.
세상사 모든 일, 전쟁마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첫 승부에서 패배하면 혼란과 좌절과 자신감 상실로 이어져
그 이후 어떤 승부에서 승리하기 힘든 것은 자명하다.
반드시 이번에 성공해야 넉넉하고도 여유있게,
어떤 분의 표현을 빌자면 "토끼목 자리 사냥"같은 매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오전 9시 15분경 챠트를 바라본다. 시초가 -2.7%, 현재가 -2%
코스피 지수도 갭하락에서 상승추세, 대장주 삼성전자도 상승안정형,
하이닉스에서 외인의 2,000주의 극소 매도물량이 있지만 상승세였다.
2배추가 매수를 결단한다.
조금 떨렸지만 마지막 카드로 손절매가 있었다.
30분봉상 보조지표들이 하락전환후 기준선 이탈하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오늘 추가부분에 대한 손절매를 다짐했었다.
게릴라 부대 출신으로써 "아차하면 치고 빠지기"를 못하면……
오후 1시부터 상승굳히기에 들어가기에 혼자 만면의 미소를 짓게 되었다.
정확한 상식으로 중무장된 고수분들의 조언에 따른 
나의 매매원칙실천했고, 성공했으며 최소한 당분간은 수익추세이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역시 배운대로 매도후 재매수파도타기 매매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저녁 뉴스를 보면서 정말 우울했다.
비참한 연평도 주민, 전사가 아니라 사망한 어린 군인 2명과 가족들, 
단호한 대처로 확전되지 않도록 지시했다는 모순형 대통령, 자주포 6문중 2문 고장,
군대생활을 해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예스맨 관료형의 공무원일 뿐인 장군들,
국회에서 항상 떠듬되는 똘마니 관상의 국방장관,
입만 살아서 친북좌파만 떠들며 애국자인 척하는 기회주의자, 개대가리 꼴통들
정말 한심해서 분통터져서 몽둥이로 개패듯이 패서……...
주식판 개잡주 세력 끄나풀들과  정치판 수구꼴통 정치가의
공통점은 개미와 국민을 위하는 양 뒤통수치는 뛰어난 말재주이다.
나도 최근에 2명에게 속았다. 그 찬란한 말재주에……
나는 가능하면 글을 쓸때는 매수했던 경험 종목을 언급하려 한다.
지금까지 좋은 글 쓰는 분들께 종목도 좀 말씀해주십사 댓글을 달았다.
내 경험상 그 분들이 종목을 말씀해 주었을 때 해당 종목챠트를 분석하면서
그 분 글의 취지원리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더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 그분의 글을 보면 단번에 이해되는 큰 장점이 있었다.
대형우량주 관점인지, 중소형 우량주 관점인지, 잡주(기관 매수 없슴) 관점인지, 
개잡주(잡주중 5천원 미만) 조막손 세력종목 관점인지를 전제하기를 기대해본다.
개잡주는 절대로 종목을 언급하지 않고 떠벌릴 것이다.
나도 속았으니, 얼마나 많은 초보분들이 속을지?
속지말자 세력 끄나풀들에게!!  국회로 보내자!!
실력 망가지고, 돈망가지고, 세월 망가지지 않도록 
글을 읽으실 때 우량주 관점인지, 잡주 관점인지를 확인하셔야 도움될 것입니다.
무조건 그 현란한 말재주에 감탄하며, 추천 누르지 마시구요?
건승을 바라며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