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작전주를 구별하기 위한 8가지 특징
김동조 소장은 최근 금융감독원과 검찰 등 사법당국에 의해 적발된 작전 주식 종목 30개의 내용을
하나하나 분석해 8가지의 특징을 제시했다. 작전 주식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은 것은 김 소장이 처음이다.
다음은 김 소장이 내놓은 작전 주식의 특징.
① 자본금이 평균 121억원이다
자본금이 적은 이유는 작전 세력이 그만큼 물량 확보가 쉽기 때문이다.
30개 종목 가운데, 현대전자와 금강개발, 리젠트증권 등은 자본금이 너무 커 제외됐다.
② 대주주의 지분율이 평균 40%다
주식시장에 올라있는 회사들의 대주주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대주주의 지분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수가 그만큼 적다. 따라서 세력이 물량 확보가 쉽다.
③ 작전당시 24개 종목이 적자
기업 실적이 좋지 않고, 주가가 저가인 상태가 작전주 대상으로 선정되기 적당하다.
④ 작전 초기 주식가격은 평균 3560원이다
주가가 낮은 것은 작전세력이 종목을 고를때 일반투자자들이 저가 주식을 선호하는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⑤ 작전 주식 상승률이 평균 924%
때가 되면 단기간에 급등시킨다.
작전 초기 주시가격에서 최고점까지 30개 작전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924%에 달했다.
⑥ 종합주가지수와 정반대의 관계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즉 대부분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을때 작전주식은 보란 듯이 크게 올라갔다.
⑦ 대부분 작전 이전의 주시가격으로 되돌아온다
작전주의 경우 몇 천%, 심지어 1만%가 넘도록 상승하지만,
상승 후에 그 가격대가 유지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
⑧ 작전주는 반드시 다시 오른다
작전주식의 경우 최고 가격을 기록한 후 떨어지다가, 다시 오른다.
이유는 작전 기간 중에 주식을 다 팔지 못한 세력이 다시 한번 가격을 올려놓고 팔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