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3일 목요일 코스피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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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가 뜻밖의 하락을 보여주면서 뭔가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군요.

도대체 남는 거래량을 어디에다 쓰시려고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주가는 하락했지만 거래량이 실리지 않은 모습이 조금은 불안해 보입니다. 거래량만 실려줬더라면 아주 믿음직한 모습이었을텐데....그러나 왠지 시작된 느낌이라고 생각이 드는 건...그들의 속임수에 제가 넘어가려고 하는 것일까요?

 

[다우의 일봉]

 아래는 내일의 다우의 상태까지 시뮬레이션 한 모습니다.

다우에게 왜 하루가 더 있었던 것일까요? 추세를 지킬 수 있는 기회는 주가의 상승 하락여부와 상관없이 오늘까지였습니다.

어차피 내일이면 자동으로 추세가 깨지기 때문에 힘의 압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오버슈팅의 끝이 온 듯 한데...거래량이 실리지 않아서 트릭인지 아니면 확실히 무너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폭풍전야가 되어 버린 모습이군요.

1번과 2번이 기본적인 추세를 잡는 지점입니다.

1번은 지지의 시작점이고 2번은 지지점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보시면 2번을 시작점으로 다시 지지선이 3개가 생성됩니다. 이것을 소지지선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중간에 한개의 선이 지지가 깨졌죠. 이때부터 이선은 지지가 아닌 저항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프를 잘 보시면 투심이 상승하지만 역저항선을 상향돌파하는 모습이 없습니다.

하지만 역저항선 아래 지지선은 유효했습니다. 그 선을 타고 거의 일주일을 상승했습니다.

어제의 하락으로 그선마저 무너지고 2번을 시작점으로 한 모든 지지선이 다 무너졌습니다.

이제 4개의 선은 지지선이 아닌 저항선이 됩니다.

다우 일봉의 배열을 살펴보면

1/0/1/1/1/1/1/1/1/0/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하락할지 아니면 급락구조까지 만들면서 하락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지지선이 깨졌다는 것은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두번째로 확인할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회색선이죠.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하방이라고 씌여져 있는 글귀가 보일 겁니다. 두번째 하방이라고 표시한 그 화살표를 보시면 회색선이 나옵니다. 그런데 방향이 하향입니다. 즉 지지가 꺽인 상태입니다.

파랑색선은 랠리선이죠. (노란색선>파랑색)이면 랠리로 간주합니다.

그 랠리의 끝은 회색선이 하향하거나 주가가 파랑색 아래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가지 신호가 모두 떴습니다.

 

이제 무엇을 체크해야 할까요? 바로 윗꼬리입니다. 배열이 1인 관계로 고가를 내주면 상방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제도 1이었는데 고가를 내줬습니다. 고가를 내주면 상승하거나 소폭 하락하죠.

그래서 광폭의 하락은 좀 어렵고 하락만 시켜 놓았습니다.

그래도 살포시 윗꼬리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뭔가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우의 주봉]

1번을 보면 지난주에 주가가 과열권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려는 성질이 강하게 나타나죠. 2009년 3월 9일자 주봉을 보신 후에 그 다음주 봉을 보시면 대략 이해가 되실 겁니다.

현재 고가를 보면 노란색 선과 거의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지금 주가로 보면 9090정도가 과열권입니다. 약 100포인트 정도 위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거의 끝이죠. 금요일까지 갈 수 있는 위치가 그정도이니 아끼고 아껴야 하지 않을까요?

세력들이 말하는 소위 목표주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승 가능한 수치입니다.

더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오버슈팅으로 규정합니다.

 



 

 

 왠지 폭풍전야처럼 느껴지는...이 고요함...

그저..느낌일까요?

 

이제 코스피를 살펴 보겠습니다.

 

[코스피 주봉]

지금 상태는 사실 올라올 만큼 올라온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누군가 폭탄 드롭을 해줘야 하는데 어떤 기대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속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벌써 하락하기에는 조금 탬포가 이른 듯 싶은 생각이 많네요.

하루만 더 가면 뭔가 일어날 수 있을듯 한데...

코스피의 거래량은 가히 압권입니다. 72.83%

12.83%가 오버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시장에 물량을 내다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주봉의 모습은 매도라기 보다는 수급이 너무 매수권이기 때문에 조절을 하고 있는듯한 인상입니다.

주가는 1504가 되어야 완전한 과열권에 들어갑니다. 지금은 과열권에 인접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 약 10포인트 정도가 오른다면 더 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갈것이냐이고..간다면 오늘이냐..내일이냐 라는 것이겠죠.

1504로 시뮬레이션 해보니 주가가 과열이 되는군요.

하지만 여기까지 간다는 것은 사실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주가는 늘 과열이 날 수는 없습니다.

단지 거래량을 보면 선물은 더 나올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 뿐입니다.

주봉의 거래량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검토의 대상이 아닙니다.

어디까지 올라야 저항을 받을 수 있는지 만을 체크해 보는 것이겠죠. 그래서 현재 상태에서의 주봉을 체크하는 것은 가격정도일 뿐이네요.



 

[코스피 일봉]

 오늘부터 약 3일간 배열이 0입니다.

0/0/0/1/1/1/1/1/1/1/

아직 더 남은 3일의 시간이 있죠.

오늘의 이슈를 몇가지 체크해 보죠.

 

1. 시가는 어떻게 하나?

