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중시 경제학

 

 

경제활동 가운데 수요측면보다 공급측면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자원을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으로, 소비재에서 자본재로 돌림으로써 생산력의 증강과 물가수준의 안정을 기도하려는 경제 정책상의 방안.

그 구체적인 내용은 소득세의 감세조치·정부지출의 삭감·정부규제의 완화이다.

 

공급중시경제학에서는 감세→저축 증가→이자율의 하락→투자의욕 증대→생산력의 증가→물가수준의 안정이라는 효과 외에도 감세→노동의욕 증대→생산력의 증가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규제가 완화되면 민간부문의 투자의욕이 증대한다.

공급중시 경제학은 시장기구가 중심인 신고전파경제학을 토대로 하며 그 주도자는 레이건 정권의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하버드 대학의 M. 펠드스타인과 래퍼곡선으로 유명한 남가주대학의 A. 래퍼 등이다.

 

그러나 공급중시 경제학이 유효하게 되기 위해서는 감세와 동시에 정부지출의 삭감이 필요하고, 이것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서플라이사이더의 경제정책은 이들 장애의 제거, 특히 세율인하와 생산물시장·노동시장의 경쟁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디레귤레이션에 주력하고 있다.