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BMV (BJInvest 의 Marke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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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 분석가 입장에서 쓰는 시황은 트레이더 입장의 그것보다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유는 이것 같습니다. 분석가는 정확하게 쓰려고 하니까요. 미래의 시장 움직임은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때때로 맞추기는 합니다. 단 그건 시장을 예측한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예측과 시장이 일치한 결과 입니다. Similarly, 자신이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 자기가 못해서라기 보다, 그냥 시장이 다르게 움직인 결과 입니다. 따라서 자기의 예측에 너무 애착을 갖기보단, 오류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면서 시장을 분석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제 종지는 초반 상승을 하면서 17일 단기 매매사이클 바닥을 단기챠트상 상승전환으로 확인되는 듯 하다가 큰폭의 하락을 보이며 단기챠트상 상승전환에 실패 하였습니다. 그 말은 17일 매매사이클 바닥의 진정성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 이라는 말 입니다. 물론 그렇다손 치더라도, 18일 BMV 분석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단 매매사이클 바닥이 17일 2092.32 이냐 아니냐 하는 의문이 새롭게 생긴 상태입니다.

 

트레이더 관점에서 이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2가지 입니다. 보수적인 접근과 공격적인 접근이 그것 입니다. 공격적인 접근은 18일 저의 분석처럼 일간챠트와 오실레이커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보수적인 접근은 매매사이클을 resemble하여 움직이는 단기챠트상 EMA Trend Finder와 주가의 움직임을 가지고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전자는 진입시점이 다소 빠르고 따라서 휩쏘 횟수가 후자보다 높게 되는 겁니다.

 

단, 여기서 현재 우리의 주된 관건은 신규매수가 아니라는 점 입니다. 매매사이클 바닥을 빨리 파악하여 매수진입으로 이익을 노리는 전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관건은 신규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겁니다. 이유는 현재 아직도 매매사이클의 추세를 결정하는 주사이클의 진행방향은 하락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18일 매매사이클 바닥이 완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전일고점 2111.44에 청산하여 현재 포지션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 판단하는 겁니다. 그 경우, 아직 주사이클의 방향이 하락이고 따라서 매매사이클 추세가 하락이기 때문에 시장진입은 매도진입을 해야 하는데, 그 시점을 어떻게 정하냐 하는 문제 인 것 입니다. 만약 17일이 단기바닥이었다면, 신규진입시점은 매매사이클 천장입니다. 헌데 17일 바닥이 바닥이 아니라면 얘기가 달라지는 겁니다. 아직 바닥이 완성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천장은 있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포지션이 없는데 주가가 주주장창 하락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 하는 문제 입니다. 물론 주가가 잠시 하락하고 이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를 생각해 보자는 차원 입니다. 

 

공격적인 접근을 한 사람의 경우, 신규매도 진입시점은 Initial Stop이 위치한 2092.32 입니다. 주가가 이것을 하향돌파 할때 진입하는 방법입니다. 이유는 매매사이클의 추세가 하락이고 우리가 생각했던 매매사이클 바닥이 바닥이 아니므로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르니깐 들어가는 겁니다. 단 이경우, 주가의 하락이 더이상 깊게 진행되지 않고 이내 바닥을 형성하게 되면 작은 손실을 보게 되는 겁니다. 아니면, 한번 쉬는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주가는 언제나 주기적으로 오르고 내리고 하니까, 이번에 시장한테 보기좋게 휩쏘에 당했다면, 그냥 바보처럼 가만히 있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매매사이클 바닥을 확인하고 주사이클 방향을 지켜 보면서 하락이 유지가 되면 다음 매매사이클 천장에 매도진입하는 방법 입니다.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 경우에는, 애초에 보유하고 있던 매도포지션을 18일날 청산하지 않았을 겁니다. 단기챠트상 골든크로스와 주가의 상승전환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존 매도포지션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고 이 경우 우리의 관건은 언제 단기챠트상 상승전환이 확인이 되어 비로서 매매사이클 바닥이 완성되었다고 할 것인가 하는 겁니다. 그 시점이 내가 가지고 있는 포지션을 청산하는 시점이 되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보수적인 접근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이익보다는 손해를 안보는 쪽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불해야 할 비용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이익을 일정부분을 반납해야 하는 겁니다. 확인하고 나중에 들어가는 비용이지요. 이렇듯 성공투자의 길은 쉽지도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단 자신의 선택이 따라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그것을 정당하게 받아 들이는 것 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에 대해 너무 복잡한 변명이나 잡다한 이유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실패 원인의 99%는 당신의 마음도, 당신의 재력도, 메이져의 음모도, 경제정책도 아닌 당신의 실력 문제 입니다. 실력이 딸려서 실패하는 겁니다. 누구누구 때문에 실패했다 하는 시간에 책 하나라도 글 한줄이라도 더 읽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길이 성공투자로 가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