위로 갈 생각이 있다면 내리는 것보다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추세를 깨면 그닥 좋은 모습은 아닐테니까요.

1492.37이 시가입니다. 하지만 다우의 하락폭이 0.39%임을 감안하면 1488.21이 나옵니다.

다우의 하락폭을 그대로 반영하면 그렇다는 것이죠.

우선 시가를 내리느냐를 관찰해야 합니다. 시가가 내렸다면 그 다음에 체크해야 할 것은 전일 저가가 무너지느냐입니다.

전일 저가가 무너지면 주가를 상승시키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올테니까 주가를 상승시킬 생각이라면 저가를 지키려고 총력을 기울일 겁니다.

 

2. 주봉의 끝을 볼 것인가?

1504는 주봉에서 갈 수 있는 마지노선이며, 일봉의 저항이기도 합니다.

주가가 오른다면 여기까지 목표라고 봐야 하고, 이 이상 올라가면 그것은 개인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므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청산하는 것이 순리적인 행동이라고 봅니다.

 

수급이 완전한 매수 상태이기 때문에 함부로 방향을 예단해서는 안됩니다. 남아도는게 거래량인 상태인지라서 조금은 관조적인 입장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오전에 거래량이 좀 터지는지 봐야합니다. 터지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하기 어렵습니다.

다우의 상황이 어떠하든 간에 코스피는 코스피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특징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1485~1504 사이에서 주가가 어떤 포지션을 만들어 갈지를 유심히 지켜보려 합니다.

 

랠리가 마무리 되어 가는 인상입니다. 아직 하락의 신호탄은 뜨지 않았지만.....아랫꼬리가 아주 작은 봉이 나와야 신호가 되겠죠.

늘..조심조심..가야 합니다. 적어도 지금 상황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 만큼 지속성이 강한 상태가 아닙니다.

하루 아침에 모든게 변할 수도 있는 무서운 상태인 셈이죠.

지금 주가도 절대 낮지 않습니다. 이것을 두고 저점매수를 논한다면...물론 수익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몹쓸 짓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제...분봉 이야기를 해야겠죠.

[60분봉]

우선 배열부터 보면..

0/1/1/1/1/0/1

초기 1시간 정도는 상승장의 모습이지만 이후는 모두 하락 또는 조정장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오전 1시간이 시장의 방향에 대한 방향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급이 문제죠 수급은 완전한 매수상태입니다. 주가의 하락 또는 상승과 상관없이 현재 상태는 수급은 매도로 돌아설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오전 1시간의 전략이 무엇이냐를 봐야겠죠.

1493.09...이것이 방어선입니다. 이게 무너지면 오전 1시간은 하락할 확률이 큽니다.

고작 1포인트 아래에 상승과 하락을 결정하는 가격이 있다면, 다우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치고 올라가야만 상승에 대한 힘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다우의 하락폭을 반영하면 초기 1시간은 하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시가가 1493.09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애매한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거참..차트를 무지 잘 만들어 놔서 애매모호함의 극치네요.

어제도 차트를 그렇게 만들어놓고 장난질을 하더니만...다우의 하락을 즐겁게 받아들이기에는 분봉은 아직 시간이 있다는게 문제네요.

 

[30분봉]

사실 30분봉은 보면 신기합니다. 우선 수급이 매도입니다.

60분봉과는 다르게 수급이 매도도 전환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추세 전환을 위한 카드인지 아니면 개인의 물량을 받아들이기 위한 쇼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됩니다.

배열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0/0/0/1/1/1/1/1/1/1/

즉 1시간 30분 동안 상승의 힘이 있고 그 이후로는 급격하게 추세가 꺽일 기세입니다.

60분봉과 30분봉을 합성해 보면 역시 1시간은 능히 버틸 힘이 있습니다. 최대 2시간까지 가능해 보입니다.

근데 오전 30분에 1393.09를 내주면 60분봉도 30분봉도 모두 하락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때부터는 저가 싸움이 될 듯 합니다.

무슨 이야기냐면...30분봉만 보면 수급은 매도이고, 매도세가 꺽일 생각이 없습니다. 따라서 저가가 어디에 위치하느냐를 계속 모니터링 해야합니다.

주가가 오르든 말든 오전 30분봉은 무조건 매도기세가 득세하기 때문에 오전 30분이 지나고 9시 30분~10시 봉이 전저가를 붕괴시키느냐 마느냐를 관찰해야 합니다.

지금 분봉을 보면 시가를 내리면 주가가 내리기 쉽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오히려 시가가 올라주는게 향후 주가하락을 위해서는 더 나은 선택처럼 보입니다.

 

그만큼 지금의 힘은 약하지 않습니다. 월봉에서 60분봉에 이르기까지 전부 수급을 매수로 돌려놓은 코스피로써는 30분봉 하나에 목을 멜 이유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코스피에게는 아직 3일의 시간이 있고 더군다나 오늘은 거래량이 터져도 무한대로 받아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하락한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언제쯤 이 랠리를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한 신호가 나타날 지를 지켜봐야 하는 듯 합니다.

 

가격은 충분히 비싸다..하지만 여전히 거래량은 적다..

양쪽의 충돌하는 신호 속에서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분봉을 보면 1시간은 그냥 내버려 두고...그 이후에 고민을 시작해야 할 듯 보입니다.

단..너무 쳐올리거나..너무 쳐내리면... 마음이 다급해 질 수도 있으니...여유있게...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