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우리 시장은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대외적 악재 뉴스들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되고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의 투심은

오락가락 하는 장마철 날씨 만큼이나

요동치고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5월 중순.....

좀더 정확히는 5월 10일 이후부터의

유럽 재정위기 등을 빌미로 한 강한 시장의 조정세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일이었고,

또 실제로 예측을 한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결코,

특별한 이슈나 예측불허의 악재는 아닌 것이죠...

또한,

5월 중순부터의 이번 조정은

표면상 보이는 위기적 불안감의 저편 속에 감추어진

시장의 의도를 읽어내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5월이 중요한 변곡점이 된 이유는

현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금년말이나 내년 초에 진짜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데에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위기 까지는 아직 반년정도 남아있고,

지금부터는 근본적인 위기 연장책 또는 부분적인 해소책이

나와 주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현 국면은

이렇든...커다란 맥락과 큰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금융권력과 각 국 정부 간의 신경전 내지는 힘겨루기

국면이라고 보여집니다.

(늦지 않은 타이밍 속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 놓으라는 것이

 글로벌 금융세력들의 각 국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결국, 결론은 버킹검일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글 "시장은 현재 어느 위치인가?"에서도

이미 언급한 바 처럼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책은

결국 "유럽 통합국채"가 될 가능성이 크며,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바와 같이

EU의 잘나가는 소수 국가들이

부실국가들의 채무를 보증하는 형태의 해결책이 모색되고

있는 바,

이는 변형된 형태의 "통합국채"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이번 조정장은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재차 강한 상승장을 위한 힘고르기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지

않나 보여집니다.

한편,

이러한 글로벌 매크로 변수 외에도

금융지표상의 중요한 변화들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난 글 "심상치 않은 미국의 금융시장 동향"에서

이미 그 변화를 감지하고 예측한 바와 같이

현재의 구조에서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이 숙성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대비 코스닥을 강조하는 것은

지금 장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현장중계를 할 것이 아니라

이미 몇달 전부터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은

결코, 기존의 주도업종과 종목들이 쉽게 나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중소형주의 충분한 상승이 이루어지고 나면

본격적으로 이 시장을 끌고

지수 최소 2,300  이상을 주도할

진정한 대장주들이 다시 강력하게 부상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무엇보다도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결대로 밀어치는" 부드럽고 탄력적인 포트의 운영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타를 칠 필요는 없으나.

시장의 큰 변곡점에서 ,,,그 시장의 환경에 부합하는

최선의 포트폴리오로써 대응하겠다는

마인드로 시장을 접근한다면.....

한결, 수월하게

투자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간혹,

게시판을 보면.....

장기투자가 좋다...단타가 좋다....라든지....또는

자동차업종이 좋다...아니다...IT가 최고다...등등

주식을 마치....절대명제를 규정하듯 접근하는 태도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한 개인의 생각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고정된 답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늘

겸허한 마음으로,

시장의 변화에 겸허히

발마추어 나간다는 정도의

유연한 발상과 오픈된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래리 하이트의 명언을 전해 드리며

글을 맺고자 합니다.

"시장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매순간 변화하니까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