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관리와 Kelly의 법칙 (입문자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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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투자금의 몇프로를 투자해서 운용하시는가요? 자금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전망이 기가막히게 좋은 보석같은 신규종목을 발견했는데 추가여유자금이 없어서 애태우셨던적이 없으셨던가요? 또는 작년 10월같이 하염없이 주가가 다이빙할때 이미 몰빵해버려서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가는것을 멍하니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면서 패배감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경험은 없으신가요? 고수들은 내공이 쌓일수록 자금관리를 더 철저하게 하시더군요.

 

다음과 같이 한번 자금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갓 입문하신 분들을 위하여 글을 올립니다.

 

X = 2 P -1 (X=투자금%, P=자신이 생각하는 상승확률)

 

(예 1) 향후 6개월간 추세상승율이 80%라고 생각되면 2 x 0.8 - 1 = 0.6 즉, 60%를 투자함.

(예 2) 100% 상승확신하면 100% 올인도 가능하고, 50%라고 생각되면 0% 즉, 투자하면 안됨

 

첫째, 장기추세에 대한 확률을 먼저 생각하여 투자금액을 결정한다. 위의 경우처럼 장기추세가 현재 상승3파에 있다고 생각하고 상승확율이 80%, 투자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600만원 투자, 400 현금보유, 이렇게 되는거죠.

 

둘째, 투자금액중 추세가 제각기인 개별종목에 대한 상승확율을 가늠해서 세분화합니다. 즉, 투자금액 1000만원중 600만원을 투자하며 A,B 두종목만 투자한다고 가정합니다. 상승확율이 각각, 90%, 70% 라고 생각한다면 각각 80%, 40% 나옵니다. 그러면 A는 600만원 x 80 / 120 = 400만원, B는 200만원을 투자하면 됩니다. 

 

얼핏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투자금액이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분에게는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며, 상승장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때 확실하게 상승을 확신할때는(100%) 올인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락장에서 빨리 현금화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는 P가 50%이하므로 투자하지 않아야 되는거죠. 자금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조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단타에는 권하고 싶지않고 스윙/중장투에게는 적합한 방법같습니다. 아무리 스티풀패가 손에 떨어지면 뭐하겠습니까? 자금이 간당간당하면 도루묵이죠. 여러분 즐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